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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맞이! 에겐이냐 테토냐, 그것이 문제로다.

스타일 체인지를 꿈꾸는 그녀들을 위한 TIP
종강파티를 하며 두 달 간의 여름방학에 꿈에 부풀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니!!!! 벌써 수강신청이라고? 이제 곧 개강이라고?
그렇다. 이제 뜨거운 여름도 지나가고, 대학생이 개강해지는 9월이 다가오고 있다.

에브리타임에 들락거리며 수강평을 보고 과목을 고민하며 바쁜 시기이지만,
또 마음 한 켠에 슬그머니 올라오는 고민이 한 가지 있다.

이번 개강 때 옷 뭐 입지?


매번 이맘때가 오면, 이상하게도 내 스타일을 다르게 바꾸고 싶어진다.
머리를 자를까, 새 옷을 살까, 안경 대신 렌즈를 껴볼까 등등..
어쩌면 이번 학기는 더 재미있게 보내고 싶어서 그런 마음이 드는 걸지도!


에겐 VS 테토, 나는 어느 쪽일까?


요즘 가장 SNS에서 핫한 키워드가 바로 '에겐'과 '테토'라는 단어다.
이제 MBTI는 옛 말이 된 지 오래고, 이 두 가지 키워드만으로 자신을 구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신체 호르몬 특성을 기반으로 행동 양식과 감정 표현을 구분하는 것으로,
'에겐'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테토'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의미한다.

감성적이고 다정한 분위기, 사랑스러움이 돋보인다면 에겐.
쿨하고 독립적이며, 자유분방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면 테토.
어떤 특성이 더 두드러지는지에 따라 에겐남, 테토녀 등으로 부르는 것이 유행이다.





평소 본인의 모습을 돌아보며 자신이 에겐인지 테토인지 구분할 수 있고,
그래도 헷갈리다면 간단한 심리 테스트를 통해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

에겐과 테토는 성격뿐만 아니라 메이크업이나 패션에서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런 점을 비교해본다면 더욱 구분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사실~!




아뿔싸 개강이 코앞인데.. 
옷장을 아무리 뒤져봐도 입을 옷이 없어 고민이라면?
평소 스타일이 지겹게 느껴져서 다른 스타일을 입어보고 싶다면?

테토녀지만 에겐녀가 되고 싶은,
에겐녀지만 테토녀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
이른바 개강맞이 새로운 스타일 체인지를 추천해보려 한다! 🧚✨


테토녀지만 에겐녀가 되고 싶어


출처 | 클리니크, 롬앤, 이채영 인스타그램


여리여리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레이스 블라우스와 체크 스커트 같은 페미닌 아이템이 포인트!
분홍빛이 도는 맑은 틴트와 피치 혹은 핑크 블러셔로 생기 가득한 얼굴을 완성해보자.
하얀색 귀걸이로 깨끗한 포인트를 더해 한층 부드러운 인상을 연출할 수 있다


추천 메이크업 아이템

  • 클리니크 치크팝 #21 발레리나 (피치/핑크 톤 블러셔)

  • 롬앤 듀이풀 워터 틴트 #13 커스터드 모브 (분홍빛 틴트)

  • 네일 컬러 추천: 화이트, 스카이블루, 분홍, 글리터, 도트 패턴 등



에겐녀지만 테토녀가 되고 싶어


출처 | 데이지크, 롬앤, 에스쁘아, 이채영 인스타그램


좀 더 쿨하고 힙한 매력을 뽐내고 싶다면,
어두운 브라운 음영 섀도우로 눈매를 강조하고 아이 메이크업에 신경 쓰자.
진저 톤 블러셔로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하고, 베이지 톤 립으로 세련된 마무리를 완성하자.
Y2K 느낌의 볼캡이나 비니, 큰 링 귀걸이 같은 액세서리로 힙한 포인트를 살리면,
슬림핏 티셔츠에 가죽 벨트,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추천 메이크업 아이템

  • 데이지크 섀도우 팔레트 #11 초콜릿 퍼지 (어두운 브라운 음영 섀도우)

  • 롬앤 베러 댄 치크 #C04 페어칩 (부드러운 진저 톤 블러셔)

  • 에스쁘아 꾸뛰르 립틴트 글레이즈 #12 버터벨 (베이지 립)



국한되지 않은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 싶다면


나는 에겐도 아니고, 테토도 아닌데?


자신이 두 유형에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반반 섞인 사람들을 에토녀, 테겐녀, 겉에속테(겉테속에)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갈 때, 꼭 에겐과 테토 이 두 가지 유형에 국한될 필요는 없다.
단지 매번 입던 옷만 돌려입는 기분이 들거나,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에겐과 테토는 극과 극 스타일이니 변한 내 모습이 확실히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요즘은 특정 테마에 집중한 스타일인 'OO 코어룩'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발레코어, 고프코어, 놈코어, 코티지코어, 더티코어 등 다양한 개성과 스타일로
자신의 취향에 따라 코디해서 입는 방법도 있으니 개강룩에 참고하길 바란다.

새로운 나로 변신하는 시간





'이번 학기엔 진짜 1교시 안 늦어야지', '이번엔 수업 끝나고 헬스장 꼭 가야지'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해내겠다는 다짐들이 넘쳐나는 이 시점.

개강은 또 한 번 '나'를 새롭게 시작하는 시간이다.


그러니 이왕이면 스타일 변화로 새롭게 시작을 맞이하는 건 어떨까?

캠퍼스는 지난 학기 모습 그대로여서 다르게 느껴지지 않더라도,

내 스타일이 달라지면 그 공간도 새롭게 느껴질 수 있다! 😉



개강룩 코디에 도움이 되었다면, 다음에는 에겐남 테토남 버전을 낋여오는 걸로 ~
#에겐#테토#개강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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