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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드라마 각본이냐?!! 뻥치지마!!

믿기 힘든 기숙사러들에게 일어난 황당한 순간들

뭐야, 이게!!!!!! 무슨 드라마 각본이야!!!!!

진짜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드라마도 아니고!!!



..........아닙니다. 이건 기숙사러들의 실제 상황입니다.
저도 믿기지 않아요. 하지만 주작 0%, 실화 100% 실제 이야기들이라구요.


오늘은 드라마 각본이라고 해도 믿기 힘든,
기숙사러들에게 실제로 일어난 황당한 순간들을 모아봤습니다.


1. ~ 저는 헨젤과 그레텔입니다 / 대학생 A



서울로 처음 올라와 기숙사 생활을 시작한 대학생 A 낯선 공간에서의 설렘과 긴장 속에서 룸메이트를 만났다

처음엔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 맞겠지?! 기대도 있었지만 기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왜?.. 룸메의 청결 기준이 자신과는 너무나도 달랐던 

A 스스로를 다독이며 ‘각자의 생활 방식이 있겠지…’라며 대부분의 청소를 도맡아 했다


그러던 어느 본가에서 돌아온 A 문을 열자마자 충격적인 광경을 마주했다. 

 안에 돌아다니며 음식을 먹고 있는 룸메와, 

룸메가 지나가는 자리마다 헨젤과 그레텔 마냥 떨어져 있는 과일 껍질, 햄버거에서 튀어나온 양배추들…


이러한 광경에 A 참다못해 룸메에게 … 이게 뭐야?”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미안하다는 말이 돌아올  알았던  순간


룸메는 환하게 웃으며 ?^^ 그거 오렌!”라고 답했다


A  말을 듣고 나서 조용히 기숙사를 떠났다고 한다.


2. 너가 거기서 나와..? / 대학생 B



기숙사 생활에  만족하던 대학생 B 마음이  맞는 룸메와 함께 편안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룸메는 술을 좋아했고, 자주 술을 마시고 들어왔지만 크게 취해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었다


하지만....

어느 술자리가 있다고 말한 룸메는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았고, B 먼저 잠들었다


그런데 다음  아침 안에 퍼진 묘한 냄새에 잠에서  B 냄새의 근원을 찾아 책상 쪽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룸메가 만취한 상태로 책상 밑에 볼일을 보고 쪼그려 잠든 것이다...


순간적으로 얼어붙은 B 어찌어찌 상황을 수습하긴 했지만

그날 이후 룸메를  때마다  장면이 자꾸 떠올라 혼자 속으로 괴로워한다고 한다


룸메가 미워진 건 아닌데… 진짜 미치겠어요


3. Hallo, ich bin Deutscher(안녕하세요, 저는 독일인입니다) / 대학생 C


 

기숙사에 입주하기 , 룸메와 함께하는 따뜻한 일상을 기대했던 대학생 C.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생활 패턴이 완전히 달랐던  사람은 자연스럽게 어색한 사이가 되었고대화도 거의 나누지 못한  시간만 흘렀다.

 

그러던 어느 룸메가 먼저 잠든 , C 낯선 목소리에 잠에서 깼다.

그 목소리의 정체는 바로... 룸메가 독일어로 잠꼬대를 하고 있었던 

독어독문학과 소속인 룸메는 아마도 평소 공부한 내용을 무의식중에 쏟아낸 듯했다


말은 알아들을  없었지만한밤중 독일어로 울려 퍼지는 잠꼬대는 어이없으면서도 웃음을 자아냈다

겉으로는 내색하지 못했지만속으로는 ‘진짜 별일이  있네’ 하며 웃음을 참았다는 C. 


C는 룸메와 끝까지 친해지진 못했지만여전히 그때의 장면이 종종 떠올라 혼자 피식 웃게 된다고 한다.



위의 이야기들은 믿기 어렵지만전부 실화라는 … 

기숙사는 도대체 뭐하는 곳이죠?!... 

이곳은 오늘도 예측 불가한 이야기들이 쌓이는 중입니다.


여러분의 기숙사엔 어떤 시트콤이 펼쳐지고 있나요?

 

#기숙사#대학생#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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