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산 넘고 바다 건너 만난 전설의 캠퍼스
섬이 아니라 학교입니다
부산 한국해양대


©한국해양대 홍보실
섬이 아니라 학교입니다
섬이 곧 학교요, 학교가 곧 섬이니. 그곳은 바로 한국해양대라. 부산시 영도구에 위치한 한국해양대는 ‘조도’라는 섬 전체가 하나의 캠퍼스다. 이곳은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유일한 섬 캠퍼스다. 하지만 섬이라고 해서 뗏목이나 배 타고 학교에 가지 않아요…. 캠퍼스 4면이 바다인 한국해양대에는 3대 바보가 있었으니, 이들은 모두 ‘바람’ 때문에 바보가 되었다. 그들은 바로 왁스 바른 사람, 치마 입은 사람, 일회용 우산 쓴 사람. 특히 비가 온다고 아무 우산이나 집었다가는 1분도 되지 않아 손에서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그래서 신입생들이 꼭 구비해야 할 물건 중 하나가 바로 살 많고 무조건 튼튼한 우산이다. 바람만큼 유명한 것이 또 있으니 바로 캠퍼스 앞 방파제의 파도. 실제로 태풍 치던 날 지나가던 버스를 거센 파도가 덮쳐, 버스 안까지 물이 차오른 역사도 있다고. 게다가 파도를 타고 종종 불가사리와 물고기, 미역 같은 해양생물들도 캠퍼스에 놀러 온다고 한다.
머리 예쁘게 망하는 꿀팁♥
1. 한국해양대 캠퍼스 앞 방파제를 걷는다. 2. 소금기 가득한 바닷바람을 힘차게 맞는다. 완성!
Intern 이송희 winter@univ.me
섬이 곧 학교요, 학교가 곧 섬이니. 그곳은 바로 한국해양대라. 부산시 영도구에 위치한 한국해양대는 ‘조도’라는 섬 전체가 하나의 캠퍼스다. 이곳은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유일한 섬 캠퍼스다. 하지만 섬이라고 해서 뗏목이나 배 타고 학교에 가지 않아요…. 캠퍼스 4면이 바다인 한국해양대에는 3대 바보가 있었으니, 이들은 모두 ‘바람’ 때문에 바보가 되었다. 그들은 바로 왁스 바른 사람, 치마 입은 사람, 일회용 우산 쓴 사람. 특히 비가 온다고 아무 우산이나 집었다가는 1분도 되지 않아 손에서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그래서 신입생들이 꼭 구비해야 할 물건 중 하나가 바로 살 많고 무조건 튼튼한 우산이다. 바람만큼 유명한 것이 또 있으니 바로 캠퍼스 앞 방파제의 파도. 실제로 태풍 치던 날 지나가던 버스를 거센 파도가 덮쳐, 버스 안까지 물이 차오른 역사도 있다고. 게다가 파도를 타고 종종 불가사리와 물고기, 미역 같은 해양생물들도 캠퍼스에 놀러 온다고 한다.

머리 예쁘게 망하는 꿀팁♥
1. 한국해양대 캠퍼스 앞 방파제를 걷는다. 2. 소금기 가득한 바닷바람을 힘차게 맞는다. 완성!
Intern 이송희 winter@univ.me
강원대 도계 캠퍼스


©강원대 삼척 캠퍼스 국제·홍보팀
산이 아니라 학교입니다
“우리 학교는 산에 있어! 통학하기 너무 힘들어.” 각 학교의 찡찡이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이 애송이들 앞에 진짜가 나타났다. 육백산 중턱에 위치한 강원대 도계 캠퍼스는 해발고도 800여 미터로,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캠퍼스이다. 치킨은 시켜 먹을 수 있을까? 재학생에 따르면 기숙사 쓰레기장에 항상 치킨 상자가 굴러다닌다고 한다. 학교 근처에 놀 곳은 있을까? 버스로 20분이면 읍내로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캠퍼스 내에 오락실, 헬스장, 포켓볼장 등 다양한 놀거리가 있다. 다만 운동장에서 공을 철조망 뒤로 넘기면, 그 공은 찾을 수 없다. 절대로. 황조관이라는 이름의 기숙사 역시 이곳에 있다. 도계 캠퍼스 학생들은 속세와 떨어져 유유자적하는 황조관 기숙생을 황조신령님이라고 부른다. 황조관에서 새벽 4~5시에 창밖을 보면 구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믿을 사람은 믿어도 좋다.
흔한 도서관 창밖 풍경.jpg
도계 캠퍼스는 눈만 내리면 사방이 그냥 산수화다. 단, 눈이 녹을 때까지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는 게 함정….
Intern 신희승 hisong@univ.me
“우리 학교는 산에 있어! 통학하기 너무 힘들어.” 각 학교의 찡찡이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이 애송이들 앞에 진짜가 나타났다. 육백산 중턱에 위치한 강원대 도계 캠퍼스는 해발고도 800여 미터로,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캠퍼스이다. 치킨은 시켜 먹을 수 있을까? 재학생에 따르면 기숙사 쓰레기장에 항상 치킨 상자가 굴러다닌다고 한다. 학교 근처에 놀 곳은 있을까? 버스로 20분이면 읍내로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캠퍼스 내에 오락실, 헬스장, 포켓볼장 등 다양한 놀거리가 있다. 다만 운동장에서 공을 철조망 뒤로 넘기면, 그 공은 찾을 수 없다. 절대로. 황조관이라는 이름의 기숙사 역시 이곳에 있다. 도계 캠퍼스 학생들은 속세와 떨어져 유유자적하는 황조관 기숙생을 황조신령님이라고 부른다. 황조관에서 새벽 4~5시에 창밖을 보면 구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믿을 사람은 믿어도 좋다.

흔한 도서관 창밖 풍경.jpg
도계 캠퍼스는 눈만 내리면 사방이 그냥 산수화다. 단, 눈이 녹을 때까지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는 게 함정….
Intern 신희승 hisong@univ.me
#대학#소문의대학#대학소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