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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블루 생존 가이드

방학 동안 행복했던... 대학생들의 내일을 위한
 개강 첫 주, 캠퍼스에 다시 발을 들이면서 설렘과 피로, 불안이 동시에 몰려온다. ‘개강 증후군,’ '개강 우울증' 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다. 방학 기간 동안 행복했던 몸과 마음이 버티기 힘든 순간이 여러 번 찾아온다. 수강신청 실패, 팀플 걱정, 오랜만에 보는 동기와의 어색한 시간... 이 모든 어려움은 나만 겪고 있는 것일까?

 휴학하기 버튼을 누르지 않고 이번 학기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을 만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조금은 가볍게, 때로는 재치 있게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팁도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준비했다. 개강 첫 주, 버티는 데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생존 가이드!



나의 '개강 블루 지수'는?
  • 통학길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


  • 시간표를 보며 ‘왜 이 강의를 신청했을까?’ 후회된다.

  • ‘휴학 버튼’을 누르고 싶은 충동이 든 적이 있다.


위 상황 중 2개 이상에 공감된다면, 삐빅! 당신의 개강 블루 지수는 '높음'이다. 그러나 캠퍼스를 거니는 학생 중 절반 이상은 '높음' 지수를 보인다.  대학생 중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개강 블루,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까?


개강 첫 주, 이렇게 버텨보자

캠퍼스 안에서의 생활을 버틸 수 있도록 하는 생존 필살기를 알아보자.


  • 강의 들으러 가는 길, 나민의 짧은 루틴을 만들기

 학교 앞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 깊게 숨 쉬기 세 번, 좋아하는 노래 한 곡,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 우주 공강은  짧은 도피 여행으로 극복하기

 3시간 이상 공강일 때는, 익숙한 동선을 잠시 벗어나 걸어보자. 조용한 카페나 가까운 전시회에 방문하는 등 캠퍼스를 잠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답답한 마음을 환기할 수 있다.



  • 짧은 쉬는 시간에는  ‘커피냅(coffee-nap)’으로 집중력을 충전하기

 마음이 힘든 건 곧 몸이 힘든 것. 점심 먹고 남는 20분 동안 커피 냅을 실천해보자. 뇌의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해 각성효과를 극대화하는 커피 냅으로 강의 들을 체력을 비축한다면, 남은 강의도 문제 없다.


  • 혼자서는 버겁게 느껴진다면, 학교 상담 시설을 적극 활용하기

 힘든 마음은 혼자 안고 있기보다 전문가와 이야기하며 멘탈을 챙기는 게 더 현명하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생상담센터를 통해 복잡한 마음을 이야기해보자.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일도 있다.



 개강 첫 주는 누구에게나 낯설고 힘든 시기다. 새로운 시작 앞에 설렘도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환경과 빠듯한 일정 속에서 지치고 불안해지기 쉽다. 혼자서만 버거운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같은 고민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개강 블루를 부정하거나 억누르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감정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렇게 조금씩 마음을 다독이며, 캠퍼스라는 공간에서 나만의 내일을 차근차근 잘 꾸려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개강했던 내가, 교수님이 입에서 '아이고, 종강이야' 소리를 듣는 그날까지.



#개강#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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