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솔로 2년차 이상만! 격공 노래 BEST 6
못 만나는게 아니라 안 만나는거야. 근데 가끔 사무치게 외롭다.
넌 왜 연애 안 해?
친구들이 묻는다. 안 한다기도 애매하고 못 한다기도 뭐한데, 이유를 굳이 찾자면 연애하고 싶은 상대가 없어서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하겠지. 그럼 또 친구들은 그런다. "일단 아무나 만나봐. 소개팅을 하던지" 근데 이게 참 애매하다. 외롭긴 외로운 데 또 아무나는 못 만나겠다. 그럼 돌아오는 답변은 이렇다. "니가 덜 외로워서 그래"
오래 연애를 안 한다고 덜 외롭지도 않고, 그렇다고 미친 듯이 외롭지도 않다. 뭐라고 설명해야 하지... 싶던 차에 백아연이 '쏘쏘'라는 노래를 냈다. 이거다. 딱 이거였다. 그냥 맘이 끌리지 않고, 누굴 만나도 쏘쏘다. 커플이 부럽지만 딱히 외로운 건 아니다.
연애를 오래 쉰, 솔로 정체구간에 있는 모든 이가 공감할 만한 노래를 모아봤다.
오래 연애를 안 한다고 덜 외롭지도 않고, 그렇다고 미친 듯이 외롭지도 않다. 뭐라고 설명해야 하지... 싶던 차에 백아연이 '쏘쏘'라는 노래를 냈다. 이거다. 딱 이거였다. 그냥 맘이 끌리지 않고, 누굴 만나도 쏘쏘다. 커플이 부럽지만 딱히 외로운 건 아니다.
연애를 오래 쉰, 솔로 정체구간에 있는 모든 이가 공감할 만한 노래를 모아봤다.
쏘쏘│백아연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에서 썸남에게 대차게 까이고(?) 난 뒤, 백아연은 결국 무성애의 경지에 올랐나 보다. 원래 썸이든 연애든 지독하게 감정 소비를 하고 나면 연애고 뭐고 다 귀찮아지기 마련이다.
누굴 만나도 그저 그렇고, 다시 처음부터 알아가는 그 꽁냥꽁냥한 시간조차 언제 다시 시작하나 한숨부터 나온다. 백아연은 이런 솔로의 마음을 누구보다 솔직하고 공감 가게 표현했다.
특히 '사랑은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 기억도 잘 안나'라는 구절은 한 자 한 자 가슴에 박힌다.
나 말고 모두 다│유승우

나는 백번 해도 안 되는 소개팅인데 남들은 소개팅에서 잘만 만나고, 술 마시다가도 만나고, 여행을 가서도 만나고, 우연히도 잘만 만나더라. 나만 빼고. 그러니까 승우야 슬퍼하지 마. 여기 나도 있어.
만화처럼│매드클라운, 브라더수

달콤한 멜로디에 학창시절 누구나 해봤을법한 상상을 몽땅 녹여냈다. 분명 외롭다고 외치는 노래인데도 사랑스럽다. 이 노래를 듣다 보면 정말 만화처럼 누군가를 만날 것만 같아서 기분이 좋아진다.
아, 언제쯤 나타나려나 만화처럼 뿅 나타나서 꽁기꽁기 할 사람. 같이 삼청동 걷고 바다 보러 갈 사람.
내 님은 어디에│스윗소로우

이쯤 되면 감정 기복이 널뛰기하듯 뛸 때라 주변 사람도 어찌해야 할 지 난감해한다. 어쩔 수 없다.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저 참는 수밖에. 몇 개월 더 지나면 조금 괜찮아진다.
그렇게 연애 세포가 죽어가는 거지. 누군가 구해주기 전까지.
외로워│슬라임

썸남이나 애인이 있을 때면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휴대폰을 켜고 간밤이나 아침에 온 메시지를 확인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도 없다. 심지어 휴대폰이 고장 난 건가 의심한 적도 있다. 마음이 헛헛하다.
약속 없는 휴일이 되면 이 감정은 배가 된다. TV를 보면서도 심심하고, 아무것도 안 했는데 하루가 다 지나면 우울하다. '오늘따라 유독 외롭네'라고 생각하며 잠들 때는 꿈에서조차 외로운 기분이다. 공감 100% 노래.
모태솔로│최한솔

요즘 연락하는 사람 없냐고, 연애 안 하냐고. 그러면 괜찮다가도 안 괜찮아진다. 그러니까 누구 괜찮은 사람 소개해줄 거 아니면 그냥 내버려둬라 제발.
연애하고싶어(with 진대호)│로맨틱시티

매일 남친과 싸운다는 친구 얘기를 들으면 "그럴 거면 헤어져"라고 무심하게 내뱉지만, 사실 그마저도 부럽다. 로맨틱시티의 '연애하고싶어'는 그런 내 맘을 누구보다 구구절절하게 담았다.
잠들기 전 누군가와 통화한 지가 얼마나 됐더라....
#노래추천#연애#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