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낭만을 찾는 사람들, 대학가요제: 청춘을 켜다
여러분은 '대학생 밴드' 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캠퍼스에서 흘러나오는 라이브 공연, 열정 가득한 친구들, 그리고 청춘의 에너지가 가득한 무대?
저도 대학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그런 낭만적인 상상만 했었어요.
대학가요제, 그 역사와 부활

1977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개최된 대학가요제는 그 해를 풍미하는 밴드를 배출하며 대학생 밴드의 부흥기를 이끌었고, 대중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어요.
신인 음악인을 발굴하는 중요한 등용문이자, 20대 청춘의 열정과 낭만을 담아낸 무대였죠.
긴장해 떨리는 음정, 70~80년대 낙후된 음향 시설, 하지만 끝내주는 전주와 20대 초중반들의 열정이 합쳐져 만들어내는 미친 낭만.
그 순간 하나의 멋진 인생 장면을 가진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었어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익스의 잘 부탁드립니다’ 같은 명곡들이 대학가요제 출신이라는 사실은
그 위상을 증명하죠.무한궤도-그대에게
하지만 2012년. 인기 하락으로 인해 가요제는 폐지되고 말았습니다.
2019년에 부활을 시도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무산되었고,
2025년 MBC가 다시 대학가요제를 부활시키며 ‘청춘을 켜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대학생 밴드, 그 낭만
밴드 활동은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로망입니다.
관객으로서 공연을 즐기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직접 무대 위에 서서 악기를 연주하며 느끼는 전율은 온전히 무대에 선 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짜릿함이죠.
무대 위에서 나다움을 표현하는 순간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대학가요제의 부활은 많은 대학생 뮤지션에게 새로운 부흥의 기회가 될 거라고 믿어요.
밴드 멤버들과 작은 공연부터 시작해서 언젠가 대학생들의 음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으면 합니다.
그리고 대학가요제를 통해 다시 한번 ‘청춘’이라는 이름 아래 열정과 꿈을 노래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마무리하며
대학생 밴드 활동과 대학가요제, 이 둘은 단순한 취미나 대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과 개성을 가진 대학생들이 모여 음악이라는 공통된 열정을 나누고, 꿈을 실현하는 무대이기 때문이죠.
2025년 대학가요제의 부활과 함께, 대학생 밴드들의 청춘이 다시 한 번 뜨겁게 빛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