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66만 유튜버 에바(EVA)의 일과 하루
"최선을 다하면 결과가 어떻든 의미가 있어요."
2023.08.23
‘일하는 대학생’하면 다양한 대학생이 떠오른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자신의 브랜드를 창업한 대학생, 대학생활 브이로그를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대학생까지. 모두 각자의 이유로 각자의 일을 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브이로그 '대학생의 하루'로 많은 대학생의 워너비가 된 유튜버 '에바'는 이미 이 모든 것을 이뤄냈다. 69만 구독자를 보유했지만, 시험기간에는 여느 대학생처럼 배달음식 시켜 먹기 바쁘다는 그녀를 만났다.
일상 브이로그(‘대학생의 하루’)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일상을 담기 때문이다. 학교에 가고, 과제를 하고, 배달 음식을 시키고, 특별하지 않은 일상을 보며 많은 대학생이 공감하며 재미를 느끼더라. 시험 기간 브이로그에는 “도대체 몇 번을 먹는 거냐?”,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네…” 같은 댓글이 주로 달린다(웃음).
한 학기만 다니면 졸업이다. 대학생활 중 잊지 못할 추억이 있나?
등록금 납부 시기를 놓쳐서 제적당한 경험이 있다. 졸업이 늦어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 당시엔 스스로 너무 화가 나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싶었다. 그런데 제적 에피소드를 구독자분들이 재밌게 봐주셔서 지금은 웃으며 추억할 수 있다.
에바에게 유튜브는 취미인가, 일인가?
감사하게도 구독자가 많아지면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업로드 일정을 미리 공유한다. 더 이상 하고 싶을 때만 하는 취미는 아니다. 그럼에도 취미라고 생각하며 영상을 찍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구독자분들이 좋아하는 자연스럽고 재밌는 브이로그가 나오는 것 같다.
아르바이트, 창업, 유튜버 등 n잡러의 표본이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인가?
똑같은 일만 하는 걸 선호하지 않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거나 환경을 바꿔주는 등 의도적으로 변화를 준다.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해내는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을 좋아한다. 스스로 해내는 경험이 쌓이면 앞으로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에도 영향을 준다. 도전이 두렵지 않은 것도 어렸을 때부터 쌓은 경험 덕분이다.
일을 하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하는가?
가장 좋은 방법은 빨리 끝내는 거다. 하지만 당연히 쉽지 않다. 그래서 스트레스에 대한 관점을 바꾸려 한다.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은 일을 제대로 안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잘하고 싶고 성과를 내고 싶으면 욕심이 생겨 스트레스를 받는 게 당연하니까.
일하는 대학생이나, 일을 준비하는 대학생을 위한 마지막 한 마디
무슨 일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면 결과가 어떻든 의미가 있다. 성과가 될 수도 있고,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일단 시작해라. 물론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일은 시기가 중요하다. 준비라는 명목으로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기회는 찾아올 것이다. 내가 유튜브를 할 때 그랬던 것처럼.
Editor 백송은
Photographer 안규림
Designer 이지은
브이로그 '대학생의 하루'로 많은 대학생의 워너비가 된 유튜버 '에바'는 이미 이 모든 것을 이뤄냈다. 69만 구독자를 보유했지만, 시험기간에는 여느 대학생처럼 배달음식 시켜 먹기 바쁘다는 그녀를 만났다.
일상 브이로그(‘대학생의 하루’)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일상을 담기 때문이다. 학교에 가고, 과제를 하고, 배달 음식을 시키고, 특별하지 않은 일상을 보며 많은 대학생이 공감하며 재미를 느끼더라. 시험 기간 브이로그에는 “도대체 몇 번을 먹는 거냐?”,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네…” 같은 댓글이 주로 달린다(웃음).
한 학기만 다니면 졸업이다. 대학생활 중 잊지 못할 추억이 있나?
등록금 납부 시기를 놓쳐서 제적당한 경험이 있다. 졸업이 늦어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 당시엔 스스로 너무 화가 나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싶었다. 그런데 제적 에피소드를 구독자분들이 재밌게 봐주셔서 지금은 웃으며 추억할 수 있다.
에바에게 유튜브는 취미인가, 일인가?
감사하게도 구독자가 많아지면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업로드 일정을 미리 공유한다. 더 이상 하고 싶을 때만 하는 취미는 아니다. 그럼에도 취미라고 생각하며 영상을 찍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구독자분들이 좋아하는 자연스럽고 재밌는 브이로그가 나오는 것 같다.
아르바이트, 창업, 유튜버 등 n잡러의 표본이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인가?
똑같은 일만 하는 걸 선호하지 않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거나 환경을 바꿔주는 등 의도적으로 변화를 준다.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해내는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을 좋아한다. 스스로 해내는 경험이 쌓이면 앞으로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에도 영향을 준다. 도전이 두렵지 않은 것도 어렸을 때부터 쌓은 경험 덕분이다.
일을 하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하는가?
가장 좋은 방법은 빨리 끝내는 거다. 하지만 당연히 쉽지 않다. 그래서 스트레스에 대한 관점을 바꾸려 한다.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은 일을 제대로 안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잘하고 싶고 성과를 내고 싶으면 욕심이 생겨 스트레스를 받는 게 당연하니까.
일하는 대학생이나, 일을 준비하는 대학생을 위한 마지막 한 마디
무슨 일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면 결과가 어떻든 의미가 있다. 성과가 될 수도 있고,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일단 시작해라. 물론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일은 시기가 중요하다. 준비라는 명목으로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기회는 찾아올 것이다. 내가 유튜브를 할 때 그랬던 것처럼.
Editor 백송은
Photographer 안규림
Designer 이지은
#대학생인터뷰#에바#유튜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