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지갑이 가벼운 대학생을 위한 여름 향수 추천 7

5만 원 이하, 여운 만은 가볍지 않길.
아니 밖에 나간지 5분 밖에 안 됐는데...

밖에 나가면 모두 황야의 마녀가 되어버리는 7월이다.

더위를 가려줄 쿨링 패드, 양산, 모자 챙겼고... 뭔가 빼먹은 것 같다?
더위는 가렸는데, 땀 냄새는 어떻게 가려야 하지?

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주인공은 항상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


"에? 나 가격도 5만원 이하고 땀 냄새도 샥 가려주는 여름향수 추천할 수 있는데"
남녀노소 나이불문, 땀이 흘러도 향기 만은 뽀송해야 하는 법.

비싼 향수는 부담스러운 대학생을 위해 직접 시향하고 엄선했다!
땀 냄새도 지키고, 지갑도 지켜줄 여름용 가성비 향수들이 당신을 기다린다.

구매 링크도 함께 달려있으니 주목할 것!

마린 오키드
그랑핸드 | 35,000원(100ml)

이런 대학생에게 추천!
"들고 다녀도 무겁지 않은 향수가 좋아"
"여름하면 역시 바다st 느낌이지"
"플로럴 혹은 머스크 계열의 향기를 좋아해"

이름부터 '마린(Marine)이 들어간 향수인 만큼, 여러 향이 어울려 바다의 향기를 뿜어낸다. 처음 뿌린 순간에는 싱그러운 바다 향기가 훅 끼치고, 시간이 지나면 무게감이 조금 있는 머스크 향이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향수다. 오 드 퍼퓸이기 때문에 향의 지속력은 다소 약한 편이지만, 플라스틱 패키지 덕분에 가방 속에 들고 다니며 덧뿌릴 수 있는 건 장점이다.

100ml라는 넉넉한 용량을 자랑하는데, 여기서 만 원만 더 추가하면 200ml로 용량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보단 그랑핸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아늑함을 느껴보길 바란다.

Tip. 그랑핸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시, 카페 '콤포타블'의 당일 할인권을 얻을 수 있다.

사봉
시로 | 46,000원(40ml)

이런 대학생에게 추천!
"비누 향을 좋아해"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는 향수를 원해"
"남은 양이 안 보였으면 좋겠다... 그야 가슴 아프니까..."

프랑스어로 사봉은 '비누'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 이름에 걸맞게, 코끝으로 상상만 해오던 비누 향과 갓 세탁한 섬유 냄새를 갖고 있는 향수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달달한 과일 향도 느껴볼 수 있다.

오 드 퍼퓸으로 지속 시간은 길지 않다. 하지만 향이 지속되는 동안은 따뜻한 빨랫감에 푹 파묻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달콤하지만 거부감 없는 향", "데일리용 향수"라는 평이 주를 이루는 '꾸안꾸'에 최적화된 향수. 다만 가격 대비 40ml라는 적은 용량은 아쉬운 편이다.

Tip.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가 성수동에 새로 오픈했으니, 시향을 원한다면 성수로 달려가자!

엘리건틀리 도쿄
자라 | 29,900원(30ml) / 55,900원(100ml)
100ml 이미지

이런 대학생에게 추천!
"백화점 향수 특유의 고급짐을 좋아해"
"플로럴 향수가 내 취향이야"
"덧뿌려도 부담스럽지 않은 향수를 찾고 있어"

백화점 향수 특유의 고급지고 풍부한 향을 느끼고 싶다면, 엘리건틀리 도쿄를 강력 추천한다. 조 말론 여사와 자라가 합작하여 만든 향수로,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한 도쿄의 향을 담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백합 향기가 진하게 다가오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옅어지면서 숨겨져 있던 다른 향이 터져 나오는 향수다. 여러 번 덧뿌려 주면 켜켜이 쌓이면서 고급스런 향을 만들어 내고, 지속력도 준수하다. 뿌린 직후엔 코 끝이 찡할 정도로 백합 향이 나기 때문에 너무 가까이 뿌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Tip. 자라 세일 기간에는 100ml를 35,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세일 기간을 노려보자!

쿨 워터
다비도프 | 34,400원(125ml)

이런 대학생에게 추천!
"여름은 뭐니뭐니 해도 시트러스"
"남성용 향수 입문으로 좋은 향수가 있을까?"
"용량이 넉넉한 향수 하나로 오래 쓰고 싶어"

여름에는 무조건 시트러스 아닌가? 하는 대학생이라면 이 향수에 주목하자. 처음부터 끝까지 시트러스를 남기고 사라진다. 갓 뿌린 뒤에는 알코올 향이 진하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쾌한 향기가 코끝에 맴돌기 시작한다.

남성 향수 입문용으로 자주 추천되는 만큼, 향도 무난하고 대중적이다. 오 드 뚜왈렛이기 때문에 지속 시간은 많이 짧으나, 혈관이 지나는 부위에 2~3번 덧뿌려주면 오 드 퍼퓸 정도 지속력을 기대할 수 있다. 여름철 땀 냄새에 고민하는 남학생들이라면 쿨 워터를 강력 추천한다!

Tip. 국내 공식 스토어가 없는 향수로,쿠팡을 통한 구매가 제일 저렴하다!

화이트 셔츠
로에 | 42,000원(50ml)

이런 대학생에게 추천!
"향수 향을 고체나 디퓨저로도 즐기고 싶어"
"살냄새 향수 찾아요(어나더13 안 맞음)"
"유리 용기지만 무겁지 않은 향수가 좋아"

'화이트 셔츠에 감싼 피부'라는 콘셉트를 가진 향수로, 콘셉트에 어울리는 플로럴-머스크 계열의 향수다. 처음 착향하면 비누 향과 갓 나온 세탁물의 향기가 희미하게 느껴지고, 시간이 지나면 꽃 향기가 올라오다가, 편안한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된다.

살냄새 향수 대표 명사로 불리는 르 라보의 어나더13과는 조금 다른 매력의 살냄새를 갖고 있어 인기도 많지만, 지속력은 약 2~3시간 정도로 상당히 짧다는 점이 아쉽다. 여름 뿐만 아니라 모든 계절에 어울리는 향수를 찾고 있는 대학생, 포근한 셔츠향을 느끼고 싶은 대학생에게 추천하는 향수. 디퓨저, 핸드크림, 고체향수 등 다양한 형태로도 향을 느낄 수 있다.


와일드피치 프레그런스 미스트
쿠오카 | 23,000원(50ml)

이런 대학생에게 추천!
"향수도 좋지만 바디 미스트가 더 취향인 듯?"
"I love 복숭아 I love 피치"
"헤어에도 뿌릴 수 있는 가벼운 향수가 좋아"

최동일한 향기의 향수 제품이 있지만, 원가 13만 원이기에 과감히 생략한다! 그렇지만 더 저렴한 바디 미스트로도 향수와 같은 향을 느낄 수 있다. 진한 착향이 부담스럽다면, 바디 미스트로 온 몸에 은은한 향기를 둘러보자. 와일드 피치라는 이름을 품은 만큼, 당신도 한여름 햇빛 아래 '인간 복숭아'가 될 수 있다.

어릴 적 한 번씩은 사용해 보았을 토X모리의 복숭아 핸드크림보다 더 복숭아 같은 향이 느껴지고, 움직일 때마다 우리가 상상하던 '진짜 복숭아' 향기가 맴돈다. 땀 냄새도 나름 잘 가려주는 편. 복숭아에 살고 복숭아에 죽는 복숭아 러버라면 하나씩 쟁여두길 강력 추천!

Tip.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 시 같은 향의 핸드크림과 바디워시 샘플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시그널 베리
데일리콤마(다이소) | 3,000원(30ml)

이런 대학생에게 추천!
"진짜 저렴이 가성비 향수를 원해요!"
"과일 향이 내 취향"
"지속력이 짱짱한 향수가 좋아"

가격 분야 끝판왕, 다이소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향수. (민생지원금 사용도 가능하다!) 몇 배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백화점 향수(조 말론의 블랙베리 앤 베이)와 유사한 향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 호불호를 크게 타지 않는 과일 향으로 '상큼함'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첫 향은 살짝 쌉싸름하지만 시원함이 좀 더 크게 느껴진다.

지속력은 꽤 긴 편으로, 6~7시간 정도 지속력이 이어졌다. 무게도 적당해서 휴대하고 다니며 일상 냄새를 빼기에도 유용했다. 다만 잔향이 많이 달달한 편이기 때문에, 벌레가 있는 곳에 갈 때는 착향을 피하길 권한다.

앞서 소개한 향수는 모두 5만 원 이하로 비싸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은, 가벼운 선택이다.
그러나 그 향기가 남기는 여운은 결코 가볍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여름을 당신만의 향기로 가득 채우고, 기억하길 바란다.


#향수#가성비#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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