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표지모델! 경희대 무용학 13 전가영

용기가 부족한 나에게 표지 모델 촬영은 큰 도전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실제 성격이 궁금하다.  
잘 웃고 말괄량이 기질이 있지만, 눈물도 많고 소심해서 사소한 걱정을 많이 한다. 친해지게 되면 재밌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주위 사람들에게 호감을 잘 산다. 그렇지만 안 친한 상태에서는 조금 딱딱하고 냉정하기 때문에 다가가기 어렵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요즘 머릿속에 있는 가장 큰 걱정거리는?  
시골집에서 키우는 ‘미남’이라는 강아지가 있다. 시골이다보니 자유롭게 풀어놓는데 밤마다 친구들이랑 노는지 잦은 외박을 해서 걱정이다. 최근에는 야생동물과 크게 싸우고 얼굴에 상처를 입고 돌아와 며칠 동안 밖에 나가지도 않고 힘없이 축 처져만 있어 가슴이 아프다. ‘미남’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번 촬영은 당신에게 있어 어떤 의미인가? 
용기가 부족한 나에게 표지 모델 촬영은 큰 도전이었다. 이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의 인생은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경험을 선물해준 「대학내일」에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노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데도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는 우리 대학생들. 우리는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때로는 효율과 빠름보다는 느림을 추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빠르게 뛰어가는 걸음을 잠시 멈추고 더 멀리, 더 많은 것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대학생이 되길 바란다.    

Editor 이민석 min@univ.me
Photographer 김재윤 Ultra Studio
Hair & makeup 이솔
#754호#경희대 무용학#대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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