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표지모델! 중앙대 연극학과 16 여진구

지금보다 훨씬 여유로워지면 좋겠어요.
 
01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두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나와요. 영화 <대립군>이 31일에 개봉하고, tvN 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도 22일 첫 방송이어서 정말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두 작품 시기가 겹친 게 처음이라,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고 있어요. <대립군>은 저도 아직 완성본을 보지 못했어요. 시사회 때 처음 보게 될 텐데, 어떻게 나왔을지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해요.  

02 <대립군>에서 광해 역을 맡았는데, 여진구만의 해석은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기존에 해석된 광해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걱정을 했었어요. <대립군>에서의 광해는 왕세자일 때의 모습이에요. 자기 앞에 닥친 현실을 두려워하고, 자신을 좀처럼 믿지 못하는 상태의…. 그런 소년 같고 인간다운 모습을 표현하면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내가 이 시대,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며 풀어나가기도 했고요.  

03 영화에서 선배들과의 ‘남남 케미’가 항상 좋았어요. 선배 이정재와의 연기는 어땠는지. 
이정재 선배님이 맡은 역할이 대립군 수장 ‘토우’인데, 광해에게 굉장히 큰 멘토가 되는 사람이에요.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선배님한테 많이 의지하면서 연기를 했어요. 아직까지는 혼자 뭔가를 짊어지는 것보다 선배님들과 같이 감정을 나누면서 연기하는 게 편하더라고요. 정재 선배한테 표현은 못 했지만 많이 의지한 게 기억에 남아요. 제가 좀 살갑게 표현을 못 해서… 애교가 없거든요.(웃음)  

04 쉴 때는 뭐하며 지내는 시간이 가장 즐겁나요? 한동네에서 쭉 자라서 초등학교 친구들을 지금도 자주 봐요. 친구들은 제가 연예인이란 생각을 안 해서 오히려 방송이나 영화에서 보는 게 어색하다고 해요.(웃음) 그 외엔 거의 집에서 영화 보고 음악 듣고, 장 봐서 요리해 먹는 것 좋아해요. 내가 이거 만들어줄게! 하는 것보다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물어봐서 먹고 싶다는 음식 만들어주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05 대학 생활에 기대했던 건 많이 했나요? 
MT는 촬영이 겹치는 바람에 잠깐 들르기만 해서 아쉬웠고요.(웃음) 어려서부터 선배들과 연기를 쭉 해와서 제 또래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방식으로 연기를 하고 있는지 늘 궁금했거든요. 그런 기대를 안고 학교에 갔는데 훨씬 더 많이 배운 것 같아요. 동기 들은 실제 무대에 서본 경험이 많아서 제가 오히려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정말 많이 배우고 있어요.  

06 연기 외에 20대에 해보고 싶은 일은? 
많죠! 혼자 드라이브도 하고 싶고, 자전거로 전국 일주도 해보고 싶어요. 노래는 잘 못하는데 음악 듣고 악기 다루는 건 좋아해서, 원맨 밴드를 해보고 싶단 생각도 해요. 심적으로는, 나이 들면서 지금보다 훨씬 여유로워지면 좋겠어요. 선배님들 보면 언제나 여유가 배어나오는 모습을 닮고 싶은데, 그건 정말 그 나이가 돼야만 가능한 것 같아요. 저는 그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Photographer 리에 Rie 
Hair / makeup
이민 / 정주희
Stylist 박세연 EUPHORIA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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