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표지 감상
 식상하지만, 연경씨에게 패션이란? (허허) 애증관계? 옷은 사도 사도 끝없이 예쁜게 나와요. 사다보면 전부 매일 입지도 못할거 내가 이렇게 까지 옷을 사야되나 싶기도 하면서도, 옷이란 게 없으면 제 인생이 정말 허전할 거 같은… 그런 복잡미묘한? 속썩이는 남자친구에 빗대면 좋겠네요.

인생 목표는 무엇인가요? 뭔가 거대한 목표를 이뤄야겠다는 야망이나 욕심은 별로 없는 편이에요. 다만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과, 나의 감성을 자극하는 메타포들을 느끼며 멋을 아는 사람으로 남고 싶어요. 물질과 명예 등으로 아등바등하는 삶이 아니라 “늘상 보는 거지만 너의 눈매는 참 아름다운 것 같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지나갔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 대화를 하며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과 오래오래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거죠.

대외활동을 다양하게 하고 있던데요. 이유가 있나요? 뮤지컬 공연, 모델, 듀렉스 홍보대사, 기타 패션관련 활동 등 많은 활동을 하면서 보람과 재미를 찾았어요. 대학생일때 할 수 있는 활동을 최대한 경험하고 싶어하는 편이에요. 재미있어 보이는 좋은 기회가 있으면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싶어 이리저리 발로 뛰다보니 어느새 다양한 활동들을 하게 되었답니다. 다양한 환경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신선한 기회이기도 하구요.

SNS 활동도 엄청 왕성하게 하고 있으시니, 셀프홍보 한번 해주셔요! 부끄럽네요(웃음). 인스타그램은 yeoun_ique 라는 아이디로 활동하고 있고, “독특한 패션학도 연니크”라는 패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요. 주로 패션/뷰티 위주의 글들을 올리고 있답니다.  

Editor in chief 전아론 aron@univ.me
Model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 11 박연경
Photographer 박시열
Hair & makeup 이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