정신적으로 여유롭게 연애하기 위해선
이별 또한 연애의 한 과정에 속해 있음을 인정하는 거라고 생각함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그렇다고 '얘랑도 언젠간 끝나겠지' 이런 허무주의에 빠져 있으라는 말이 아니라
관계의 끝이 명확히 보이면 이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임
인연이라는 게 애초에 인력으로 좌지우지할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하고...
끊어진 실을 두 손으로 꼭 쥐고 있어봤자 아픈 건 내 손일 뿐
끝이 있어야 새롭게 시작도 할 수 있지
그냥.. 어제 우연히 친구들이랑 술 한잔 하면서
나의 20대 초반 연애를 되돌아 보니까
왜 그렇게 얽매이고, 찌질했을까 하는 마음에 남기는 두서 없는 글이야
다들 행복하고 건강하게 연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