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20대

독서의 계절이 왔잖아,,,🍂

가을은 독서의 계절, 당신의 책장을 책임질 6권의 책
네...? 벌써 입추라구요...? 가을이라구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뭐니 뭐니해도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가을에(사실 어떤 계절이든) 읽기 좋은 책 6권
한 권이라도 읽는다면,,, 당신 앞으로 독서가라고 해도 좋아

서점 앞에 서면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는 분들
책을 사도 취향이 안 맞아 금방 질려버리시는 분들
책으로 교훈 얻고 싶으신 분들
책으로 위로받고 싶으신 분들

다 모이세요

대학생에게 빠질 수 없는 기록, 아픔 그리고 사랑이 담긴
책 6권을 소개합니다.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기록

기록...? 책 소개하는데 갑자기 기록이요?
네 맞아요. 대학생에게 빠질 수 없는 게 기록 아닐까요. 수업 내용도 필기하랴,, 포트폴리오 만드랴,,,
기록의 싸움에서 지친 여러분들에게 기록을 통해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최진영, 어떤 비밀

나는 미움을 미뤘습니다. 더 사랑하기 위해서요.
저자: 최진영
출판: 난다
분량: 384쪽

 책 소개 
'구의 증명'의 소설가 최진영, 그가 쓴 모든 소설의 '비밀'이 담긴 첫 산문집이다.
경칩에서 우수까지 24절기에 띄우는 편지와 각각의 편지에 산문을 더했다. 읽다 보면 제주의 바람과 파도 소리가 들리는 Magic...🪄 매 절기마다 '잘 지내고 계시나요'라며 보는 이의 안부를 묻는 최진영의 말은 다음 편지를 기대하게 한다.

 에디터 pick 책 속 문장 
"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싶진 않다. 한 사람을 다양하게 사랑하고 싶다. 내가 변덕을 부린다면 당신을 계속 사랑하고 있다는 뜻일거야. 당신이 이해해주면 좋겠어."

 에디터 한 줄 리뷰 
매 절기의 사랑을 기록한 책, 누구를 향하는 사랑이든 어떤 형태의 사랑이든 사랑 참...그 녀석... 하게 되는 책

 독자 한 줄 리뷰 
절기마다 잊지 않고 편지를 써주는 그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애틋해서, 한 문장 한 문장이 온기를 내어주는 손 같은 책


어떤 비밀 읽는 내 모습

누군가에게 한 통의 편지조차도 받기 힘든 요즘, 저는 이 책을 통해 24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하나하나 밑줄 치고, 책 모서리를 접다 보니 저의 흔적이 가득 담긴 책이 되었어요

소설은 너무 많이 읽었는데,,, 소설같이 절절하고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산문 어디 없나..~ 하시는 분들 여기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위로를 정말 많이 받았는데요. 위로해 주고픈 누군가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 이 책을 선물해 주세요 (저는 저에게 선물했답니다....ㅎ)


Ryo, 료의 생각 없는 생각

나는 매일 순간의 아름다움을 스치지 않고 기록하고 싶었다.
저자: 료
출판: 열림원
분량: 360쪽

 책 소개 
런던베이글뮤지엄 브랜드 총괄 디렉터 료의 첫 산문집이다.
료가 지금껏 만들어온 기록들을 책 한 권으로 압축했다. 그러나 결코 그 내용은 작지 않다. 압축된 만큼 더 단단하고 밀도 있는 문장들로 채워져있다. 글뿐만 아니라 책에 실려 있는 료가 찍은 사진들은 독자에게 무수한 영감을 준다.

 에디터 pick 책 속 문장 
나로 태어나, 내가 원하고 바라는 삶을, 타인을 해하지 않는 범주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것임을 미안해하지 않기를, (중략)... 대체적으로 부끄럽지 않다면, 자신을 믿고 파장에 몸을 맡겨봐.

 에디터 한 줄 리뷰 
앞으로의 나의 길잡이가 되어줄 책. 인생에서 나 자신이 너무 작은 존재처럼 느껴진다면 이 책을 다시 한 번 펴봐야지.

 독자 한 줄 리뷰 
창업자의 도전적인 마인드를 배울 수 있고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스스로를 더 믿을 수 있게 도와준 책.


책을 읽고 난 후 내 모습

교환학생을 한 학기 다녀오고 나서 한국에 도착하고 현타가 조금 많이 왔어요...(나 왜 한국이야...?)
모두가 앞으로 나아가고 나 혼자 멈춰 있는 기분이 마구마구 든 적이 있는데 그때 이 책을 읽었어요.
그때 이 책은 저에게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하게끔 했던 고마운 책이랍니다.
그리고 에디터 pick 문장을 뽑기 가장 어려웠던 책이에요...🌀

대체 앞으로 뭘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지... 막막한 대학생분들!!!! 여기에요!!!!!!
책 분량 자체는 적은 편이 아니지만 내용은 짧은 메모처럼 되어 있어서 술술 읽히는 책이에요.
300쪽이 넘는 책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은 적이 처음이었어요...!




아픔

마냥 행복하기만한 대학생 없고 아프기만한 대학생 없죠, 우리는 현실을 살아가며 수많은 아픔과 슬픔에 마주합니다. 우리가 살아가지 못했던 과거의 아픔 그리고 지나치고 있는 아픔들에 대해 말합니다.


한강, 소년이 온다
네가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다.
저자: 한강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출판: 창비
분량: 216쪽

 책 소개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그 당시 상황뿐만 아니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담았다. CNN에서는 "한강의 첫 독자는 <소년이 온다>부터 읽어야 한다."라고 했을 정도로 가장 한국적인 서사로 세계를 사로잡은 한강 문학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에디터 pick 책 속 문장 
어떤 기억은 아물지 않습니다. 시간이 흘러 기억이 흐릿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기억만 남기고 다른 모든 것이 서서히 마모 됩니다. 색 전구가 하나씩 나가듯 세계가 어두워집니다.

 에디터 한 줄 리뷰 
216쪽이라는 많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종이가 무겁게 느껴져 쉽사리 읽지 못했던 책. 몇 번의 눈물을 삼켰는지도 기억 하지 못할 만큼 아픈 책.

 독자 한 줄 리뷰 
명확히 알 수 없는 감정에 심장이 쿵쾅거리는 느낌을 받은 책. 분노의 감정인지 슬픔인지 대신 느끼고 있는 그 날의 아픔인지.

지금이라도 꼭 읽으면 되,,,

아마 이 책은 많이들 들어보고 읽어보신 분들도 꽤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책은 알지만 한강 작가의 책은 어렵다는 편견에 도전조차 못한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읽어보세요 !!!!
이 글을 쓰면서 책을 다시 한번 펴 봤는데, 책을 읽었을 때의 감정이 다시 한번 올라와 울컥했네요,,,💦

책에서 묘사되는 아픔은 누구든지 겪을 수 있는 아픔이고, 또 겪어보지 않더라도 공감해야 할 아픔이라고 생각합니다. (안 읽은 분이 있다면,,, 제발 읽어봐요 제발)



신형철,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이 비참에 진저리 치면서 나는 오늘도 당신의 슬픔을 공부한다.
저자: 신형철
출판: 한겨레출판사
분량: 428쪽

 책 소개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두 번째 산문집이다.
이 산문집에는 시, 소설, 영화, 노래,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슬픔'이라는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타인의 슬픔은 결코 이해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들의 슬픔을 이해하고 공부하기 위한 노력이 이 책에 담겨있다.

 에디터 pick 책 속 문장 
아마도 나는 네가 될 수 없겠지만, 그러나 시도해도 실패할 그 일을 계속 시도하지 않는다면,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이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나.

 에디터 한 줄 리뷰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해달라는 말을 들으면 반드시 이야기하는 책. 여러 번 꺼내 읽고 싶은, 꺼내 읽어야만 하는 신형철의 말말말.

 독자 한 줄 리뷰 
재독을 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언젠가 한 번쯤은 다시 볼 것 같다는 예감이 드는 책. 잘 보이는 책장에 꽂아두고 있어요.

신형철 평론가님의 글을!

산문은 절대 읽지 않겠다던 저의 다짐을 무너뜨린 책입니다. 저에게 산문은 시답지 않은 위로를 건네는 책이었어요 (그때의 나 반성해), 이 책을 우연히 읽고 저의 독서 세계 패러다임이 완전히 전환되었답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 중에서 가장 오래전에 읽은 책인데요, 요즘에도 이 책을 자주 추천하고 다닌답니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의 '인생의 책 베스트 5'가 실려 있는데 이 책을 통해 또 여러 권의 책을 알아갈 수 있어서 저는 이 부분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신형철 평론가를 독자로써 사모합니다..🫶🏻)


사랑

대학교 가면 다 연애해.
엄마...왜 거짓말 쳤어. 사랑을 할 수 있는 건 맞아? 사랑이 뭐야?
대학생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사랑이죠. 나 혹은 누군가의 사랑이 이렇게나 행복할 수 있나 이렇게나 불행할 수 있나 깨닫게 되는 순간이 딱 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순간은 대체로 대학생활을 보내며 나타나지 않나요...


급류, 정대건
우리는 깨진 게 아니라 조금 복잡하게 헝클어진 거야. 헝클어진 건 다시 풀 수 있어.
저자: 정대건
출판: 민음사
분량: 300쪽

 책 소개 
소설가 정대건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급류에 휩쓸려 방향을 잃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처럼 사랑을 나누는 도담과 해솔의 이야기.
서로가 서로의 세상이고 서로의 상처인 관계. 그러기에 돌고 돌아 결국 둘만 남게 되는 '운명'을 따라가는 책

 에디터 pick 책 속 문장 
누군가 죽기 전에 떠오르는 사람을 향해 느끼는 감정, 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사랑이란 말을 발명한 것 같다고.
(중략)... 그 때 깨달았어. 사랑한다는 말은 과거형은 힘이 없고 언제나 현재형이어야 한다는 걸.

 에디터 한 줄 리뷰 
김광석의 노래 제목처럼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닐까? 그렇다면 도담이와 해솔이의 이야기는 사랑이 아니라 뭘까. 오롯이 둘이 전부인 세상에서, 세상은 왜이리 그들에게 가혹할까.

 독자 한 줄 리뷰 
절절하다 못해 가슴 찢어지는 사랑 이야기. 도담이와 해솔이의 모습에서 사랑할 때의 내 모습이 보인다.


급류 읽을 때 내 모습

이 책은 언니의 추천을 받아 읽은 책인데요. 언니 고마워.
소설을 읽으면서 운 기억은 딱 세 번인데 그중 한 번이 이 책을 읽고 울었어요,,, 창피하지만 그만큼 몰입도가 높고
모두에게 공감 갈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입니다.

특히 이 소설은 주옥같은 문장이 너무너무 많아서 한 문장을 고르기 어려웠어요ㅠㅠ.
긴 호흡을 가지고 책 읽기 힘드신 분들 여깁니다 !!!!!! 그다지 분량도 많지 않고 전개도 빨라서 정말 순식간에 호로록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유선혜,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우리의 언어는 멸종에 관한 것이었는지, 사랑에 관한 것이었는지
저자: 유선혜
출판: 문학과 지성사
분량: 170쪽

 책 소개 
2022년<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유선혜의 첫 시집이다.
이 책의 소개는 시인의 말로 대신하겠다.

"그러나 나는 기어이 써버리는 사람
논리도 없이 비약만 있는 미래를 꿈꾸고
망해버린 꿈들을 죄다 옮겨 적는 사람
이걸 토하지 않으면 어떻게 살아가죠?"

 에디터 픽 책 속 문장 
너무나 선해서 하나도 이기적이기 않은 너의 이기심이 나를 발끝부터 어지럽게 만들었고
나의 모든 마음을 알고 싶은 게 너의 이기심이라면 어떤 마음은 끝끝내 말할 수 없는 것이 나의 이기심이었으니까

 에디터 한 줄 리뷰 
문학과지성 시인선 중 주관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시집. 제게 사랑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이 책을 건넬게요.

 독자 한 줄 리뷰 
사랑과 멸종. 영원히 닮지 않을 것 같던 두 단어가 서슴없이 가까워지는 기이한 순간을 목격했다.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읽을 때 내 모습

가장 최근에 읽은 시집인데요 저의 베스트 시집에 올라간 시집입니다. (베스트에 오르기까지 꽤나 치열합니다..)
가령 시를 읽을 때 표현이나 단어들이 어려워 읽기를 쉽게 포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 이 책 한 번 읽어보세요 (일단 잡숴봐...) 문학과 지성 시인선 입문용으로도 강.력.추.천합니다.
그리고 표지가... 너무 이쁘지 않나요.

독서가들 특: 표지 이쁘면 일단 집어봄



정말이에요

이렇게 가을맞이 책 6권 추천이 끝이 났는데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의 반의반의 반도 못 담았지만 제가 소개하는 책들 정말..




하진자너무조앗어요




이 중 하나라도 마음에 꽂히시는 게 있으시면 하는 바람입니다 🤎
글이 길었으니 마무리 인사는 짧게

출처-네이버도서, yes24
#대학생#독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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