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알고 보면 더 꿀잼, <닥터 스트레인지> 비하인드 (스포有)
사실 컴버배치는출연을 고사했다.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가 나타났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의 세계관을 넓히면서 특유의 유머 코드까지 장착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냥 봐도 재밌지만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아봤다.
1. 첫 번째 쿠키영상은 <토르3:라그나로크>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를 봤다면 <닥터 스트레인지>에 숨은 쿠키영상 두 개를 확인했을 거다. 그 중 토르가 등장한 첫 번째 영상은 <토르3:라그나로크>(이하 <토르3>)를 제작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만들었다. 심지어 이 영상은 <토르3> 촬영 전에 만들어졌다. 이는 <토르3>에 닥터 스트레인지가 출연할 것을 예고한 셈이기도 하다.
2. '샴발라'(shamballa)는 원작 만화의 에피소드 제목이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카마르 타지에 도착했을 때, 모르도가 전해준 와이파이 비밀번호 '샴발라'. 이는 1986년 발간된 그래픽 노블 <인투 샴발라(into shamballa)>의 제목을 오마주한 것이다.
3. 촬영에 사용한 레비테이션 망토는 총 18개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숨은 감초인 '레비테이션 망토'. 마치 살아있는 듯 움직이며 닥터 스트레인지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 이 망토는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핵심 아이템인만큼 의상 디자이너가 그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였다고. 망토 제작에 투입된 인원만 20여명에 달하며, 실제 촬영에 사용된 망토는 총 18개라고. (+이 망토의 모티브는 디즈니 만화 <알라딘> 속 카펫이라고 한다.)
4. 어김없이 등장한 숨은 '스탠 리' 찾기

5. 뉴욕 생텀 주소는 마블 코믹스 작가의 실제 집 주소다.

6. 마블 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 캐스팅을 위해 영화 개봉일을 변경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사랑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캐릭터와 꼭 맞은 옷을 입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공이 크다. 하지만 캐스팅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닥터 스트레인지> 캐스팅 당시 컴버배치는 연극 '햄릿'과 드라마 '셜록' 스케쥴 때문에 도저히 영화 촬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고심 끝에 배역을 고사했다. 결국 제작진은 영화 개봉일을 변경하면서 컴버배치를 캐스팅했다.
#닥터 스트레인지#마블#베네딕트 컴버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