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표지모델! 경희대 무용학부 13 배애하
앞으로 경험하게 될 일들을 생각하면 너무 설렌다.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해주는 타입인 것 같다. 친구들과 있을 때는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다.
이 질문을 받고 친구들에게 바로 물어봤다.ᄒᄒ 한 마디로 ‘분위기 메이커’다. 친한 친구들에게는 장난도 많이 치고, 엽기적인 표정과 행동도 자주 해 웃음을 주곤 한다. 또, 평소 솔직하게 생각이나 감정을 말하는 편인데, 친구들이 이런 솔직함을 좋아해준다.
친구 사이에 중요한 것은 '편안함'이라고 생각한다.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함께 있는 시간이 즐겁고, 내 진짜 모습을 편하게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내가 생각하는 멋진 우정이다.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다. 어떤 점이 힘들고, 어떨 때 보람을 느끼는지?
아무래도 무용은 아직까지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기 힘든 예술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무용은 대중적이지 않아서 설 수 있는 무대가 한정적이란 점이 아쉽다. 하지만 그만큼 무대에 섰을 때의 보람도 크다. 준비하는 동안은 힘들지만,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가지고 무대에 서는 설렘, 그리고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난 후 느끼는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요즘은 한국무용을 현대적인 동작들과 접목해 새롭게 표현하기도 하므로, 훨씬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 매력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무용 외의 관심사나 새로 생긴 취미가 있다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에는 뮤지컬 발성과 필라테스에 푹 빠져 있다. 뮤지컬 전문 보컬 학원에 다니면서 뮤지컬 발성(SLS 발성법)을 배우고 있는데, 굉장히 재밌다. 할 때마다 조금씩 노래가 늘어가는 것도 너무 신기하다.
또 필라테스 자격증을 따서 얼마 전부터 수업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아직은 부족한 강사지만, 즐거움과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일이라 좋다. 앞으로도 이렇게 새로 경험하게 될 일들을 생각하면 너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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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Rie
Hair & makeup 이솔(솔방울 살롱)
#배애하#표지모델#경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