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모델! 경희대 호텔경영학 14 허다솜


스웨트 셔츠는 타미힐피거 데님, 패딩은 아메리칸 이글, 모자는 타미힐피거
데님 원피스는 캘빈 클라인 진
니트 톱은 올세인츠, 블루 진은 모델 소장품
01. 인스타그램을 보니 모델 활동을 많이 했던데 어떻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신입생 때 아는 선배를 통해서 「룩티크」라는 패션 잡지에 실리는 스냅 사진을 찍게 되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게 되었는데, 사진 찍히는 일이 너무 재밌었어요. 그때부터 좀 더 욕심이 생겨 쇼핑몰 촬영, 스트리트 패션 룩북 촬영 등 이것저것 하게 되었어요.
02. 모델로서 나만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해요?
성형을 아직은 하나도 하지 않은 거?(웃음) 진짜 장점은 평소 스타일링 욕심이 많아서 여성스러운 것부터 멋있고 강한 느낌이 나는 것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한다는 거예요. 이 점이 모델로서 여러 가지 표현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돼요. 그리고 메이크업에 따라 얼굴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03. 앞으로 모델로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이참에 지면을 빌려 한번 얘기해주세요.
와, 너무 많은데요.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의 룩북이나 오래 동경했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면 너무 기쁠 것 같아요! 지금처럼 즐겁게 일하면서 다양한 촬영도 해보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 색깔을 보여주고 싶어요.
04. 올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던 서핑을 배운 것이 가장 잘한 일 같아요. 몸을 움직이는 활동적인 일을 좋아하는데 서핑은 이상하게 항상 미뤄지곤 했거든요. 올여름에 부산 송정에서 배웠는데(송정 하이 강추예요!) 그 후로 한 달에 한 번은 꼭 갔어요. 그냥 바다랑 햇살 보면서 서핑보드 위에서 물에 떠 있는 기분이 너무 좋아요.
05. 촬영 끝나고 바로 수업에 간다고 했는데 학교 생활에 고민은 없는지?
대학 생활의 마무리 단계라 팀플도 많고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고민이라면 역시 제 또래 친구들처럼 앞으로의 진로에 관한 고민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좀 더 나은 모델이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후회하지 않을지가 요즘 주된 고민이에요.
06.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항상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으로 기억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종종 저랑 함께 있으면 즐거운 에너지를 받아 간다는 얘기를 하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참 좋아요.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Photographer 김도원
[835호 - cover mod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