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신입 만족도 높은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지원각 나오는 솔직 취재기
대기업만 보던 눈,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으로 돌려보자!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청년서포터즈는 기업과 서포터즈를 1:1로 매칭해 청년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취재·홍보하며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일자리를 알리고 있다.

서포터즈 우수 활동자 5인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복지·성장·워라밸 3박자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이하 청일강소), 당신의 커리어 속도를 올려줄 회사 이야기를 들어본다.

1. 강남대학교 박형근 - 매칭 기업: 보드게임 프렌차이즈 카페 레드버튼

“중소기업, ‘작다’가 아니라 ‘가깝다’였다”
매칭된 기업은 보드게임 프랜차이즈 카페 레드버튼. 솔직히 말해 나는 중소기업을 ‘인원이 적고, 규모가 작은 회사’쯤으로 상상했다. 그런데 레드버튼에 들어선 순간 그런 고정관념은 말 그대로 산산이 부서졌다. 공간의 분위기부터 소통 방식까지, 회사 전체가 살아 있는 보드게임 카페처럼 열려 있었다.
어떤 조직이든 ‘사람’이 핵심이라고 믿는다. 그 믿음을 확인한 장면이 바로 레드버튼만의 문화인 ‘X 런치’였다.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점심시간에 다른 부서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사무실로 돌아와 다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는 시간이다. 마치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듯, 어색함 없이 웃고 떠들며 몰입하며 서로를 ‘업무 상대’가 아니라 친구 같은 동료로 대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어차피 일을 해야 한다면, 덕업일치는 중요한 미덕이다. 현직자들이 직접 추천하는 보드게임을 소개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게임을 이야기하는 그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동료와 취향을 공유하는 즐거움이 말과 표정에서 고스란히 전해졌다. 보드게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곳 회사 생활은 단지 ‘출근’이 아니라 하루하루가 즐거운 경험이 되겠구나, 확신이 들었다. 중소기업은 작아서 불편한 곳이 아니라, 가까워서 가능성이 큰 곳이었다.

2. 상명대학교 권세아 - 매칭 기업: 보안 솔루션 기업 인트브릿지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 더 큰 성장의 무대”
내가 취재한 곳은 보안 솔루션 기업 인트브릿지다. 이곳 일상은 ‘유연함’이라는 단어로 압축된다. 출근 시간은 오전 8시~10시 사이 자율 선택, 신입 구성원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는 온보딩 프로그램, 상황과 필요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반차 제도까지, 개인 삶의 리듬을 존중하는 정책들이 촘촘히 설계돼 있다. 워라밸을 실감하는 제도 덕분에 "중소기업은 열악하다"는 편견은 자연스레 힘을 잃었고, 이런 부분이 곧 기업의 강점이라는 사실을 체감했다.
현장에서 느낀 또 하나의 키워드는 성장이다. 인트브릿지는 업무 방식과 의사소통 전반에서 청년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분위기를 갖추고 있었다. 실제로 기업의 개발자와 인터뷰하며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스스로 일을 설계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답을 들었다. 회사 곳곳을 둘러보며 나 역시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소통 문화를 확인했다.
이번 경험이 준 가장 큰 변화는 이름의 차이에 있다. ‘중소’로 뭉뚱그려 기억되기보다 ‘강소’로 선명하게 기억되는 기업들. 인트브릿지는 그 상징 같은 사례였다. 청년이 높이, 그리고 다양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고, 제도와 문화가 그 성장을 뒷받침한다.

3. 가천대학교 김시온 - 매칭 기업: 방산기업 단암시스템즈

“이름보다 내용, 레이블보다 철학”
방산기업 단암시스템즈는 요즘 청년들이 중요하게 보는 워라밸을 체계적으로 갖춰 인상적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시차 출퇴근제다. 오전 8시~10시 사이에서 30분 단위로 출퇴근 시간을 자율 설정할 수 있어 개인의 생활 리듬을 존중하는 감각이 분명했다. 여기에 석·박사 학위 지원, 복지포인트 등 실질적 제도가 촘촘하게 연결돼 있다. 특히 학위 지원은 “직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이라는 조직의 신념을 보여주는 장치다. 제도 하나하나가 직원을 ‘관리 대상’이 아니라 성장 파트너로 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문화도 제도 못지않게 매력적이었다. 취재 당시 함께한 과장님과 여러 구성원들은 나이 차이가 크게 나도 거리낌 없이 친구처럼 대화했고, 점심 자리에서도 자연스러운 농담과 웃음이 오갔다. 위계의 언어보다 동료의 언어가 더 많이 들리는 곳, 이런 분위기는 청년에게 설득력이 크다. 실제로 개발 직무 구성원도 “자유로운 환경에서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수평적인 관계가 자율과 책임을 동시에 키우는 선순환을 만들고 있음을 체감했다.
제작한 콘텐츠를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이 뭐야?”라는 질문을 여러 번 받았다. 그때마다 취지와 의미를 다시 설명했고, 지인들은 내 콘텐츠를 다시 보거나 관련 정보를 스스로 찾아보며 이해를 넓혀 갔다. 평균 조회수 약 1천 회를 기록한 건 이 주제에 대한 관심이 분명 존재한다는 증거였다. 작지만 확실한 보람이었다. 이번 경험이 남긴 결론은 단순하다. 이름에 매몰되지 말자. ‘중소’라는 레이블만으로 가능성을 좁힐 이유가 없다.

4. 피디스(PDS) PD 최종원 - 매칭 기업: 전자상거래 솔루션 신신엠앤씨

“복지보다 사람, 숫자보다 분위기”
현장을 직접 만나고 카메라로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시선이 완전히 바뀌었다. 특히 청일강소로 선정된 곳들은 복지, 근무환경, 성장 가능성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덜 알려졌을 뿐, 내부 만족도가 높고 사람 중심의 문화가 단단히 자리 잡은 기업이 많았다. 이제 나는 ‘조건’보다 사람과 분위기를 먼저 본다. 중소기업도 취업 1순위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매칭 기업 신신엠앤씨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복지’를 제도 너머 문화로 정착시키려는 태도였다. 업무 시간 중 에스테틱 케어를 제공하는 복지가 실제로 운영되고,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이용한다. 도입 사실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회사가 나를 배려한다”는 신뢰감이 체감되도록 일상에 스며들게 한 것이다. 복지가 결국 사람을 중심에 둔 운영에서 출발한다는 걸 현장에서 배웠다.
소통 방식도 눈에 띄었다. 신입에게 가장 필요한 건 높은 연봉보다 심리적 안전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을 이곳은 잘 이해하고 있었다. 인터뷰 중 한 신입사원이 “실패해도 분명히 얻는 게 있다”라고 말했을 때, 그 문장을 지탱하는 조직의 분위기가 화면 밖으로도 전해졌다. “시키는 일만 하지 않는다”, “다음 달 복지가 기다려진다” 같은 대사는 과장이 아닌 생활의 문장이었다. 편집을 하면서도 계속 고개가 끄덕여졌다.

5. 이화여자대학교 동혜영 - 매칭 기업: 메세징 전문기업 엠앤와이즈

“성장은 속도로, 커리어는 주도성으로”
엠앤와이즈를 취재하며 청일강소의 진짜 의미를 체감했다. 첫 연락에서 “이번 활동이 진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받았을 때는 형식적 인사라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개인 포트폴리오 준비를 제안해 주고, 실무 마케팅 프로젝트 참여까지 연결해 주었다. 더불어 ‘행복한 일터 위원회’를 통해 청년 직원의 복지와 성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모습에서, 왜 청일강소로 선정되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엠앤와이즈의 강점은 청년 친화적 고용 환경과 워라밸 중심 문화다. 유연근무제와 정시퇴근은 기본, ‘아무튼 퇴근’ ‘기분좋은 하루’ 같은 즐거운 제도가 일상에 스며 있다. 생일 반차, 자기개발비, 장기근속 포상 등 실질적 복지도 촘촘하다. 무엇보다 위계보다 역할 중심의 수평적 소통을 지향해 누구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그 제안이 빠르게 실행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했다. 신입이라도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다양한 직무를 넘나들 수 있고, 기여도가 체감되는 성장을 경험한다.
현장의 공기는 선명했다. ‘아무튼 퇴근’ 날에는 모두가 모여 활을 쏘고, SNS 유행 게임을 즐겼다. 유명무실할 거라 생각했던 제도가 살아 움직이는 문화라는 걸 보자, “나도 이 분위기에 합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레 들었다. 실제로 엠앤와이즈의 제안을 받아 서포터즈 활동 이후에도 함께 일하게 된 것은, 기업 생태를 배우는 대학 2학년에게 더없이 소중한 기회였다.


👍 서포터즈 취재원이 말하는 청일강소

강남대학교 박형근
취업 준비생으로서 SNS와 유튜브에서 떠도는 중소기업 ‘괴담’들을 심심치 않게 접해 왔다. 막연한 이미지에 기대어 판단하고 싶지 않았고, 직접 보고 듣고 확인하고 싶었다.
그동안은 중소·중견·대기업 정도로만 구분했지, 청일강소의 존재와 까다로운 선정 기준까지는 잘 몰랐다. 이제는 지원 기업을 탐색할 때 적극적으로 1군 후보로 검토하려 한다.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배제하지 않고, 조금만 더 발품을 팔아 조사한다면 레드버튼처럼 좋은 문화와 사람을 갖춘 직장을 충분히 만날 수 있다고 믿는다.

상명대학교 권세아
이번 활동을 통해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이라는 제도를 훨씬 깊이 이해하게 됐다. 청년 고용 유지율, 청년 성장 지표 등 구체적이고 엄정한 기준을 통과한 기업만이 청일강소로 선정된다는 사실은 구직자에게 큰 신뢰를 준다.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직장”이라는 믿음이야말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다. 그래서 앞으로 기업을 탐색할 때 나는 청일강소를 1순위 후보군으로 적극 검토할 생각이다.
대기업만 바라보던 시선을 잠시 거두고, 청일강소에 더 깊이 관심을 가져보자. 분명 그 안에서 나의 역량이 가장 빛날 무대, 더 멀리 갈 수 있는 경로를 발견할 것이다.

가천대학교 김시온
여러 플랫폼에 중소기업을 폄하하는 콘텐츠가 적지 않다. 나도 그런 미디어에 노출되며 ‘중소기업은 열악하고, 직원도 챙기지 않는다’는 왜곡된 이미지를 어느새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런데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청년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해 현장을 직접 보고 듣자 생각이 단번에 바뀌었다. 편협했던 내 시야가 문제였고, 실제로는 올바른 경영 철학으로 건강하게 운영되는 기업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단암시스템즈에서 보았듯 유연한 제도와 단단한 철학, 수평적 문화가 어우러진 곳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니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보는 것. 열린 마음과 더 큰 시야로 중소·중견을 바라본다면, 라벨이 아닌 내용으로 빛나는 청일강소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피디스(PDS) PD 최종원
솔직히 ‘덜 알려진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중소기업을 대기업의 차선으로 여겼다. 채용공고만으로는 직무나 조직문화가 뚜렷하지 않았고, 홍보가 부족하니 정보도 불투명하게 느껴졌다. 복지나 연봉에서 뒤처질 것이라는 편견까지 더해져 자연스레 대기업 위주로 기업을 살폈던 것도 사실이다.
눈에 잘 띄지 않을 뿐 매력적인 기업은 곳곳에 있다. 중소기업은 ‘차선’이 아니라 최적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정보의 부족과 편견은 아직 남아 있지만, 더 많은 청년이 청일강소의 진짜 매력을 알아가고 있다. 규모가 아니라 가치와 사람을 기준으로 회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 그리고 그 변화에, 나 역시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

이화여자대학교 동혜영
솔직히 중소·중견기업을 대기업과 비교해 복지·성장 기회·안정성에서 한계가 있고, 더 기계적으로 일하는 곳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직원들을 인터뷰하면서 생각은 완전히 뒤집혔다. 체계적인 복지와 직무 교육, 그리고 대기업에서는 쉽게 맡기지 않는 다양한 실무를 직접 리드해 볼 기회까지. 중소·중견기업이야말로 청년이 빠르게 성장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회사였다.
이번 경험을 통해 취업을 생각해 본 적 없던 내가, 회사에서 일하는 미래를 상상하게 됐다. 엠앤와이즈에서 본 것은 숫자나 간판이 아닌 사람과 분위기, 그리고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청년들의 얼굴이었다. 성장의 속도와 배우는 밀도, 그리고 내가 만든 변화의 궤적을 하루하루 확인하고 싶다면 대기업만 보던 시선을 잠시 거두고, 청일강소의 문을 두드려 보길 권한다. 분명, 그 안에서 커리어는 더 주도적으로, 성장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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