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20대
너의 고민이 뭐야?
무엇이든 공감해 드립니다 :)
대학생이라는 신분을 가진 지 어느덧 2년, 여러가지 고민과 생각에 휩싸이는 요즘인데요
취업준비.. 알바.. 공모전.. 학점 등 혹은 더 사소한 것 까지!

그래서
무려 F 85%인 제가 여러분들의 고민과 이야기들을 공감해 드립니다 !
시작해볼까요~?

첫 번째 사연자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의 한 대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정00입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어요.
1학기 9시 수업이 일주일에 두 개나 있었는데요.
5월 어느 날, 알람을 8개나 맞춰놓고 잤는데 저도 모르게 알람을 다 꺼 버렸나봐요..
그 결과, 개운한 몸에 눈을 떠서 시계를 봤더니 10시였습니다.
교수님이 지각하면 그냥 결석처리를 한다고 하셔서 결국 결석처리가 됐답니다.
매일 밤, '오늘은 꼭 일찍 자야지!'라고 다짐하지만 새벽까지 유튜브를 시청하는 삶.
저만 그런건가요?

:
우선 저는 오늘 아침 늦잠을 자서 고속버스를 놓쳤답니다.(부끄럽네요)
저 또한 무의식 속에서 눈도 안 뜨고 알람 끄기 스킬이 챔피언급입니다.
절대 사연자님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5분만 더..가 50분이 되는 거. 저도 그렇게 아침 수업 두 번은 증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꿀팁을 드리자면, 알람이 울리는 휴대폰을 절대 침대 옆에 두면 안됩니다.
침대와 아주 떨어진 책상에 휴대폰을 두고 최대한 시끄러운 알람 소리를 하면 일어날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아져요.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기 때문에 절대 슬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숭실대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김00입니다.
저는 메뉴 고민이 가장 큰 고민이에요.
현재 자취를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하루 세 끼 먹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20살 자취를 시작하고 알게 되었어요.
점심은 학식을 먹고 저녁은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편의점으로 향했는데 매일 먹는 컵라면에 질려서 결국 집으로 왔습니다.
그러다 '건강하게 샐러드를 먹어야지!'라고 생각해 배달앱을 켜니 샐러드가 무슨 컵라면 세 개 값이더라구요,,
결국 집에 있던 과자로 배를 채웠답니다.
혼자 살면 진짜 메뉴 고민하다가 하루를 다 보내는 것 같아요.

:
혼자 살면 하루에 세 번이나 찾아오는 대형 난제죠.
메뉴를 고르는 순간, 가격이 마음에 안들거나 걱정이 되거나.. 둘 다 만족하면 뒷정리가 귀찮고.
결국 시간은 흘러 배고픔은 더 커지고 결국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게 되는거 정말 공감해요.
저도 20살 초반에 엉망이 된 일상 패턴과 제대로 된 끼니를 챙겨 먹지 못해 살이 5kg나 빠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로테이션 메뉴'를 정해두는 거 어떨까요. 예를 들어 월요일은 양식 먹는 날, 화요일은 한식, 수요일은 만들어 먹기 등 먹는 것에 재미를 부과한다면 매 끼니가 기다려질 거에요!
사연자님의 건강한 식습관 생활 응원하겠습니다
세 번째 사연자
: 안녕하세요. 저는 계명대학교에 재학 중인 4학년 김00이라고 합니다.
저의 요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시술'입니다.
4학년이 되니까 이것저것 대외활동이랑 인턴 활동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더라고요.
근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첫인상이나 외적인 부분에 신경이 확 쓰이기 시작했어요.
SNS만 켜도 제 또래인데 연예인처럼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넘쳐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나도 좀 관리를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계속 드는 거예요.
물론 저도 나름대로 다이어트도 해보고 식단도 조절해봤어요.
근데 이게 TV에서 보듯이 드라마틱하게 확 변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점점 각종 시술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피부 시술이나 보톡스, 필러 이런 거요.
주변 친구들 보면 요즘은 보톡스 정도는 그냥 기본처럼 하고 성형수술까지 하는 경우도 꽤 많아요.
처음엔 ‘저건 나랑 상관없는 얘기지’ 했는데 자꾸 보다 보니까 ‘나도 해볼까…?’ 하는 마음이 슬쩍 드는 거죠.
근데 또 한편으론, 시술이 아무래도 돈도 많이 들고 부작용이나 후유증 얘기도 듣다 보니 쉽게 결정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요즘 제 머릿속은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로 꽉 차 있는 상태입니다.

:
정말.. 너무 공감합니다.
저도 티비 속 동갑인 여자 아이들의 피부와 얼굴, 몸매를 보면 한없이 기가 죽고 나도 저렇게 예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막상 시술하려고 하면 돈도 돈이고, 시술 잘못됐을 때 부작용을 생각하면 걱정되는 건 너무 당연하죠.
하지만 시술을 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오래 고민하던 콤플렉스가 사라질 수도 있잖아요.
반대로 우리는 대학생이기 때문에 얼굴이 계속 변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피부나 근육 상태도 계속 달라져서 지금 기준으로만 판단하기엔 조금 빠를 수도 있다는 사실!
그 순간의 충동 때문에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도 정말 많더라구요.
저는 그냥 '이걸 하면 내 삶이 진짜 더 행복해질까?'를 몇 번이고 자문해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정보력은 정말 중요하기에 후기나 병원 정보를 최대한 많이 알아보는 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사연자님의 사연을 정말 공감하고 사연자님의 선택을 정말 존중합니다. 하지만 그 선택이 후회 없는 선택이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세 분의 각기 다른 사연을 들어보았습니다
사연들 하나하나가 정말 다 공감되었는데요.
저도 잡생각과 사소한 고민들이 많은 편이라 읽는 내내 '이거 내 얘기 아닌가?' 싶은 순간이 많았어요.
살다 보면 이런 소소한 고민들이 괜히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꺼내놓으면 누구가는 '나도 그래' 하고 공감해주기도 하고 누군가는 작은 해결 팁을 건네주기도 하죠.
그 순간 혼자 끙끙 앓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더라구요.
그러니 여러분도 혼자서만 품지 말고 우리 함께 털어버려요!
더 많은 사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대학생 #공감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