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때는 학점 잘 받아야지!', 많은 대학생이 1학기 때 이런 다짐을 한다. 방학 동안 굳은 다짐이 잊힐 때 즈음 2학기가 시작되었다. 1학기와 다른 성적을 받아야 하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우선 필기부터 다르게 시작해 보자.

태블릿과 PC로 필기좀 해본 대학생들의 꿀팁과 지금 아니면 만날 수 없는 필기와 관련된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수업마다 다르지만, 교수님의 강의 속도가 빠를 때는 태블릿보다는 노트북을 선호해요. 강의 때 태블릿에 펜슬로 필기를 해보면, 속도를 못 따라가서 글씨가 엉망이 되거나 나중에 제가 쓴 걸 몰라볼 때가 많았죠.

노트북 PC 뷰어에서는 텍스트박스 기능이 있어서 필기가 훨씬 편해요. 교재 위에 바로 네모 칸을 만들어두고, 키보드로 빠르게 타이핑하면 깔끔하게 정리되거든요. 속도도 따라가고 글씨도 또렷하니까 나중에 복습할 때 훨씬 정확해요.

또, 시험 기간에는 노트북에서 필기했던 교재와 강의 자료 PDF eBook을 두 개 동시에 열어서 화면 전환 없이 바로 비교하면서 정리할 수 있고요. 빠르고 정확하게 필기하고 싶은 사람한테는 PC 뷰어 기능을 추천해요.

태블릿으로 공부할 땐 꼭 ‘마스킹 기능’을 활용해요. 중요한 개념이나 공식, 혹은 키워드를 가려두고 머릿속에서 답을 떠올립니다. 그 다음 제가 생각한 답이 맞는지 마스킹을 열어서 확인하는 거죠.

자료를 그냥 읽으면서 보면 모두 아는 개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닐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이 기능을 활용하면 내가 정말 아는지 모르는지 바로 체크할 수 있어요. 말 그대로 ‘셀프 암기 테스트’인 셈이죠. 기능을 많이 활용할수록 기억도 더 선명해져요. 몇 페이지 몇 번째 줄에 있는지도요!

특히 단어를 외우거나 공식 풀이 순서를 확인할 때 최고예요. 마스킹으로 가려둔 단어를 열어보는 순간마다 실제 시험 보는 느낌이라 떨리기도 해요. 그래서 시험에 빈칸 문제가 나와도 긴장하지 않고 바로 채울 수 있어 멘탈 관리에도 좋아요.

컴퓨터활용능력 시험 준비하면서 오려 붙이기 기능인 스크랩을 많이 활용했어요. 시험 범위가 넓을 때 전부 외우는 건 불가능하니까, 시험에 나올만한 부분을 스크랩해서 나만의 노트를 만들었죠!

일일이 필기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잖아요. 그래서 저는 필요한 부분만 0.1초 컷으로 스크랩하여 노트에 정리해 두고, 시험 직전에 그 노트만 따로 모아 봐요. 필요할 때마다 ‘내가 직접 만든 핵심 요약집’을 보는 느낌이고 아카이브 형태로 관리할 수 있어서 진짜 효율적이에요.

혹은 블로그에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싶을 때 ‘스크랩 > 이미지 저장’ 기능도 유용합니다. 일일이 피피티로 만들지 않아도 좋아요!

메모 기능은 PDF eBook으로 공부할 때 꼭 필요한 기능이에요. 포스트잇에 메모하듯 기록해 두면 교수님께서 강조하는 부분을 나중에 한 번에 볼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해요.

또, PDF eBook에 더 이상 공간이 없는데 필기해야 할 때 메모 기능을 활용해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 메모해 둘 수 있어서 저같이 필기량이 많은 사람에겐 꼭 필요해요.

물론 옮겨 적을 수 있는 노트 기능도 활용하지만 저는 PDF eBook에서 바로 보는 것을 선호해요. 시험 직전에는 이렇게 모아둔 내용들을 위주로 복습할 수 있어 메모 기능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종이책 스캔하기 힘들어"

"필기한 거 다 날아가는 거 아니야?"

"eBook PDF로 만들기 귀찮은데"

"파일 너무 커서 태블릿 강종되던데…"

"태블릿에서 공부하던 거 PC로 보기 힘들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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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대학내일 인스타그램 혹은 YES24 계정, YES24 홈페이지에서 확인!

Designer 김밝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