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표지모델!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 15 배시현
사람과 사람이 마음이 닿을 때, 그때 가장 행복하다.





처음에 내 인상을 보고 도도하고 새침해 보여 쉽게 말을 걸지 못하겠다고 주변에서 많이들 말한다. 하지만 나는 망가지는 게 두렵지 않은 열려 있는 사람이다.
워낙 사람을 좋아해서 사람들이 북적이는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한다. ‘내 사람’이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고 싶어 가끔 깜짝 선물을 주기도 한다.
늘 내 주변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사람과 사람이 진심으로 마음이 닿을 때, 그때 가장 큰 행복감을 느낀다.
배우를 꿈꾸고 있다고?
고등학교 때부터 쭉 미술을 했었다. 그러다 꿈에 솔직해지잔 생각이 들어 연기를 시작했다. 배우가 되기 위해 작은 목표를 세웠고, 지금까지 하나씩 이뤄가고 있다.
나는 내 주변의 모든 것을 감성적으로 보는 눈을 가졌다. 그 감성을 사람들 앞에서 표현하는 게 재미있고 행복하다. 배우의 꿈을 가진 친구들이라면 모두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대중에게 연기를 보여주고 내 주변을 바라볼 줄 아는 여유도 가져야겠다고 생각한다.
지나온 20대 시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다면?
남들보다 입시를 2년 더 해서 22살에 1학년이 됐다. 배우가 되겠단 결심을 하기 전 까지 나는 주변 사람들이 원하는 삶을 살기에 바빴다. 나만의 주관과 열정도 없었다. 하지만 뚜렷한 꿈을 갖게 된 순간 바로 실행에 옮겼고 감사하게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됐다.
사람들과 소통 없이 그림만 그리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던 나에게, 선생님은 연기 뿐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알려주셨다. 나를 믿어 주고 가능성을 봐 주신 선생님이 나에겐 엄청난 에너지였다. 지금도 선생님을 생각하면 힘이 나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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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배승빈 lunaportrait.com
Hair & Make up 이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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