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개강 전, 미쳐 날뛰는 에브리타임 근황

AI로 대학교를 꾸며본다면
상명대가 떡상할려면 리조트 사업을 병행해야 돼.
홍대 영미에 부스터를 달아보면 어떨까.
대학생들이 상상만 하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곳, 에브리타임.
대학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올리는 곳이기도 하지만, 가끔 학생들의 상상 나래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이야기로만 풀어내던 상상을 AI로 구현해 보았다. 에브리타임으로 개강 전의 대학생의 정신 건강을 살펴보자.



1. 2050년, 학교와 함께 리조트 사업을 운영한다면?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경사 때문에 원성이 자자한 상명대 에브리타임

서울에서 가장 가파른 대학, 상명대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상명대학교. 화사한 풍경의 청운문학도서관,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광화문 광장이 인근에 있는 학교나, 상명대를 대표하는 상징은 '경사'에 있었다. 실제로 비나 눈 예보가 있을 때면 상명대학교 버스정류장으로 운행 못하는 경우가 종종 존재한다. 교내엔 에스컬레이터가 존재하며 소문으로는 앞 건물 4층이 뒤 건물 1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상명대학교를 상명리조트로 구현해 본다면
익명의 재학생이 학교를 리조트로 바꾸자는 게시글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학교의 낮은 인지도, 어려운 구인·구직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조트 사업은 필수라는 내용이다. 대학과 함께 스키장 사업을 유치한다면 여름에는 워터 슬라이드를 놓아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재학생에겐 할인과 더불어 교내 근로를 시행할 수 있고, 관광객을 위한 푸드 스트리트를 설치해 인지도까지 확보할 수 있다. 다양한 모습이 기대되는 2050년. 상명대학교는 정말 스키장으로 변모해 있을까.



2. 캠퍼스 간 연결, 이원화를 해결하다, 경희랜드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국제캠퍼스
이원화 캠퍼스 논쟁이 매번 끊이질 않는다.

경희대학교는 본교/분교가 아닌, 이원화 캠퍼스다
이원화 캠퍼스, 흔히 분교와 본교 개념으로 인식하기 쉽지만 2개 이상의 지역에서 대학이 운영되는 것을 말한다. 입시 결과에 따라 본교/분교로 해석될 수 있으나, 대학 확장의 문제, 특정 분야 특화의 문제로 이원화 캠퍼스를 실시한다. 이원화 캠퍼스에 대해 학교마다 운영 방침은 다르지만, 경희대의 경우 캠퍼스마다 문/이과가 같이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다. 각각의 캠퍼스에 특징이 없는 점, 서로 멀리 떨어진 점 등 경희대 이원화에 대해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전경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전경

이원화를 하나로, 대한민국 가장 넓은 대학 "경희랜드"
경희대학교 이원화 캠퍼스의 고질적인 문제는 각 캠퍼스 간 멀리 떨어져 있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그렇다면, 서울과 용인에 있는 캠퍼스를 잇는 것이 아닌, 서울부터 용인까지 경희대 부지로 삼는 것은 어떨까. 경희대학교의 상징인 중세 유럽풍의 대학 건물을 곳곳에 배치하고, 국내 가장 넓은 대학으로 만드는 "경희랜드" 프로젝트를 열어보자. 인문, 과학, 기계, 미술 등, 모든 학과의 수업을 들어볼 수 있으며 세계적인 대학으로 명성을 올려보자. "그대, 살아 숨 쉬는 한 경희의 이름으로 전진하라", 경희의 이름으로 대학의 부지를 넓혀보자.


서울에서 용인까지, 모든 곳을 경희의 이름으로.


3. 홍대의 상징 "영원한 미소", 부스터를 장착해 보아요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홍익대학교를 상징하는 대표 조형물, 영원한 미소

바람에 따라 회전하는 대학 조형물, 영원한 미소
무궁한 발전과 영원한 전진을 의미하는 홍익대학교의 대표 조형물, 영원한 미소. 캠퍼스 정문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조형물이기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와 홍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세종캠퍼스에도 같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나, 서울캠퍼스의 영원한 미소만 회전이 가능하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면 화살표가 돌아간다. 종종 공강에 놓인 학생들이 움직이는 조형물을 보며 멍을 때리기도 하고, 돌아가는 점 때문에 더 유명해졌다.

영원한 미소, 로켓 엔진을 달면 얼마나 빨라질까
홍대 에브리타임 게시판, 익명의 재학생이 올린 합성 사진이 화제가 되었다. 바람이 불면 회전하는 조형물의 특징을 살려 양 끝에 부스터를 달아본 것이다. 지나가며 망상으로만 여겼던 생각을 에브리타임에 표현해서 그런 걸까. 해당 게시글은 핫게에 등극하며 학생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고, 한번 해보자는 댓글들도 달리기 시작했다. 홍대의 슬로건인 "산업과 예술의 만남", 실제로 부스터를 장착하는 학생이 있다면 조형물에 과학을 더했으므로 퇴학이 아닌 대학원생이란 전직 과정을 밟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4. 스키장보다 넓은 대학교, 대체 누가 설계한 거야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너무 넓어서 힘든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무슨 대학교가 스키장보다 넓어
그리스어부터 아랍어까지, 외국어를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외대라는 이름만 들으면 재학생들의 관심사는 외국어에 꽂힐 것 같지만, 글로벌캠퍼스 사뭇 다른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바로 "학교 부지가 너-무 넓은 것." 한 재학생에 따르면 입구에서부터 경상대학 건물까지 아무리 빨리 달려도 30분 이상 걸린다고 한다. 학교 다니는 버스를 놓쳐 정문에서부터 걸어간다고 하면 지옥 그 자체를 볼 수 있다는 말도 있다.

제발 헬리콥터 한 대만 놔주세요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재학생 H씨-

집라인이라도 설치 안해주면 시위할거에요.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재학생 H씨-

헬리콥터부터 집라인, 통학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
상명대학교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듯이, 외대 글로벌캠퍼스의 넓은 부지를 감당하기 위해선 교통 시설이 필수다. 헬리콥터를 이용해 정문과 가장 멀리 있는 경상대학 건물을 연결해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각 건물에는 라인을 별도로 설치하며 짚라인을 관리하는 근로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과 통학, 일석이조를 노려볼 수 있다. 취업과 세계화 등, 다양한 이유로 외국어에 관심이 커지는 현재. 외대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학생들의 교통 편의부터 해결하는 게 좋을 것이다.


#AI로#즐겨보는#대학 망상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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