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표지모델! 건국대 영화예술학과 14 안시은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인지 미련이 남지 않았다.





원래 트럼펫을 전공하다가 방향을 바꿔 영화예술과로 진학했다고 알고 있다. 어떤 계기였는지
중학교 때 집안이 어려워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관악부에 들어갔다가 트럼펫과 인연이 닿았다. 음대 재수를 하던 시절, 햇빛 한 줌 들지 않는 지하 연습실에서 입시 준비를 하다 보니,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땐 설날이나 추석에도 하루도 쉰 적이 없었다.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인지 미련이 남지 않더라. 그 후로 혼자서 아침에는 연기학원 가고, 저녁에는 아르바이트를 두 개씩 하면서 학원비를 보탰다. 힘든데도 입시가 즐겁더라. 이 길이구나 싶었고. 다행히 짧은 기간 준비했는데도 운 좋게 한 번에 영화예술과에 들어가게 되었다
등록금을 벌기 위해 지금은 휴학 중이라고 들었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은 것 같다.
고등학교 졸업 후로 아르바이트를 안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편의점은 기본이고 카페, 호프집, 헬스장에서도 일했고 전단지 알바나 예식 도우미도 했다. 결혼식이나 교회에서 연주도 하고.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커플 사진을 받아서 팝아트로 그려주는 아르바이트도 했었다.
지금은 영화사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대표님과 직원 분들 모두 너무나 좋은 분들이어서 나에게 오디션이나 촬영 등 작은 기회라도 생기면 보내주시고, 이해를 많이 해주신다. 다만, 지금 등록금을 마련하느라 학교를 오랫동안 못 다닌 상태라 돌아가면 동기들이 다 졸업하고 없을까봐 걱정이다. 하하.
앞으로 어떤 삶을 꿈꾸고 있는지 궁금하다.
예전에 <꽃보다 청춘>에서 배우 손호준 씨가 성공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이런 말을 한 적 있다. 어려웠던 시절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걸 돌려주려면 지금보다 더 성공해야 한다고. 그걸 보는데 나와 정말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악기를 하던 시절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좋은 분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받아서, 내가 꼭 잘 돼서 그분들에게 이 감사한 마음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마음을 잊지 않고 소중히 여기며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중학교 때 집안이 어려워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관악부에 들어갔다가 트럼펫과 인연이 닿았다. 음대 재수를 하던 시절, 햇빛 한 줌 들지 않는 지하 연습실에서 입시 준비를 하다 보니,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땐 설날이나 추석에도 하루도 쉰 적이 없었다.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인지 미련이 남지 않더라. 그 후로 혼자서 아침에는 연기학원 가고, 저녁에는 아르바이트를 두 개씩 하면서 학원비를 보탰다. 힘든데도 입시가 즐겁더라. 이 길이구나 싶었고. 다행히 짧은 기간 준비했는데도 운 좋게 한 번에 영화예술과에 들어가게 되었다
등록금을 벌기 위해 지금은 휴학 중이라고 들었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은 것 같다.
고등학교 졸업 후로 아르바이트를 안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편의점은 기본이고 카페, 호프집, 헬스장에서도 일했고 전단지 알바나 예식 도우미도 했다. 결혼식이나 교회에서 연주도 하고.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커플 사진을 받아서 팝아트로 그려주는 아르바이트도 했었다.
지금은 영화사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대표님과 직원 분들 모두 너무나 좋은 분들이어서 나에게 오디션이나 촬영 등 작은 기회라도 생기면 보내주시고, 이해를 많이 해주신다. 다만, 지금 등록금을 마련하느라 학교를 오랫동안 못 다닌 상태라 돌아가면 동기들이 다 졸업하고 없을까봐 걱정이다. 하하.
앞으로 어떤 삶을 꿈꾸고 있는지 궁금하다.
예전에 <꽃보다 청춘>에서 배우 손호준 씨가 성공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이런 말을 한 적 있다. 어려웠던 시절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걸 돌려주려면 지금보다 더 성공해야 한다고. 그걸 보는데 나와 정말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악기를 하던 시절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좋은 분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받아서, 내가 꼭 잘 돼서 그분들에게 이 감사한 마음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마음을 잊지 않고 소중히 여기며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
#표지모델#안시은#건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