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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그곳으로 .. 스물다섯 전주하나

"난 오늘 너의 세계로 간다"

출처: tvN_drama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무려 3년 전 드라마지만 내 인생 드라마이다. 누군가에게는 첫사랑의 추억을, 또 다른 이들에게는 지나간 청춘의 감정을 꺼내준 작품이다. 다들 인생 드라마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가? 나는 지금 행복한 기억을 안겨준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촬영지인 전주로 출발하려 한다.

떠나기 좋은 도시 전주에서, 드라마 속 감성을 따라가는 하루 코스를 즐겨보자!



칼국수와 만두까지 -

1코스: 베테랑 칼국수 – 혼자 먹기 딱 좋은 전주 맛집
여행의 시작은 늘 맛집부터. 전주에서 유명한 ‘베테랑 칼국수’는 부드러운 면발과 고소한 국물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9분, 도보로 7분 거리에 위치하여 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혼자 먹기에도 부담 없는 분위기와 빠른 회전율 덕분에 ‘혼밥러’에게도 강력 추천. 
칼국수는 만 원도 안 하는 가격에 만두는 무려 7천 원!! 희도와 이진이를 만나러 가기 전, 배부터 든든하게 채워보자.

(도보 10분 거리)
출처: tvN_drama
"오줌 누는 소년이 다쳤잖아~! "

2코스: 나희도의 집 – 희도와 이진의 첫 만남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드라마 속으로 들어가 볼 차례.
전주 한옥 마을 근처에 있는 희도가 살던 집은 개인 사유지라고 한다. 계단 상태도 안 좋아지고, 수리도 어렵다고 해서 문 앞에서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사실! 집 대문을 보는 순간, 희도와 이진의 아찔한 첫 만남이 눈 앞에 펼쳐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도보 13분 거리)
출처: tvN_drama
"둘이 있을 땐, 아무도 몰래, 잠깐만 행복하자.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3코스: 한벽터널 – 희도와 이진, 둘 만의 비밀 장소
다음으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인 2화의 마지막 희도와 이진의 일탈 장면의 배경인 한벽터널이다. 낮에는 햇살이 살짝 스며들고, 저녁이 가까워질수록 드라마틱한 분위기가 완성된다. 희도와 이진의 비밀 모습이 담겨있으며 고요하고 혼자 걷기 좋은 공간. 드라마 명대사를 떠올리며 혼자만 즐길 수 있는 행복의 비밀을 간직하며 천천히 걸어서 다음으로 이동해보자.

(도보 21분)
멀다고 생각이 든다면? NO!
청연루 지나면서 사진도 찍고 풍경도 감상하며 지나오는 것이 이득!
출처: tvN_drama
"책 대여점에 예약이 어딨어, 무조건 선착순이지!"

4코스: 비디오 가게 – 이진의 일터였던 그곳.
드라마 속 풀하우스 12권을 두고 희도와 유림이가 다투고, 백이진이 일하던 바로 그 비디오 가게. 
현재는 다른 용도로 운영되고 있어서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드라마 촬영 당시의 분위기도 느낄 수 없다. 하지만 나는 간판도 없고 건물 형태만 자리하고 있는 그것만으로 ‘그때 그 감정’에 스며들어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도보 4분, 버스 3분, 도보 4분 -> 총 12분)
버스(165,970,999,970,165)

5코스: 평화와 평화(카페) –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는 곳
마지막은 아늑한 전주 카페 ‘평화와 평화’에서.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편안한 음악,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정리하기 딱 좋다. 오늘 하루 스물다섯 스물하나 작품 안에 들어간 것 같은 기분과 촬영지에서 느낀 감정들, 그리고 마지막 그 모습들을 다 기록한 사진을 천천히 돌아보며 카페만의 시그니처 음료를 마시면서 특별한 마무리를 하고자 한다.

혼자서도 충분한, 오히려 더 좋은 감성 여행
전주는 원래 매력적인 도시지만,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알고 떠난다면 그 감동이 두 배가 된다. 혼자 걷는 길 위에서, 희도와 이진의 이야기에 나만의 감정과 기록을 추가해 더 풍성한 하루가 만들어진다.
때로는 혼자서 즐기는 감성이 가장 깊고 좋다. 이번 주말, 드라마 속 그곳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전주여행코스 #스물다섯스물하나 #추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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