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중간고사 끝에 찾아온 킬러, <파과> 시사회 현장

대학내일 x <파과> 단체관람 이벤트 후기

중간고사를 마친 금요일, 대학생 120명이 CGV 용산 아이파크몰 극장에 모였다. 이들이 맞이한 건 꿀잠도, 야식도 아닌 백발의 킬러였다. 민규동 감독 연출, 이혜영·김성철 주연의 영화 <파과>를 단체로 관람하는 특별한 시사회, ‘파과 X 대학내일 대학생 시사회’가 바로 그 현장이다.

3일이라는 짧은 신청 기간에도 불구하고 무려 300명이 신청한 이번 시사회에는 총 120명이 선정되었다. 신청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원작 소설 ‘파과’와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해서” 또는 “원작 팬으로서 이혜영 배우와 김성철 배우의 연기 차력쇼가 기대돼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번 시사회는 단순한 영화 관람에 그치지 않았다. 관객들에게는 <파과>의 주요 장면과 대사가 담긴 ‘텍스트 힙’ 필사노트가 증정되었다. 단단한 표지와 정갈한 구성 덕분에 ‘보는 영화’가 아닌 ‘기억하는 영화’가 되었다는 반응도 쏟아졌다. “중간고사 끝나고 간 시사회! 필사노트 덕분에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었어요”, “끝나자마자 다들 재미있었다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라는 후기처럼, 현장은 배우들의 열연에 빠져든 관객들의 에너지로 가득했다.


다음 날에는 도서 [파쇄]와 영화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파과>를 만나는 시간이 이어졌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파몰입 상영회’는 영화의 프리퀄 도서 [파쇄]를 1시간 동안 직접 읽고, 이어서 본편을 관람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꾸려졌다. ‘극장에서 책을 읽는다’는 설정에 놀라는 사람도 있었지만, 정작 현장은 누구보다 집중한 분위기였다.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파몰입 제대로 했다”, “이 조합 너무 신선하고 좋았어요” 같은 후기처럼, 책과 영화가 서사를 공유하며 연결되는 경험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파과 단관 이벤트’는 콘텐츠를 더 깊게 향유하는 새로운 방식의 관람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텍스트와 스크린, 읽기와 보기의 경계를 넘나든 이틀간의 체험. 그 안에서 <파과>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감정과 서사를 곱씹게 만드는 하나의 장르로 기억되었다.

<파과>

지킬 게 생긴 킬러 VS 잃을 게 없는 킬러
 
40여 년간 감정 없이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방역해온 60대 킬러 ‘조각’(이혜영).
‘대모님’이라 불리며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지만
오랜 시간 몸담은 회사 ‘신성방역’에서도 점차 한물간 취급을 받는다.
 
한편, 평생 ‘조각’을 쫓은 젊고 혈기 왕성한 킬러 ‘투우’(김성철)는
‘신성방역’의 새로운 일원이 되고 ‘조각’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
 
스승 ‘류’(김무열)와 지켜야 할 건 만들지 말자고 약속했던 ‘조각’은
예기치 않게 상처를 입은 그날 밤,
자신을 치료해 준 수의사 ‘강선생’(연우진)과 그의 딸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낀다.
 
‘투우’는 그런 낯선 ‘조각’의 모습에 분노가 폭발하는데…
 
삶의 끝자락에서, 가장 강렬한 대결이 시작된다!

감독 - 민규동
출연 - 이혜영, 김성철, 연우진, 김무열, 신시아
제작 - 수필름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22분
배급 - NEW
개봉 - 2025년 4월 30일

#영화#파과#단체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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