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신촌 PC방에만 있는 승률 올리는 잇템
게임은 역시 장비빨이지

PC방 요금은 비슷하니 이왕이면 시설 좋은 곳을 가는 게 좋지 않을까? 그래서 기말 끝나자마자 밤샘하기 딱 좋은 PC방을 다녀와 봤다. 바로 신촌에 있는 젠지 PC 카페.



5번 영재 선수 방은 LCK 공식 게이밍모니터 브랜드인 LG 울트라기어로 꾸며둔 방이다. 일명 LG 울트라기어 체험존. ‘LG 32GP850’이라는 모델은 여기에서만 이용해 볼 수 있다. 그러니 ‘젠지 PC 카페 가면 5번 영재룸으로 가기’, 공식마냥 외우면 된다.

착석하면 텐키리스 청축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 두 개가 우리를 기다린다. 거기에 게이밍모니터 ‘LG 32GP850’와 ‘GP9’ 게이밍스피커까지, 밤샘 준비 완료다.
앉은 키가 큰 에디터는 항상 낮은 모니터 높이가 불편했는데, 이 모니터는 높이 조절이 무척 편하다. 마치 오일을 발라놓은 것 마냥 부드럽게 위아래로 움직여서 다들 꼭 체험해봤으면 좋겠다.

설정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고 디자인이 마치 게임 화면 같아서 제품의 아이덴티티가 잘 드러났는데, 그래서 이럴 때 친구들 몰래 설정하기 좋은 옵션들이 있다.



<오버워치2> 패치를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한테 베스트 먹거리를 물어봤다. 가장 많이 팔리는 게 치킨마요+탄산음료라고 하여 나도 잽싸게 주문했다. 참고로 6,800원이다.

아무튼 오버워치2는 다양한 환경으로 실험해봤다. 먼저 165Hz로 게임을 돌릴 땐 움직임이 부드럽게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지만, 60Hz 주사율로 낮추자 역체감이 심했다. 마치 멀미가 날 것 같은 기분이랄까? 165Hz를 경험한 이상 그 이하로는 게임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게이밍모니터 접하면 왜 다들 사려는지 이제야 이해가 됐다.

최신 게이밍 기술이 적용되어 역잔상도 최소화했으니 남들보다 게임을 오래해도 피로는 적고 실력은 평소보다 좋아지는 느낌? 실력은 플라시보 효과일지도. 아마 집에 게이밍모니터가 없다면 크게 체감될 것 같다.

에디터가 젠지 PC 카페와 LG 울트라기어 32GP850을 체험해보니 신촌, 이대 주변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라면 게임하러 젠지 PC 카페에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규모 크고, 시설 깔끔하고, 음식 맛있고(?), 모니터가 끝내준다.
특히 RTS나 FPS 게임 좋아하는 대학생이라면 친구들이랑 다 같이 5번 룸 가서 하루 종일 게임을 하기에 너무 좋다. 분명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는 경험이 될 것이다.
젠지 PC 카페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127 지하1층
24시간 운영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LG전자#게이밍모니터#젠지PC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