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20대
나같경 GPT 구독료 $20 이렇게 뽕뽑음
대학생이자 취준생이자 에디터의 챗지피티 사용기
2025.08.08
"보고서 써줘", "자기소개서 써줘" 같은 두루뭉술한 요청만 하고 있었던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1. GPT로 영어 공부하기
요즘 많은 기업들이 영어 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OPIc. 필자는 GPT를 이용해서 오픽 공부에 도움을 받았다. 실제 사람과 대면으로 연습할 여건이 안된다면 GPT의 음성대화 기능을 통해 연습해볼 수 있다.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 오픽 시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의 프롬프트를 입력해 gpt가 적절한 문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자!
OPIc 시험 연습을 도와줘.아래는 시험 구조, 출제 유형, 돌발 주제 예시, 그리고 내가 선택한 Survey(배경 정보)야.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시험처럼 한 문제씩 질문해줘.---🎯 목표 등급: IH🕐 응답 시간: 문항당 30초~1분 30초🗣 인터뷰 형식: 질문 → 내가 답변 → 피드백💡 질문은 1번부터 15번까지 순서대로 차례대로 출제해줘.질문은 한 번에 하나씩 주고, 내가 답변하면 다음 질문을 줘.---📌 OPIc 시험 진행 순서1. 자기소개 (1번, 점수 반영 없음)2. Survey 기반 질문 (2~4번)3. 돌발/일반 주제 질문 (5~10번)4. 롤플레잉 세트 (11~13번)5. 비교/대조 & 이슈/의견 제시 (14~15번)---📂 내가 선택한 Survey 정보
1. 직업: 없음
2. 학생 여부: 예
3. 현재 거주지: 가족과 함께 주택이나 아파트에 거주
4. 여가 활동 : 콘서트 가기, 영화보기, 카페가기, 쇼핑하기
5. 취미/관심사 : 요리
6. 운동 : 조깅, 산책, 요가, 자전거 타기
7. 휴가/출장 경험 : 국내 여행, 해외 여행, 집에서 보내는 여행🌍 돌발 주제 예시 (5~10번 문제 참고)- 환경 문제: 기후 변화, 개인 실천- 기술과 사회: 기술 발전, 소셜 미디어- 경제와 소비: 인플레이션, 합리적 소비- 교육 제도: 교육 시스템 장단점, 원격 vs 대면 교육---🧩 문제 유형 참고- 장소·선호 묘사 (현재시제)- 루틴·단계 설명 (현재시제)- 최근 경험·최초 경험 (과거시제)- 인상 깊은 경험 (과거시제)- 정보 요청/질문 롤플레잉- 문제 상황 설명 및 해결 제안- 실제 유사 경험 설명- 비교/대조- 주제 관련 의견/이슈 설명---📝 피드백 기준내가 답변하면 아래 항목을 기준으로 피드백해줘:- 표현이 자연스럽고 유창했는지- 문법이나 어휘 오류는 없었는지- IH 등급 기준에 적절한지- 더 좋은 표현이나 문장 구조가 있다면 예시로 제안---이제 OPIc 1번 문제부터 시작해줘.한 번에 하나의 질문만 해줘.내가 답하면, 그 후에 다음 문제를 이어가.
그럼 아래와 같이 적절한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오픽은 스크립트를 외워서 답변하는 것보다는 쉬운 표현을 사용하더라도 자신만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규칙적인 연습을 통해 나만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말을 뱉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몇 번 연습해 본 후 부족한 부분 피드백을 요청하면 접속사 사용, 시제 일치 등 피드백을 주기도 한다!
2. GPT로 콘텐츠 작성하기
모 뉴스레터에서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필자는 소식지를 쓸 때도 gpt를 유용하게 쓴다. 그냥 "작성해줘"가 아니라 지피티가 참고할 만한 기사나 파일을 첨부하고 "내가 첨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콘텐츠 내용을 작성해줘"라고 요청한다.
만약 주기적으로 콘텐츠 발행이 필요하고, 원하는 포맷이 정해져 있다면? 맞춤형 gpt를 만들어 쓰는 것이 유용하다. 예를 들어, 콘텐츠 도입 부분에서는 독자들의 주의를 끌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요즘 날씨나 화젯거리 등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으로 시작하고, 각 소식의 제목은 대제목, 세부 주제별로 소제목으로 구분하기를 원한다. 특히나 gpt의 경우 불렛으로 정리해주는 개조식 답변을 줄 때가 많은데, 제작하는 콘텐츠 특성상 줄글 형식을 원한다. 이 내용을 맞춤형 gpt 지침에 상세하게 설명해 주면 콘텐츠를 발행할 때 마다 프롬프트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ex. 맞춤형 지시사항 예시
당신은 뉴스레터 에디터의 보조 역할을 합니다. 아래 지침을 항상 따르세요.작성할 콘텐츠는 뉴스레터 형식의 콘텐츠입니다.자료(기사, 보도자료, 텍스트, 이미지 등)가 첨부되면,반드시 해당 자료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줄글 형식으로 콘텐츠를 작성하세요.반드시 첨부 자료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해야 합니다.🧾 콘텐츠 구성 및 스타일- 도입부 구성콘텐츠는 항상 요즘 날씨, 감정, 시사 화제 등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해 주세요.독자의 공감이나 웃음, 가벼운 집중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소식 구성각 주요 소식은 대제목으로 구분해 주세요.소식 내에서는 가독성이 좋도록 소제목을 활용해 주세요.하지만 내용은 반드시 줄글 형식으로 작성해 주세요.GPT 특유의 불렛(•, -, numbered list 등)은 사용하지 마세요.- 문체/톤대학생 또는 MZ세대 독자를 대상으로 하며, 너무 딱딱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캐주얼한 문체를 사용해 주세요. 부드러운 연결, 짧고 명확한 흐름을 유지해 주세요.불필요한 요약 또는 개조식 말투 지양“핵심 정리하자면~”, “다음은~입니다” 같은 문어체를 피하고,마치 한 명의 에디터가 글을 쓰듯 자연스럽게 풀어 써 주세요.
하지만 GPT가 답변을 주는 대로 이용하는 것은 콘텐츠의 질과 방향성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지 않기 때문에, 항상 대제목과 각각의 소제목의 내용 등 콘텐츠 전반의 흐름을 정해주면서 원하는 결과물을 얻는 편이다.
3. 학교 과제하기 및 공부하기
학교 과제나 공부할 때도 gpt는 꽤 유용하다. 학교 강의 후 복습하거나 리딩 과제가 있을 때 gpt를 자주 사용한다.
예를 들어, 교수님께서 영어 원서를 올려주셨을 때 gpt에 해당 파일을 업로드하고 “내용을 번역해줘” 혹은 “핵심 내용만 요약해줘”라고 요청하면 훨씬 빠르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방대한 자료를 한 번에 업로드하면 gpt가 내용을 모두 기억하지 못하거나, 불필요하게 과하게 요약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공부가 필요한 부분을 나눠서, 한 두 개씩만 올리고 내용을 질문하는 것이 포인트🌟
그러나 너무 방대한 자료를 한 번에 업로드하면 gpt가 내용을 모두 기억하지 못하거나, 불필요하게 과하게 요약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공부가 필요한 부분을 나눠서, 한 두 개씩만 올리고 내용을 질문하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과제를 할 때 빠지지 않는 게 자료 조사이다.
많은 학생들이 gpt에게 “어떤 주제에 대해 다룬 논문 추천해줘”라고 요청하곤 하는데, 이때 gpt는 종종 존재하지 않는 논문을 그럴듯하게 지어내는 경우가 있다. 사실 논문 검색 등의 자료 조사는 직접 논문 사이트에서 찾아보는 것을 가장 추천하지만, gpt를 이용한 자료검색이 필요할 때 gpt 채팅창의 웹 검색 기능 버튼 을 활용할 수 있다. 웹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답변의 출처를 밝혀주고 있어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gpt에게 “어떤 주제에 대해 다룬 논문 추천해줘”라고 요청하곤 하는데, 이때 gpt는 종종 존재하지 않는 논문을 그럴듯하게 지어내는 경우가 있다. 사실 논문 검색 등의 자료 조사는 직접 논문 사이트에서 찾아보는 것을 가장 추천하지만, gpt를 이용한 자료검색이 필요할 때 gpt 채팅창의 웹 검색 기능 버튼 을 활용할 수 있다. 웹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답변의 출처를 밝혀주고 있어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도 한 가지 팁이 있다. 단순히 “자료 찾아줘”라고 하면 논문 뿐만 아니라 블로그, 나무위키 같은 자료를 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블로그나 나무위키 대신 논문이나 기사처럼 신뢰성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비교적 더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항상 gpt를 100% 신뢰하지 말 것. 수업자료를 첨부해서 공부하는 데 활용하는 건 꽤 유용하지만, 내가 직접 제출해야 하는 과제에 gpt가 작성한 내용을 그대로 붙여넣는 건 위험하다.
자료를 첨부하고 요약이나 정리를 맡기더라도, 그 내용은 반드시 두 번, 세 번 확인하는 습관은 필수!
자료를 첨부하고 요약이나 정리를 맡기더라도, 그 내용은 반드시 두 번, 세 번 확인하는 습관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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