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표지모델! 숙명여대 체육교육학 11 우서리

학생들에게 나의 에너지를 전해주고 싶다.





 
Q. 2년간 휴학했다고 들었다. 그 시간 동안 무얼 했는지 궁금하다.
처음 1년 동안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나머지 1년은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아르바이트로 호텔 프런트 업무를 봤는데 처음엔 서비스업이 나에게 맞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잘 맞았다.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뉴질랜드에서 혼자 지내는 동안엔 자립심도 키우고, 나 자신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그때 처음으로 내 인생에 대한 계획도 세웠다. 휴학을 앞둔 후배들에게 지금 대외활동이나 여행 등 머릿속에 맴도는 것이 있다면, 겁먹지 말고 바로 시도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자기 전 돌아봤을 때 아쉬움이 남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Q. 이제 꽃 피는 봄이다. 올봄에는 무얼 하고 싶은지?
남자친구와 벚꽃 구경을 가고 싶지만 남자친구가 없는 관계로 패스하고….(웃음) 실은 곧 체육 교생으로 교육 실습을 나간다. 벌써부터 학생들과 함께할 봄이 기대된다. 처음으로 선생님이라는 신분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나의 넘치는 에너지를 학생들에게 마구 전해주고 싶다. 인생에 한 번뿐인 시간인 만큼 알차고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것이다.

Q. 아나운서 지망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꿈에 대해 좀 더 얘기해준다면.
중학교 때 축제 사회를 보기도 하고, 대학교 2학년 때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기도 하면서 조금씩 꿈을 키워왔던 것 같다. 사실 학교생활이 너무 바빠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휴학을 하고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전공을 살려 스포츠 아나운서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준비를 하다 보니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더욱 매력을 느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하는 생각이 든다. 아나운서가 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며 소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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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배승빈 lunaportrait.com
Hair & Makeup 정현영
#표지모델#대학내일#숙명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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