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20대
이게 요즘 유행하는 취미라고?
디지털 시대에서 가장 힙한 건 아날로그
빠름이 미덕인 시대, 느림의 미학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천천히 흐르던 시간과 약간의 투박함을 가진 세대에 대한 이상으로
하나의 트렌드가 된 아날로그.
정형화된 네모 밖에서 마주한 것들이 유행이라는데...
우리, 쉬는 날 뭐 할까?
1. 고래 사진관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3가 25-5 3층

필름 셀프 스캔을 할 수 있는 사진관
요즘 사람이라면 하나씩 품고 다니는 필름 카메라.
행복한 순간을 카메라에만 담으면 끝인가? no!
필름 현상, 직접 해 보고 추억을 더하자.

스캐너 선택부터 대비와 색조 조절까지 원하는 대로 가능하다.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진은 버리고
간직하고 싶은 사진은 인화까지!
현상은 물론이고
많은 필름과 관련 굿즈들도 판매 중이다.
시선을 필름에 두고
지금을 또렷하게 잡아두자.
2. READACTION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487-322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책방
하고 싶은 일로 즐겁게 사는 삶을 꿈꾸며 오픈한 이 공간은
책방이지만 책 없이도 머무를 수 있다.
(노트북 작업, 커피와 대화 가능)

붉은 띠가 둘러진 책은 구매하지 않고 독서가 가능하며
자리마다 종이와 연필도 놓여 있다.

문 앞을 지키는 문장과
매장 곳곳에 적힌 다정을 읽는 재미는 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만나는 곳에서
마음에 행복을 꾸욱 채워 넣기.
3. 서울 레코드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4

네 세대가 함께 지켜온 레코드샵
여기서는 플레이리스트가 아닌 '컬렉션'이 취향을 말해 준다.

가게 앞 작은 우체통에는
신청곡과 함께 낭만이 가득 채워져 있다.
가게 안의 빨간 전화 부스에서는 청음이 가능하다.
살아보지 못한 세대의 방법으로
그때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니!
선명한 것이 당연한 요즘
조금은 흐릿해도 괜찮으며,
잡음이 소음이 아니라 그리움인 장소.
스피커가 아닌 바늘에서 시작하는 소리로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경험해 보자.
4. 널담은공간
📍서울특별시 용산구 신흥로15길 18-12

지금을 기록하기 위해 손이 바쁜 카페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우리는 종종 '지금'을 놓친다.
지금 우리가 얼마나 불완전하고 뜨거운지,
무엇이 나를 벅차게 해 주는지.
현재를 붙잡는 가장 분명한 방법, 기록.
오늘로부터 1년 후로 보낼 수 있는 편지와
취향에 맞는 실링까지.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는 디폴트값.
디지털 속에서 잊혀 가던 기다림,
여기서는 그 설렘의 시간이 가장 확실한 선물이다.
끊임없이 스크롤하고 클릭하는 일상에서 벗어나
연필을 쥐고 셔터를 꾸욱 누르자.
불완전한 우리를 닮고
조금은 느린 것들을 통해
돌아오지 않을 지금을 사랑하자!
#아날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