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에릭남 보급이 시급한 이유

부족합니다. 에릭남이 너무 부족합니다!
요즘 이 남자때문에 사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에릭남 부족국가'로서 국민들이 조만간 광화문에서 집회라도 열 것 같다. '1가구 1에릭남 보급'을 외치면서 말이다.

어쩌다 우리나라는 '에릭남 부족국가'가 되었을까. 왜 에릭남은 한 명 뿐이어서 이토록 여성들을 안타깝게 하는걸까. 에릭남이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름시름 앓고 있는 여성들을 보며 답답해하고 있을 남성들을 위해 준비했다. 에릭남 열풍의 이유?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알아봤다.


 

1. 세심하고 사소한 배려하기


몸에 배어있는 매너라는 게 있다. 에릭남을 보면 그렇다. '아, 이 남자 날때부터 DNA에 매너라는 게 내제된 남자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다. 매너라고 해서 거창하지 않다. 식당에 도착해 허겁지겁 달려가 미리 의자를 빼주는 걸 원하는 게 아니다.

밥 먹다 음식을 흘렸을 때, 이야기를 이어나가면서 무심하게 건네는 티슈 한 장에도 여자들은 배려를 느낀다. 힐 신은 날 천천히 보폭을 맞춰 걸어주는 것에서도 매너가 보인다. 이 사람이 나에게 신경쓰고 있다는 것, 그거 하나면 충분하다.






2. 칭찬으로 허를 찌르기


세상에 칭찬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립서비스라도 "예쁘다", "어려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 물론 과한 칭찬은 진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툭 던지는 칭찬은 다르다. 신경쓰고 나간 날 "오늘 너무 예쁘다" 한 마디만 건네도 하루 종일 기분 업. 에릭남이 했던 것처럼 "너무 마른 거 아니야?"라는 말만 들어도 볼이 화끈해진다.

팔불출도 적당하면 좋다. 나도 모르게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하고 다녔다는 걸 알게 되면 더욱 기분이 좋다. 언제 어디서든 사랑받고 있는 기분이니까.



 


3. 고개만 끄덕여도 반은 간다


"자기는 나랑 같이 있는 게 지겨워?" 오랜 연인이라면 한 번쯤은 해봤거나 들어봤을 법한 멘트다. 카페에 앉아 있는데 내 말은 든는 둥 마는 둥 멍때리는 남자친구. 심지어 휴대폰에 손을 대는 남자친구. 거기에 하품까지 쩍쩍 하는 남자친구. "내가 지겹니?"를 시작으로 싸우기 딱 좋은 상황이다.

매 순간 사랑스런 눈빛으로 봐주는 건 바라지도 않는다.(물론 그러면 좋겠지만) 함께 있는 순간만이라도 상대에게 집중해보자. 에릭남은 아내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고 맞춰준다. 여자친구가 웃을 때는 함께 웃고, 슬플때는 위로해주는 거, 어렵지 않을텐데.
   



4. '같이'의 가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여자들은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 친구들과 좋은 데를 갔다면 그곳 사진 한 장 보내면서 "여기 너무 좋다. 나중에 꼭 같이 오자"라고만 해도 그 마음이 전해진다.

여기서 중요한 건 '너와 함께 무언가를 하고 싶다'가 포인트다. 에릭남은 솔라가 맛보지 못한 음식이 많은 게 안타깝다며 먹방 투어를 기약했다. 그냥 그 마음이 너무 예쁘다.
 




5. 맞춰주기


보통 외모적인 이상형을 제외하면 대부분 '잘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한다. 특히 취미라던지 개그코드가 딱 들어맞으면 이 사람이 천생연분인가 싶다.   '마마무'는 평소 비글돌로 유명한데, 솔라 역시 꾸밈 없는 솔직함과 독특함이 매력이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통통 튀는 그녀. 에릭남은 그녀의 모든 것을 받아주고 맞춰준다.
       
  


+)번외 : 섹시함


사실 에릭남의 매력이 이뿐이랴. 최근 SNL코리아에서는 섹시미부터 병X미까지 온갖 美를 뽐냈다. 정말 美치겠다. 너란남자. 그래서 1가구 1에릭남 보급은 언제부터라고요?




Intern 서부엉, 정민하
#1가구 1에릭남#에릭남#솔라
댓글 0
닉네임
비슷한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