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표지모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15 최희진
세대를 차례차례 밟아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나는 낯을 가리고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 해외에서 9년 동안 생활한 덕분에 사람들 과 빠르게 친해지는 법을 터득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수줍음과 외향성이 공존하는 내 성격에 의외성을 느끼고 호기심을 갖는다. 또한, 나는 무척 솔직하고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다. 내 일을 잘하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지만, 항상 주위 사람들을 챙기고 밝은 에너지를 잃지 않으려 한다. 뭐니 뭐니 해도 지금 살고 있는 인생을 100% 즐길 줄 아는 게 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졸업 후 꿈꾸는 미래의 청사진이 궁금하다.
연극 무대나 드라마에서 작은 역할이든 큰 역할이든 내가 사랑하는 연기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10대 때는 10대 역할, 30대 땐 30대 역할을 맡으며 세대를 차례차례 밟아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계속해서 연기를 하고 있다면 행복해하고 있을 미래의 내 모습이 그려진다. 궁극적으론 도움이 필요한 빈민국에서나, 장애를 갖고 태어난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꿈도 갖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국내외 봉사활동을 많이 다녔는데 늘 가슴이 뭉클했다. 지금보다 건강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꾼다.
당신이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욕심부리지 않고, 남에게 상처 주지 않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의미 있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지금껏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바쁘거나 외부 환경에 의해 주변을 챙기지 못하는 나를 보면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한다. 그래서 종종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을 되돌아보려 한다. 실수를 하더라도 나를 용서할 수 있는 큰 그릇을 가진 사람이 됐으면 좋겠고, 한 번 저지른 실수는 되풀이하지 않는 사람이고 싶다. 늘 발전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인간적인 ‘나’, 정말 배우다운 배우 ‘최희진’이 되길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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