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표지모델! 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23학번 정연우

그 시절 비디오 테이프처럼 몽글거리는 이야기
어릴 적 만우절은 늘 비밀작전 같았다. 들킬 걸 알면서도 웃음 꾹 참고 저지르던 유치한 장난과 아무 말 대잔치가 괜히 마음을 간질였다. 그래서 오늘, 그 시절처럼 살짝은 촌스럽고, 조금은 유쾌한 모습으로 돌아가봤다. 90년대 색감처럼, 선명하고 솔직하게. 그 시절의 장난기를 꺼내 입은 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23학번 정연우와 함께 90년대로 돌아가보자.



농담 아니고, 눈매가 뉴진스 해린 닮았다. 그런 얘기 안 들어봤나? 
오늘 뭐 만우절 특집호라고 하더니, 첫 판부터 장난질로 시작하는 건가? 그런 말 마라. 누가 들을까 겁난다. 
 
오늘 만우절 특집호 화보를 찍었는데, 기억에 남는 만우절 장난이 있다면? 
친구가 성신여대 교무처인 것처럼 ‘휴학 처리가 완료됐다’는 문자를 보낸 적 있다. 너무 놀라 전화했더니 친구가 장난으로 보낸 거였더라. 누가 봐도 오피셜로 보이게 적어 놔서 안 속을 수가 없었다. 보이스피싱을 했다면 실적 좋았을 거다. 
 
만우절로 삼행시 가능한가? 
갑자기? 
 
만 
만세! 
 
우 
우리 대학생 여러부우우운 
 
절 
절 받으세요!!! 
 

잠시 마가 떴는데, 삼행시 때문이 아니고, 다음 질문을 생각 중이었다. 오늘 90년대 복고 콘셉트로 화보를 찍었는데, 어땠나? 
생전 처음 입는 스타일이었다. 처음엔 벌칙인가 싶었는데, 스태프들이 하도 예쁘다고 바람을 잡으니까 혹해서 열심히 했다. 결과물 보니까 실제로 예쁘게 나온 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 평소에도 이렇게 입어볼 생각 있나? 
없다. 
 
좋다. 그럼 옛날 콘셉트로 화보도 찍었는데, 과거로 돌아간다면 언제로 가고 싶나? 
여행을 참 좋아한다. 코로나 이전엔 매년 가족여행을 갔다. 특히 하와이가 기억에 남는데, 와이키키 해변에서 놀던 때가 그립다. 다시 돌아간다면 코로나 이전 추억의 그때가 좋겠다. 
 

곧 벚꽃이 핀다. 꽃구경은 누구와 함께할 건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벚꽃 구경 명소는? 
중학교 때부터 쭉 친했던 친구들과 셋이서 약속 잡아 놨다. 벚꽃 구경 명소라면… 너무 뻔하긴 한데, 잠실 석촌호수가 가장 좋았다. 
 

표지모델 지원서에서 본인의 대학 라이프를 두 가지 키워드로 표현하면 ‘도전’과 ‘쟁취’라고 했다. 무엇에 도전했고, 무엇을 쟁취했나?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미스코리아에 도전한 게 첫 번째다. 2023년 미스코리아 대전 세종 충남 지역 진(眞)에 선정돼 2년 동안 활동하고 있다. 
 
대전 성심당에 딸기시루 사러 갈 때 ‘정연우’ 지인이라고 하면 대기 줄 안 서도 되는 건가? 
나도 줄 선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 
 
아쉽다. 최근에 프로야구 개막했는데, 한화 이글스 응원하나? 
야구를 잘 모른다. 한화 이글스는 왜? 
 
대전이 연고지다.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고 있다. 올해 꼭 우승하면 좋겠다. 
 

쉽지 않을 것 같다. 두 번째 도전과 쟁취는 무엇인가? 
일본에서 공부하는 게 버킷 리스트였는데, 교환학생에 선정돼 2학기에 도쿄로 떠난다. 
 
축하한다. 일본 돈키호테에서 꼭 사야 하는 꿀템을 알려준다면? 
예전에 무용을 해서 동전 파스를 자주 썼는데, 이게 허준이고, 화타고, 히포크라테스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도전하고 쟁취한 것은? 
대학내일 표지모델이다. 졸업하기 전에 꼭 해보고 싶던 건데, 드디어 이뤘다. 
 
정연우가 계속 도전하고 쟁취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그냥 나 자신이다. 하고 싶은 건 뭐든 해야 한다. 하고 싶은 건 뭐든 도전해서 이루자는 게 내 좌우명이기도 하고. 
 

열정이 넘쳐 가끔 휴식도 필요해 보인다. 쉴 땐 보통 뭐하고 지내나? 
취미가 많은 편이다. 사진을 좋아해서 모델 활동도 하고 있고, 친구와 게임하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또, 피아노를 치거나 예쁜 카페에 가서 디저트를 먹으며 기분 전환을 하는 편이다. 운동도 좋아해서 필라테스를 하고 있고, 집에 그냥 있을 땐 고양이와 놀아주며 힐링한다. 
 
쉬는 것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헤르미온느가 꿈인가? 
하고 싶은 게 많다. 일본 가면 브이로그에 도전하려고 카메라도 하나 샀다. 아나운서가 꿈이라 아나운서 학원에 다닌 지 일주일 됐다. 계속 하고 싶은 거에 도전할 거다. 
 
마지막으로 대학내일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모두 목표하는 것에 도전하고 쟁취하는 대학생활을 누렸으면 좋겠다. 


Editor 박정욱 
Photographer 안규림 
Stylist 한솔 
Hair&Makeup 은성경 
Designer 김지현 

#대학내일#표지모델#성신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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