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20대

너의 "디깅(digging)"은 모야??

내 추구미..... 낭만,,//

디깅? 그래서 그게 몬데...


 '디깅(digging)'이란 '땅을 파다'라는 단어 dig에서 알 수 있듯이, 음악, 패션, 맛집 그 어느 것에도 국한되지 않고 개인의 취향에 파고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전에 유행한 '덕질'이라는 단어와 비슷하게 쓰입니다.



오타쿠라고 무시받던 내가 눈떠보니 너희들의 추구미??><


 이전에는 오타쿠가 부정적으로 해석되던 반면, 최근 들어 개인의 관심사를 확립하고 이에 몰두하는 것이 일종의 '추구미'로 해석되기도 하죠. 이처럼 우리는 무언가를 파는 것을 통해 행복함을 얻고 그 속에서 소중함을 찾습니다. '디깅'은 MZ세대의 소비 활동 측면에서 사용되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MZ세대의 취미 활동의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낭만이란 멀까.././


 낭만이라는 단어는 '물결 랑'자와 '질펀할 만'자를 사용합니다. 일본에서 '로망(roman/romantic)'이라는 단어를 발음이 비슷한 한자어로 표기하고, 이것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낭만이라는 단어가 생겨났다고 봅니다. 과거, 철학책을 쓰는 데 사용되는 고급 언어인 라틴어와 하찮은 것으로 여겨지던 소설에 쓰이는 언어인 로만자는 구별되었습니다. 이때 로만자로 쓰인 소설 속 주인공처럼 행동한다는 뜻이 'romantic'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낭만이라는 단어에 긍정적 감정을 느끼는 것은, 각자의 소설 속 주인공이 '나'이기 때문일 거예요.



그래서 디깅이랑~#%$*>낭만이 몬 상관인데///


 디깅이란 무언가에 몰두하여 그 깊이를 더하는 것, 낭만이란 나의 소설 속 주인공처럼 행동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자 합니다. 낭만을 추구하려면 디깅이 필요하고, 디깅을 하는 과정에는 낭만이 필수 요소가 되지 않을까요? 나답게 행동하려면 나에 몰두하여야 할 것이고, 나에 몰두하고자 하면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 하니까요. 저는 이 둘을 하나의 좌표평면 위에 놓고 그 교점에 집중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당신의 낭만은?


 여름 밤 한강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것,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우산을 쓰지 않고 뛰어다니는 것, 인디밴드 콘서트에 가 떼창하는 것. 모두 우리 개인의 낭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처럼 행동하는 것이란, 본인의 인생에서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을 만들어가는 것으로 이어지니까요.
찰나의 순간이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이게 낭만이지 않나 싶네요...............



'대학내일'이 당신에게 낭만, 그리고 디깅을 묻다.


 학생 리포터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로 20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아내는 것이 대학내일이라는 공간이죠.좋아하는 밴드, 패션 취향에서부터 시작해서 맛집 탐방, 연애 프로그램 과몰입까지 나를 소설 속 주인공으로 만드는 모든 것은 당신의 낭만. 그리고 몰입을 통해 디깅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은 대학 내일 학생 리포터가 되고자 쓴 글인데요. 4기 학생 리포터가 되어 그 낭만을 알아가고자 합니다.
대학내일은 취향을 넓히고, 그 깊이를 더하는 곳입니다. 대학내일에서 서로의 '낭만'을 알아가는 것이 전자, 각자의 '디깅'에 더욱 몰입하는 것이 후자에 해당하지 않을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낭만적인' 하루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4기 학생 리포터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학생#학생리포터#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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