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20대

여러분이 쓰면, 저희가 삽니다.

<글 쓰는 20대> 활용 튜토리얼
안녕하세요. 대학생 여러분. 대학내일 홈페이지가 리뉴얼되었습니다.

새단장한 대학내일 홈페이지에서는 에디터뿐 아니라 20대 여러분도 마음껏 글을 쓸 수 있는데요. 그동안 독자분들이 열심히 써서 투고해주신 에세이를 모두 싣지 못하던 아쉬움이 좀 덜어졌습니다. '에디팅(글쓰기)'기능이 모두에게 열려 있으니, 언제든 대학내일에 여러분의 글을 업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업로드된 글이 없습니다. 원래 시작이라는 게 좀 허전할 수 있죠. 관리 시스템도 마련해야 하고, 꼼꼼한 점검도 필요해요. 이게 제대로 되지 않으면 예기치 못한 각종 누수, 전력 공급 문제 등에 대처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현재 대학내일 홈페이지는 꾸준히 오류를 잡아내고, 보완 과정을 거치는 중입니다.

지금 이 텍스트를 읽고 계신 여러분처럼, 일찍부터 새단장한 홈페이지에 방문하신 대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얼리버드 입주자를 위해서라도 낯선 장소에 적응하기 위한 가이드가 필요하겠죠. 그래서 <글 쓰는 20대>를 활용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준비해 봤습니다.

아직 이르지만 정식 오픈된 게 맞긴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읽고 계신 이 글은 <글 쓰는 20대> 코너에 등록된 첫 글입니다.

<글 쓰는 20대>에서는 여러분의 모든 이야기를 쓸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꽁냥대는 CC를 보고 덤덤하게 <CC를 절대 하면 안 되는 이유>라는 글을 쓸 수도 있고요, 교수님의 성적 기준이 납득이 안 간다면 <교수님, 성적 그런 식으로 주지 마세요> 라는 에세이를 쓸 수도 있죠. 오늘이 생일인데 아직 아무도 내게 생일 선물을 주지 않았다면, <대학교 친구는 왜 친구가 될 수 없는가?>라는 칼럼을 써 보세요.

그 모든 상황에서 여러분이 겪는 감정이 명문을 낳을지도 모릅니다.

명문 제조기가 될 준비가 된 대학생의 자세

 

일단 뭐든 작성이 끝났다면, '글쓰기 완료' 버튼을 눌러 주세요. 이후 매거진 발행 동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동의합니다'를 누르면, 작성하신 글이 대학내일 에디터에게 전송됩니다. 물론 동의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동의 상태로 글쓰기가 완료되면, 모두가 열람할 수 있는 <글 쓰는 20대> 코너에만 여러분의 글이 업로드됩니다.

다만 여러분이 매거진 발행에 동의를 해 주신다면 저희는 매우 반가울 겁니다. 출근한 에디터들은 한가득 쌓인 여러분의 글을 보며 손뼉을 짝! 치고는 "자자, 선수 입장! 시작해 볼까!" 하며 수확한 원석 가운데 ‘매거진 기사로 발행하기 적합한 글’을 추려내게 됩니다.

'동의합니다'를 눌러주시면 정말 반가울 거예요.(정말임)

 

매거진에 발행하면 좋을 글을 발견한 에디터는, 여러분에게 다시 '첨삭 제안'을 날립니다. "너무 좋은데요, 요만큼(아닐 수도)만 더 다듬으면 어떨까요?"라는 뜻이죠. 내 글에 제안이 왔는지 궁금하다면, 상단 '마이페이지'를 클릭 -> '글 쓰는 20대'를 클릭했을 때 내 글 썸네일에 '첨삭 제안'이 떠 있는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첨삭 제안을 수락하시고 나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건강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글에 대한 피드백을 수용할지 말지 결정하고, 수정을 해 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원석을 다듬는 과정을 거쳐 결국 '매거진'에 여러분의 글이 발행될 거예요.

...하지만 여기서 끝난다면 여러분의 값진 노동력만 착취하는 꼴이 되겠죠. 그래서 대학내일은 여러분의 노동을 현금으로 살 예정입니다. 현금 전환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해 드리는 방식으로요.

열심히 쓰면 돈이 됩니다.

 

사이트를 오픈한 2025년 2월 시점에서 원고료는 5만 포인트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포인트는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가지며, 언제든 환급 신청할 수 있습니다.(다만 지급일은 정해져 있습니다.) 아직은 보상이 넉넉치 않지만, 그 부분은 저희가 계속 고민하며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열정에 대한 최소한의 성의 표시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저희 에디터들도 더 꼼꼼하고 열심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거진 대학내일은 지난 20년 동안 대학생 여러분의 눈과 귀를 빌려 20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왔습니다. 하지만 에디터의 시선을 거쳐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거나, 의도를 100%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여러분이 직접 목소리를 내 주셨으면 합니다. 눈과 귀를 빌린 것도 모자라 송구스럽지만, 이제는 입까지(정확히 말하면 손가락이지만) 빌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경험, 고민, 그리고 깨달음이 곧 대학내일의 이야기가 될 겁니다. 새롭게 단장한 대학내일을 여러분의 공간으로 만들어 주세요.
#대학생#글쓰기#가이드
댓글 0
닉네임
비슷한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