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공공기관 실무 경험,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국세청 체납관리단 모집
공공기관에서 일해보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눈여겨봐도 좋다. 누군가에게는 막막했던 문제를 풀어가는 첫 연결이 되고, 지원자에게는 공공기관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일. 국세 체납관리단에서 전화실태확인원으로 근무 중인 이다윤 님을 만나, 체납관리단은 어떤 일을 하는지, 실제 업무에서 어떤 보람을 느끼는지, 지원 전 알아두면 좋을 점은 무엇인지 물었다.

📌 모집 기간
2026.05.18.(월) ~ 05.26.(화) 18:00

📌 모집 인원
국세 2,500명 / 국세외수입 3,000명

📌 자세한 내용
국세청 및 지방국세청 홈페이지 채용공고문 확인

공공기관 실무, 생각보다 가까워요



이다윤
국세청 체납관리단 전화실태확인원

Q. 먼저 자기소개와 현재 하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국세 체납관리단에서 전화실태확인원으로 일하고 있는 25세 이다윤입니다. 제가 맡은 일은 체납자분들께 전화로 체납 사실과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방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 방문 일정을 조율하는 업무예요.

처음에는 ‘국세청 업무’라고 하면 어렵고 멀게 느껴졌는데, 실제로 일해보니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일이었어요. 단순히 전화를 거는 일이 아니라, 상대방의 상황을 듣고 필요한 제도나 절차를 정확하게 안내하는 일이기 때문에 책임감도 많이 필요합니다.

체납관리단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나요?



Q. 체납관리단 업무를 쉽게 설명한다면요?

체납관리단은 체납 사실과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주소지나 사업장 등을 방문해 생활 실태를 확인하는 일을 해요. 직무는 크게 전화실태확인원과 방문실태확인원으로 나뉘어요.

전화실태확인원은 전화 상담과 자료 정비, 방문 일정 조율 같은 업무를 맡고, 방문실태확인원은 실제 현장에 방문해 체납 사실을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듣습니다.

납부 방법을 정확히 알려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차분히 듣는 과정이 더 중요해요.

‘세금 내세요’만 말하는 일은 아니에요



Q. 실제 업무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체납자 분이었습니다. 단순히 체납액을 안내하는 것으로 끝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거죠. 업무를 하다 보면, 납부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정말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납부가 곤란한 분들도 계세요. 어떤 분들은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막막한 상태로 지내고 계시고요.

그래서 이 일은 ‘독촉’이 아니라 ‘안내’ 또는 ‘지원’ 업무라고 할 수 있어요. 상대방의 상황을 듣고,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필요한 경우 복지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일이에요.

드라마와는 조금 다른 세계입니다



Q. 체납 징수라 하면, 드라마 <38사기동대> 같은 걸 연상하게 돼요.

드라마처럼 체납자를 추적하거나,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어요. 실제로 전화를 드리면 “방문하면 옷장도 뒤지나요?” 걱정하며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체납관리단 업무는 드라마 속 장면과는 많이 달라요. 저희는 법과 절차 안에서 체납 사실을 안내하고, 납부 방법을 설명하고, 필요한 경우 생활 실태를 확인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액 체납자나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사람을 강제 징수하는 업무와는 성격이 달라요.

하루 업무는 이렇게 흘러갑니다



Q. 전화실태확인원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보통 오전 10시에 출근해요. 출근 후에는 방문실태확인원분들에게 그날 방문할 체납자 명단, 체납 안내문, 실태확인표 등을 정리해 전달합니다. 이후에는 오후 4시나 4시 30분 정도까지 체납자분들께 전화로 안내를 드리고, 방문이 필요한 경우 일정을 조율해요.

방문실태확인원분들이 현장에서 돌아오면 실태확인표를 전달받고, 그 내용을 전산에 입력합니다. 전화로 안내한 내용과 실제 방문 결과가 이어지기 때문에 자료를 정확하게 정리하는 것도 중요해요.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요...



Q.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도움이 필요한데 어디에 요청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던 분들이 기억에 남아요. 현장 방문을 통해 생활 실태를 확인하고, 복지 연계가 필요한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된 적이 있었거든요.

이후에 한 분이 따로 연락을 주셔서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랐는데, 방문 상담을 권유해줘서 지금 조금씩 해결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말을 들었을 때 제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정말 필요한 연결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세청에서 일한다고 하면 숫자나 서류를 먼저 떠올릴 수 있지만, 실제 현장에는 사람이 있어요.

지원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Q. 이 일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공공기관에서 실제 행정 업무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국세청 직원분들과 함께 일하면서 국가 행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민원 응대나 상담 업무에 필요한 태도도 배울 수 있습니다.

국세 체납관리단은 주 5일, 하루 6시간 근무라 퇴근 후 자기개발을 할 시간도 확보할 수 있어요.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은 하루 8시간 근무로 운영되고요. 근무 조건은 모집 분야에 따라 다르니 지원 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대학내일#국세청#체납관리단#공공기관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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