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축제의 열기를 더하는 주인공은 무대와 먹거리만이 아니다. 각 학교를 상징하는 마스코트 굿즈들도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재미다. 특히 축제 때마다 학교의 마스코트를 활용한 굿즈들이 여럿 등장하며 학생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

이 굿즈들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애교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가 된다.

축제 현장을 빛낸 각 학교의 마스코트 굿즈들을 살펴보며, 그 속에 숨어 있는 매력과 의미를 함께 알아보자.

2025 인향제에서 SNS 홍보대사 시:선 부스는 서울시립대학교 마스코트 이루매가 그려진 운세 카드를 뽑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운세 카드의 종류는 연애운, 행운운, 재물운으로, 총 3가지였다. 학생들은 카드를 소지하고 다니며 언젠가 행운이 찾아오길 바라고 있다고 한다!

2025 봄축제 대동제 속 등장한 이루매 쿠키! 이루매 얼굴 모양의 쿠키를 받기 위해 학생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 있었다는 후문이...

단순한 간식 제공을 넘어 귀여운 마스코트의 매력을 직접적으로 체감시킬 수 있었으며, 맛도 좋아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여기 평소보다 특별한 인스타 스토리를 업로드할 수 있는 스티커가 있다. 서강대학교는 2025 봄 축제 기간 중 재학생들이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인스타 스토리 스티커를 제작했다.

서강대학교의 마스코트는 알바트로스(바다새)를 나타내는 '서강이'와 '알로스'인데, 이들을 캐릭터화시킨 스티커와 그리고 요즘 유행인 텍스트 스티커까지 알차게 구성했다.

명지대학교는 각각 용기와 성결을 상징하는 백마인 '마루'와 '마리'가 마스코트이다. 2025 대동제에서는 마루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마루네컷' 포토 프레임을 선보였다.

최근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네컷 프레임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트렌드를 대학 마스코트에 접목한 점이 눈에 띄었다.

눈송몰랑 인형은 2024 청파제 때 눈송이와 캐릭터 몰랑이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굿즈로, 눈송이가 그려진 옷을 입고 있는 파란색의 몰랑이가 매력적이다.

홍익대학교의 마스코트는 흰 소 캐릭터이자 홍익대학교가 위치한 와우산에서 따온 '와우'이다. 2025 봄축제 대동제에서는 여러 종류의 와우가 그려진 와우 띠부씰을 랜덤 2종씩 판매했다.

노트북이나 핸드폰 등에 손쉽게 붙일 수 있는 스티커인 만큼 인기가 많았고, 무엇보다 랜덤 뽑기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원하는 띠부씰을 얻기 위해 친구들과 교환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로 자리잡았다.

성신여자대학교의 마스코트는 여의주를 얻은 용에서 모티브를 얻어, 학교 상징인 수정구를 활용한 '수룡이'다.

2025 수정대동제에서는 수룡이가 그려진 시리얼볼을 축제 굿즈로 선보였다. 무엇보다 축제 후 일상에서도 꾸준히 사용할 수 있어,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은 물론이고 실용성까지 잡은 아이템이다.

대학 마스코트는 학교별로 어떤 특성과 매력을 가졌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매개체다. 무엇보다 축제에서는 마스코트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지 매번 기대를 모으며, 학생들에게는 소소한 재미가 되기도 한다.

여러분은 본인의 학교 마스코트가 활용된 굿즈를 자주 구매하는 편인가?

오늘 소개한 굿즈 외에도 자랑하고 싶은 학교 마스코트 굿즈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