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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락놀이가 있었슨. 재미있었슨.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페스티벌
자"대학생 첫 여름방학인데 뭘 해야 잘 했다고 소문이 날까요?"

대학생의 여름방학, 고등학생과 구분되는 대학생만의 특권이다. 거의 세 달에 다다르는 긴 시간을 처음 맞닥뜨린 새내기들은 이 긴 여름을 어떻게 나야할지 늘 고민한다. 실제 대학에 입학한 후배들을 만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기도 하다.

여름이라는 계절은 덥고도 덥다. 쏟아지는 햇빛과 습한 날씨를 피하기 위해 보통은 에어컨 밑 집 혹은 카페를 선택하지만, 나는 그럴수록 더위에 맞서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더위에 맞설 수 있는 가장 멋있는 방법, 페스티벌이 아닌가?


여름=페스티벌


방학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찾아보는 것이 바로 페스티벌 라인업이다. 과연 이번 여름에는 어떤 페스티벌이 열리고, 페스티벌의 라인업은 누구인지 확인하는 것이 나의 여름 맞이다. 그렇다면 매 여름 열리는 대표적인 페스티벌은 과연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SEOUL JAZZ FESTIVAL



샤밥두비두바~🎶

초여름, 선선함, 여름밤의 낭만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서울재즈페스티벌이 그 답이다. 일명 서재페는, 뜨거운 여름의 달콤함, 그 선선함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돗자리 위에 앉아 맥주 한 잔의 여유를 갖고 싶다면 서재페를 선택해도 좋다. 특히 서재페는 매년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내한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2025 서울재즈페스티벌은 1일차 헤드라이너로 레이니가 소개되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여름밤 #선선함 #세계적아티스트


HIPHOPPLAYA FESTIVAL



어느 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

아무리 힙합이 멋있지 않다고 해도, 힙플페까지 멋있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힙합 페스티벌인 힙플페는 올해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아티스트인 빈지노, 창모, 애쉬아일랜드 등의 무대가 있었다. 힙플페는 두 개의 스테이지 운영을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보다 다채로운 페스티벌을 만들고 있다. 특히 이번 힙플페의 경우 몇 년만에 선보이는 딘의 라이브 무대였기에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힙합 #트렌디함 #랩

INCHEON PENTAPORT ROCK FESTIVAL



나락도 ROCK이다🤘

밴드붐이 온다고 하더니, 정말로 왔다. 앞서 소개한 페스티벌과 다르게 펜타포트는 8월 초, 가장 무더운 여름에 진행된다. 돗자리 위의 선선함은 없지만, 대신 더위보다 더 뜨겁게 뛸 수 있는 락이 있다.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락페스티벌인만큼, 그 뜨거움은 실로 대단하다. 슬램, 서클핏 등 다양한 락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펜타포트를 가보자. 라이브의 현장감과 쏟아지는 물줄기는 우리 모두를 락스타로 만들어 준다.

#락스타 #뜨거움 #뛰어!

2025 펜타포트는 어땠나?


가장 최근 8월 1일부터 3일 동안 3일간 열린 펜타포트 중 2일차와 3일차를 다녀왔다. 페스티벌의 뜨거움을 온 몸으로 경험하고 온 만큼, 경험에서 비롯된 페스티벌을 100% 즐기기 위한 꿀팁을 전수하고자 한다.


  • 굿즈에 관심이 없다면, 입장은 늦게
오픈 시간이 10시에 딱 맞춰 입장을 하려면, 굿즈를 오프런 하는 사람들과 마주할 수 있다. 입장 전 두 시간 동안 대기하고 싶지 않다면, 차라리 점심 쯤 늦은 입장을 택하자.


  • 팔토시와 얼음물은 필수, 선풍기는 선택
쏟아지는 햇볕에 맞서기 위해서 팔토시는 선택아닌 필수이다. 더위에 지쳐 쓰러지지 않기 위해서는 반팔+팔토시+모자 조합을 기억하자. 팔토시에 물을 묻히면 훨씬 쾌적하게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 더울 땐 쿨존으로
정말 쓰러질 수도 있다. 페스티벌 장소 곳곳에 마련된 쿨존을 잘 기억해뒀다가 공연이 끝나면 쿨존으로 달려가자. 잠깐의 에어컨 바람은 우리를 살게 한다.


  • 2025 헤드라이너는 김말국
펜타포트에 갔는데 김치말이국수를 먹고 오지 않는 것은 바보다. 미리 앱을 통해 사전예약해서 원하는 시간대에 김말국을 얻을 수 있도록 하자.


누가 나왔을까?



아도이

뜨거움 속의 잔잔함. 이게 라이브가 된다고? 하는 모든 곡들을 라이브로 소화한다. 비눗방울이 너무 잘 어울리는 밴드. 아도이만의 감성은 우리에게 시원함과 뜨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혁오와 선셋롤러코스터

송도에 울려퍼진 Tomboy는 아직도 내 귓가에 맴도는 듯 하다. 이번 펜타포트는 약 2년간 진행된 혁오와 선셋롤러코스터의 마침표였기에 팬들이 더욱 기대했던 무대였다. 이제 AAA가 끝났으니 이제 BBB로 돌아와줘...


3호선 버터플라이

괜히 인디밴드의 전설이 아니다. 분명히 울고 있었는데 마지막은 미친듯이 뛰고 있던 무대. 태어난지 이십 몇년밖에 되지 않았으면서 이 밴드는 나를 이십년 전으로 돌아가게 한다. 스물아홉, 문득을 들으며 외쳐보자. 거짓말처럼!!


자우림

김윤아는 신이다. 라이브를 듣고 있으면서도 이 성량이 라이브인지 믿기지 않는다. 일탈, 있지,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이어지는 세트리스트는 결심을 하게 한다. 자우림의 단독콘서트에 갈 결심... 셋리의 마지막을 장식한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모두를 스물다섯과 스물하나로 돌아가게 했다.


아...나도 페스티벌 가고 싶은데?


이 글을 읽은 당신, 분명히 페스티벌에 가고 싶을 것이다. 그런 당신을 위해 아직 열리지 않은 페스티벌을 소개한다.

원유니버스페스티벌

- 시기: 8월 15일~16일
- 장소: 서울대공원 주차광장
- 라인업: 찰리 XCX, 찰리푸스, 비비, 올데이프로젝트, 빈지노, 자이언티, CL 등

서울숲재즈페스티벌

- 시기: 9월 19일~21일
- 장소: 서울숲
- 라인업: 이소라, 스텔라장, 마이크스턴 밴드, 알디메올라, 더 사운드 오브 얀씨클럽 등

부국제록페스티벌

- 시기: 9월 26일~28일
- 장소: 삼락생태공원
- 라인업: SUEDE, 자우림, 쏜애플, 터치드, 국카스텐, 쏜애플 등


여러분의 모든 페스티벌 라이프를 응원하며

##페스티벌 #펜타포트 #여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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