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이 가장 좋아요! 마른 편이라 콤플렉스를 옷으로 보완할 수 있어서 자신감이 높아지거든요. 맘에 드는 옷으로 저를 더 뽐낼 수 있어서 좋아요.  

2. 요즘 어떤 노래를 즐겨 듣나요? 내년 2~3월 중에 군 입대를 희망하고 있어서 그런지 여자친구가 계속 군대 관련 노래를 들려줘요.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나 이승기의 '나 군대간다'를 자주 들어요.  

3. 로망의 여행지가 있다면? 그리스의 산토리니에 가보고 싶어요. 텔레비전에서 산토리니의 해안가 절벽을 본 적 있는데, 흰색과 하늘색의 조화를 이룬 예쁜 건물들이 인상적이었어요. 나중에 신혼여행은 꼭 그리스로 가고 싶습니다!  

4. 호그와트에 입학한다면, 어떤 기숙사에 들어가고 싶나요? 슬리데린이요! 시크한 귀족들이 들어가는 기숙사잖아요. 거기 들어가면 스스로 다재다능하고 성공한 사람처럼 느껴질 것 같아요.  

5. 노래방 가면 꼭 부르는 노래? 버즈의 '가시'로 먼저 목을 풀어요. 민경훈의 두성 따라하기를 여자친구가 재밌어 하거든요. 목도 풀고, 여자친구 기분도 살리고 1석 2조인 노래에요.  

6. 시간을 10년 전으로 돌릴 수 있다면 뭘 할 것 같아요? 10년 전이면 11살... 와! 육상을 하고 있었을 때인데 부모님의 반대로 그만 둔 시기에요. 그때로 되돌아간다면 부모님을 설득해서 계속 육상 운동을 했을 것 같아요.  

7. 가장 잘하는 운동은 뭐에요? 아무래도 어렸을 때부터 육상을 했으니까, 육상을 제일 잘하겠죠? 요즘은 배구와 배드민턴을 하고 있는데, 대학 배구 리그에서 누구나 알아주는 아마추어 선수가 되는 게 목표에요.  

8. 학교 앞에서 제일 맛있는 집을 소개해주세요. 음, 전 밥보다 술을 좋아하니까 술집을 소개할게요. 국민대 '지하세계'에 위치한 '청춘 노가리' 강추입니다. 안주도 싸고, 분위기도 좋아요. 결정적으로 여자친구를 여기서 만났어요. 헤헤.  

9. 연말 계획 중 가장 기대되는 것은? 모두가 기대하는 크리스마스? 여자친구와 보내는 첫 크리스마스라 그날의 데이트를 가장 기대하고 있답니다.  

10. 10년 후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물리치료사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트레이닝법과 치료를 선사하고 싶어요. 그리고 좋은 남편과 아빠가 되고 싶어요.  

Photographer_박시열 Hair & Makeup_이솔 솔방울살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