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품에서 벗어나 나만의 세계를 꾸려가는 첫 자취 생활은 설렘과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 자취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나면 누구에게나 난관이 찾아온다. 냄새나는 냉장고, 초파리가 득실대는 하수구를 보면 그동안 꿈꿔왔던 자취의 로망이 싹 사라진다. “이걸 다 어떻게 청소해?”  

자취방 청소가 막막하다면 주목해도 좋다. 혼자 살아가기에 아직 부족한 게으른 자취생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어줄 수 있는 7가지 청소 방법들을 가져왔다.

01. 창틀청소

 
1. 창틀 폭에 맞게 가늘게 신문지를 잘라 넣는다.
2. 자른 신문지에 적당량의 물을 분무기로 뿌려준다.
3. 나무젓가락으로 적신 신문지를 집어 구석구석 닦아 낸다.

02. 초파리 퇴치

1. 소주잔 기준으로 치약 1컵, 소주 5컵, 뜨거운 물 1/3컵을 잘 섞어준다.

2. 이후 화장실 하수구, 쓰레기통 등에 일정량 부어준다.
* 용액이 증발하면 초파리가 다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분무기 통에 담아 주기적으로 뿌려주는 것이 좋다.

03. 전자레인지 청소

1. 물 한 컵에 식초 5방울을 타서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린다.

2. 촉촉해진 내부를 마른행주로 꼼꼼하게 닦아준다.

* 이때 그릇이 매우 뜨거우니 주의해야 한다.

04. 화장실 물때 제거

1. 치약을 곳곳에 묻혀 칫솔로 문질러준다.
2. 3분 정도 기다린 후 샤워기로 헹궈내면 물때가 사라진다.

05. 냉장고 냄새 제거

소주 뚜껑을 열고 소주병을 넣어두거나 컵에 담아서 넣어준다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냄새를 잡는 역할을 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냄새가 사라진다.

06. 전기레인지 청소

1. 과탄산소다(다이소 2,000원) 3스푼을 전기레인지 위에 부어주고 뜨거운 물을 살짝 부어 넓게 펴 발라 준다.
2. 이후 랩이나 안 쓰는 수건을 위에 씌우고 20분 방치한 뒤 과탄산소다를 닦아낸다.
* 이때 안전을 위해 전기레인지 코드는 뽑고 청소해야 한다.

07. 흰옷 얼룩 제거

1. 과탄산소다를 넉넉히 뿌린다.
2. 뜨거운 물을 부어준 뒤, 30분 정도 기다리면 보글보글 거품이 난다.
3. 고무장갑을 낀 채로 장갑의 돌기를 이용해 오염 부분을 가볍게 닦아주면 얼룩이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