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표지모델!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철학과 허영주

성균관대 학생이자 그룹 ‘더 씨야’의 멤버인 허영주라고 합니다.
일단 표지 감상
 





 소개 부탁합니다. 성균관대 학생이자 그룹 ‘더 씨야’의 멤버인 허영주라고 합니다.  

무대 위에선 강한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만나니 선한 이미지입니다. 눈매가 좀 강해 보이는 편이긴 하죠. 무대에서 랩을 하다 보니 더 강해보이는 것 같습니다. 실제 성격은 그렇게 까다롭진 않아요. 쿨한 성격이라고 할까? 호기심 많고, 흥도 많고, 그리고 감수성이 미친 듯이 풍부하죠. 감동을 정말 잘해서 눈물도 많아요.  

학교를 다니면서 연예 활동을 하는 게 힘들 것 같습니다. 하루 일과를 말씀해주신다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회사에서 연습을 합니다. 학교와 회사를 병행하다 보니 제 시간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이동 시간엔 꼭 책을 읽고, 공강 시간엔 주로 벤치에 누워 낮잠을 잡니다. 성균관대 인문관 옥상은 저의 아지트예요.  

철학과를 복수 전공하는 이유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안 거르고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나만의 고민, 나만의 반성, 사실 철학이란 저 높은 어느 곳이 아닌 바로 자신의 고민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적부터 존재 혹은 의미 같은 문제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철학을 복수전공을 하게 된 구체적인 계기는 학교에서 들었던 철학입문 수업이에요. 철학고전을 읽는데 무척 재밌더라고요. 노자의 도덕경에선 만물의 신비함을 배우고,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을 읽으면서는 진리를 탐색하고. 모든 예술 작품에는 창작자의 철학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꼭 제 철학이 깃든 작품을 남기고 싶습니다.  

Editor in chief 이정섭 munchi@univ.me
Model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철학과 11 허영주
Photographer 이태호
Hair & makeup 정현영  
더 씨야의 뮤직비디오에서 허영주씨 확인  
#695호#대학생활#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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