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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가 왜 여기에 ···? 마케터 인턴 후기

수학과도 합격한 대학내일 마케터 필승 전략, 궁금해?
내가 인턴으로 일 한 기업 🏢
  • 기업명: 기업명 작성
  • 직무: 마케터(AE)
  • 근무 형태: 체험형
  • 급여: 261만 원 + 장학금 10%
  • 근무 기간: 2025.07.01 ~ 2025.12.31
  • 근무 장소: 서울시 마포구 (자율재택 가능)
  • 추천 점수: 4.9 / 5.0
  • 요 업무
    • F&B 브랜드 퍼포먼스 마케팅
    • SNS 채널 기획 및 운영


인턴 지원/근무 시 나는 어떤 사람? 🙋

  • 대학/전공: 한양대학교 / 수학과
  • 학점: 예시) 3.61/4.5
  • 학년/학번: 졸업 예정/18학번
  • 주요 이력
    • 슈피겐코리아 채용팀 인턴 (3개월)
    • 스타트업 전략/기획팀 인턴(3개월)
    • 한양대학교 재학생 홍보대사
    • 개인 프리랜서 사업(2023.10~)
    • 한양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학생회 홍보국장



'대학내일'에 지원한 이유는 🏷️

💪🏻여느 인턴보다, 성장에 대한 기회가 확실히 많이 주어지는 회사라 생각했어요.
저는 제가 현재 속해있는 팀의 채용 공고를 보고 어떤 한 문장에 꽂혀 바로 지원을 결심했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끝내면 심심하니, 이야기를 좀 더 들려드릴게요 😄


🤔 왜 수학과가 여기에 ···?
저는 수험생 시절에도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수학이었을 정도로 수학에 대한 애정이 깊었지만, 대학교 진학 후에는 오히려 수학 이외의 것들에 더 눈길이 가더라고요. 학교 홍보 영상 제작단에 들어가 보기도 하고, 학생회 홍보국장이나 홍보대사 활동을 거쳐오면서 정리된 생각은 "내가 기획/제작한 무언가로 누군가의 반응을 얻어내는 일"에 무척 흥미를 느끼는 성향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홍보/마케팅 직무에 더욱 흥미를 갖게 되었고, 인턴 활동들을 거치면서 관심사는 1)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일, 2)내가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범위가 넓은 일로 더욱 뾰족해 졌어요.

그렇게 인턴 공고를 찾다가, 한 팀의 마케터(AE) 공고를 발견했는데요.

당시 채용 공고 중 업무 소개

제가 해보고 싶던 퍼포먼스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이 모두 주요 업무인 직무였어요.

원하는 직무 경험을 뾰족하게 경험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았고, 대학내일은 이런 홍보/마케팅 직무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정도로 다방면의 프로젝트 경험 독보적인 조직문화를 갖고 있는 회사였기에 바로 공고를 더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 특히 마음을 사로잡혔던 구절
제가 지원할 당시, 채용 공고 속 이런 문구가 적혀있었어요.

"업무 강도는 결코 낮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희 팀은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이 문구를 보고 나서, 더더욱 이 팀에 지원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는데요.
단순히 업무 강도가 낮지 않다는 말만 있고 끝난다면,
"야근을 많이 하나?..." "현장 업무가 많나?" 등의 생각만 파생될 수도 있겠지만,

그 아래에 이러한 업무 환경에서 어떤 것들을 배워갈 수 있고,
그렇기에 어떤 사람을 찾고 있는지가 명확하게 기술되어 있었죠.

"이런 팀이라면, 인턴 활동 기간 동안 제가 욕심 내는 만큼 성장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게다가, 공고 마지막에 이런 동료의 한마디💬가 있었는데요.


실제 팀원분들의 한 마디


업무가 주어졌을 때, 어떤 식으로 함께 고민하고 어떤 시선으로 서로를 마주하는 지가 바로 느껴졌어요.
저는 업무를 하는 데에 있어, 함께 일하는 팀원 간의 시너지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업무 환경도 매력적이었고, 이러한 환경에서 함께 일하는 팀원들 간의 관계도 매우 끈끈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
바로 지원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서류 합격을 이끈 자소서와 포트폴리오 전략은 📌

👥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닌, 그들이 궁금해할 법한 말을 하자.
사실 저는, 직전 인턴으로 '슈피겐코리아'라는 중견기업에서 채용팀(HR) 인턴을 했었어요. 직접 지원자들의 서류를 검토할 수는 없었지만, 곁에 계신 프로님들이나 리더님께서 어떤 식으로 채용 과정에 임하시는지를 엿볼 수 있었죠!

그 과정에서 들었던 생각은, '상대'가 궁금해할 법한 내용들을 고민하고 담아내는 게 합격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는 점이었어요.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무엇일까요? 바로 '채용 공고'를 정독하는 것입니다!

저는 팀의 채용 공고만 계속 반복해 읽으며 다음과 같은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했어요.
☑️ 팀에서 요구하는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
☑️ 이 팀을 통해 내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 (커리어 로드맵)
☑️ 팀에서 우려하는 고민 지점은 무엇일까?

해당 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지, 어떤 사업 전략과 방향성을 가졌는지를 알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런 것들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채용 공고 내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곱씹어보는 게 필요해요.

예를 들어, 자격요건에 '데이터 관리를 잘 해낼 수 있는 분'을 찾는다면
이를 잘 해내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꼼꼼함', '분석력'으로 추출한 뒤
유관 경험(ex. 오프라인 행사 운영 과정의 설문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분석해, 운영 개선 지점을 파악하고 해결법을 도출~)으로 최대한 매칭시키는거죠!

퍼포먼스 마케팅을 직접 실행해 본 경험이 없더라도, 해당 업무에서 요구하는 핵심 역량들을 내가 해온 경험들에서 어떻게 접목고 활용할 수 있는지 뾰족하게 제시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서류가 완성될 것이라 생각해요.

이런 점들을 토대로 정리를 마친 덕에,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서 훨씬 효율적이고 명확히 자료를 구성할 수 있었답니다!



#자기소개서 ✍️
제 전략이 정답이 될 순 없겠지만,
저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 모든 문항에서 '두괄식'으로 작성했어요.
각 문항에서 요구하는 궁금증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직관적이고, 후킹하게! 작성했습니다.


1번 문항 │ 인턴 채용에 지원한 동기와 해당 직무를 선택한 이유를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보통의 자기소개서가 지원동기로 대부분 시작하죠? 대학내일도 지원동기 + 직무 선택 동기로 이루어졌었는데요.
글자수가 500자로 제한되다 보니, 최대한 담백하되 핵심 위주로 글을 작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후킹한 소제목(근데 이제 핵심을 곁들인...)
보통은 500자면 소제목을 별도로 작성하기 제한적이지만, 대학내일이고 마케터 직무였기에 Creative를 담아내고자 후킹한 소제목을 작성하여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을 서두에 바로 각인시키고자 했어요.

대학내일 인턴 경쟁률이 워낙 높기도 하고,
창의적인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았기에 수 많은 서류들 사이에서 좀 더 눈에 띌 수 있는 소제목을 고민했던 것 같아요.

✍🏻내가 정의하는 마케터(AE)는 무엇인가?
기업에서 명시해둔 마케터의 정의말고, 제 스스로가 정의하는 마케터가 어떤 직무인지를 고민했어요. 그렇게 고민하면서 이 마케터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고, 어떤 업무 환경에 있으며, 어떤 커리어 로드맵을 그려나갈 것인지를 정의하다보면 자연스럽게 1번 문항을 술술 풀어나갈 수 있죠!~

이 외의 2~4번 문항에 있어서도,
'문항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명확하게 내가 답변하고 있는가'를 계속 점검했어요.
500자가 긴 분량은 아닌 만큼, 컴팩트한 내용 내에서 불필요한 미사여구를 활용하기보다는
핵심 내용을 깔끔하게 넣고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포트폴리오 💼
포트폴리오는 나의 능력에 대한 상품소개서와도 같다
지원 당시, 포트폴리오 제출이 '선택'이었지만,
무조건 제출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역으로 생각했을 때, 어떤 제품을 구매할 경우
제품 설명서가 함께 오는 경우누락된 경우, 어떤 타입을 더 선호할까요?
제 이력서를 검토하시는 분들께 자기소개서에서 못다한 이야기나 활동들을
더욱 매력적으로 풀어내고자 포트폴리오도 공 들여 준비했습니다.

제출 타입은 흔히 PPT와 노션(notion)으로 나뉘는데,
저의 경우 PPT를 통해 제작했을 때 노션보다 더 차별화를 많이 줄 수 있을 것 같아
PPT로 제작 후 PDF 파일로 첨부했어요!

1. 표지 : 강력한 한 방
대학내일ES의 대표 컨퍼런스 '티콘(T. CON)'을 콘셉트로 제작

자료를 처음 열었을 때, 한 번에 각인시키고자 했는데요.
단순히 디자인이 깔끔한 포트폴리오는 누구든 만들 수 있겠다 생각했어서,
대학내일에 대한 로열티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장표 제작에 앞서, 대학내일 홈페이지의 프로젝트 탭을 구경하던 중
대학내일 자체적으로 매년 진행해오는 트렌드 컨퍼런스가 눈에 띄었어요.
T.CON이라는 이름으로 COEX에서 진행되었던 행사인데, 2천 명 가량의 수많은 현직자들이 다양한 회사로부터 찾아와 대학내일만의 인사이트를 얻어가고 있더라고요!

이 행사가 각 세션을 통해 그들에게 인사이트를 전달하듯,
저도 제 이야기를 세션별로 구성하여 소개하자는 콘셉트로 설정해보았습니다!

INDEX 시작은 세션 소개 콘셉트로!
이 때, '데이터'를 직무 요건에서도 강조했던 것에 착안해
메인 멘트는 "데이터로 트렌드를 습득하는 마케터"라 구성했어요.

무턱대고 디자인 뼈대를 잡기보단,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고, 어떤 방식으로 전하고 싶은지를 먼저 구성하면
콘셉트를 매칭시키기 더욱 수월한 것 같습니다. ☺️


2. 속지 : 포트폴리오는 이력서가 아니다!

요즘 대외활동도 워낙 다양하고, 신입생 때부터 이런 저런 활동들을 다채롭게 해오는 학생들이 많아, 포트폴리오에도 그런 활동들을 아낌없이 팍팍! 넣으려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되면 오히려 어떤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메인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구분이 안 가는 역효과가 날 수 있겠더라구요.

포트폴리오는 이력서가 아니기에 '필살기' 위주로 구성해야한다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전체분량이 ✍️15p 전/후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풀어내고,
활동들에 대한 분류나 시기를 비롯해

'어떤 배경에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는지?'(Why)
'이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하였는지?'(How)
'그래서 이 프로젝트로 얻은 성과/교훈은 무엇인지?'(Result)
를 기본적으로 각 장표에서 명확하게 담아내고자 집중했습니다.



각 활동들은 내용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


이 때, 내용을 계속 검토해보며 신경썼던 부분이 있는데요.
아까 위에서 언급했던 채용 공고 분석 과정, 기억나시죠?
거기에서 정의한 '직무 역량', '고민 지점'등과 관련된 키워드들을 고려해 각 활동들에서 어떻게 매칭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예를 들어, SNS 브랜딩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
브랜딩 자체적인 기술에 집중하기보다, 데이터적인 분석법은 어떻게 접근했고 어떤 성과 지표가 있었는지를 강조하며 내용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프로젝트 기간
·핵심 키워드
·기여도 & 역할
·Overview
·참고용 이미지


위와 같은 사항들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나누어 배치했어요.
이렇게 각 장표를 구성하니, 전반적인 프로젝트들이 겉으로 볼 땐 다양하게 보여도
결국 모여 공통된 특정 역량을 조명하게 되더라고요! (#데이터활용, #주도성, #문제적사고)
이 덕에 표지에서 내세운 '데이터로 트렌드를 습득하는 마케터'라는 소재도 풀어내기 수월했습니다. 🏃‍♂️


🚩다시 정리하자면,
1) 디자인보다 명확한 내용 전달에 먼저 힘쓸 것(프로젝트를 왜/어떻게 진행하고, 무엇을 얻었는지?)
2) 단순히 예쁜 디자인보다는 '나만의 콘셉트'를 반영해 차별화하자
3) 욕심을 버리고 핵심에 집중하자(15P 전후로 Compact하게)
가 저만의 포트폴리오 팁이었습니다!


면접 분위기와 기억나는 주요 질문은 🦜

면접자에 대한 존중이 너무나 잘 느껴졌던 대학내일이었습니다.

모든 자료들을 공개할 순 없지만,
서류 전형 이후 수신하게 되는 [면접 전형 안내 메일]만 정독해도
면접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지 잘 그려졌고,
면접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아래와 같이 리마인드+격려 문자를 전송해 주셔서
긴장감을 풀고 면접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얻었어요. (이러고 떤 건 비밀)

Sweet하다, 대학내일



저의 경우, 면접은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면접자(2):면접관(6)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사담당자분을 비롯하여, 함께 일하게 될 팀원분들께서 면접관으로 참석하셨어요.

순서는 자기소개부터 시작하였고, 공통질문과 개인질문을 섞어 질문하셨고,
전반부에는 개개인의 활동에 대한 개인 질문이 좀 더 많았다면,
후반부에는 가치관에 대한 공통 질문이 더 많았습니다.


✅ 기억나는 주요 질문은 아래와 같아요.
  • 1분 자기소개
  • 개인 프리랜서 사업은 어떻게 시작하였고 무엇을 배웠는지?
  • 실제로 PPT를 통해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 스타트업 인턴 활동 중, CTR을 향상시킨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 본인의 트렌드 점수를 몇 점이라 할 수 있는지?
  • 리더 활동을 많이 해온 것 같은데, 이후에도 리더의 자리를 추구할 것 같은지?
  •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 대학내일 인재상 중 본인에게 가장 가까운 것은?
  • 성공의 기준에 관한 질문
  • 성취에 대한 기준 질문
  • 협업 과정에 관한 질문

면접에 임하면서 꼭 지키고자 했던 원칙이 있는데요!
답변은 두괄식으로, 일관되게!
긴장감에 휩쓸려 성급히 대답하기보다 신중히 고민하고 답변하자.
면접장에 들어가서도 떨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위와 같은 생각을 계속 대뇌였던 것 같아요.

다대다 면접이 처음이었기도 했던지라 옆에 계신 타 면접자분을 신경쓰면
신중히 고민할 문제도 급한 마음에 이끌려 온전하지 못한 답변을 할 것 같았거든요.

두괄식으로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면,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실 수 있는지 정중히 여쭤본 후
생각을 정리하여 답변드리고자 하였습니다.

제가 떨려하던 모습이 티가 났었던 건지..
면접관분들께서도 최대한 긴장감을 덜고 편안하게 면접에 임하도록
미소도 지어주시고, 답변을 끝까지 경청하여 들어주시는 게 정말 잘 느껴졌던 면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경험을 잘 정리하고,
해당 부서에서 진행하는 업무와 관련하여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어떤 고민이 있을지를 스스로 던져본다면
면접 전형도 수월하게 준비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하루 업무를 시간대별로 소개해 보면 💡

오전 10시~오후 4시만 업무를 진행한다면 이 외의 시간에는 출/퇴근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답니다!
매일마다 조금씩 변동은 있지만, 보통 진행되는 제 업무 루틴을 소개해 드릴게요.

  • 출근 직후: 브랜드검색 광고 지면 모니터링 / 브랜드 SNS 계정 VOC 모니터링 진행
  • 오전 10시 : 명일(다음 날) 광고 세팅 요청
  • 오후 12시 : 점심시간
  • 오후 1시 : 광고 소재 기획안 작성
  • 오후 3시: 주간 단위 SNS 콘텐츠 기획안 작성
  • 오후 4시: 명일(다음 날) 광고 소재 검수 결과 확인 후 고객사 보고
  • 오후 5시 : SNS 콘텐츠 업로드 후 게재보고
  • 오후 6시 : 퇴근

예를 들어, 광고 소재 제작이 몰리는 시기에는 기획안 작성 시간을 더 확보해야 해서,
이런 시기에는 다른 업무들을 미리 짬을 내어 마무리 해두고 시간을 여유롭게 확보해두고 있어요!

🌙 야근은?
야근이 거의 없었어요. 부득이하게 고객사에서 요청한 플랜이 변경되어 추가 업무가 필요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시 퇴근을 했었던지라, 1달에 평균 3~4일 정도 야근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좋았던 점, 가장 성장한 부분은 🚀

1️⃣원하는 만큼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실제로 입사하고 나서, 주어지는 기본 업무가 적응되었을 때
추가로 해보고 싶은 업무들을 말씀드리곤 했는데요.

평소에도 커피챗을 통해 제가 어떤 과업에 관심이 있고,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 지를 항상 체크해 주시려고 하십니다.

그 덕에, 평소 관심이 있었지만 해보지 못했던 '오프라인 행사'에도 투입되어
역할을 배정 받고, 업무 히스토리를 보며 행사가 어떻게 준비되고 운영되는 지 배울 수 있었어요.

오프라인 행사 세팅 현장

조 별 인원에 맞추어 분배될 행사 간식 준비
물론 추가 과업을 받기 위해서는 워킹그룹 내에서 담당한 과업을 차질없이 잘 수행해야겠죠! ⭐

인턴에게 새로운 과업을 맡기기 위해선, 내부에서도 그만큼 논의가 필요하며
진행한 과업에 대한 2차 검토도 필요하기에 쉽사리 업무를 주기 어려운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대학내일은 그러한 점에서 성장할 기회도 많고,
업무를 통해 제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 지를 항상 고민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셔서 좋았습니다.


2️⃣내가 기획한 콘텐츠가 실제 지면에서 송출되는 걸 볼 수 있어요
대형 포털 사이트를 비롯해, 기업 SNS 채널에
내가 직접 기획하고 소재를 제작하기도 하는 배너 광고 혹은 콘텐츠들이 실려요.

실제로 내가 작성한 촬영 PPM을 토대로
스튜디오에 방문하여 촬영 디렉팅을 진행하기도 하고,

실제 촬영 스튜디오

PPM에 맞추어 촬영 진행


기획한 광고를 토대로 디자이너에게 소재 제작 요청을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이 과정을 마치고 나면, 완성된 소재나 콘텐츠 시안이 바로 다양한 채널에 게재되기 시작합니다!

이후에는 소비자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있고,
어떤 성과가 나오고 있는지 일/주간/월 단위로 데이터를 볼 수 있어요.

특히, 공들여 준비한 콘텐츠들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때면
묵은 체증이 싹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죠 🤤

또, 이러한 데이터들을 토대로
단순히 콘텐츠가 잘 됐다 / 잘 되지 못했다로 끊나지 않고
지속적인 개선점을 도출해 반영 및 테스트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그만큼 뾰족한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겠죠?


3️⃣ 뛰어난 팀원분들의 업무 방식을 곁에서 보고 배울 수 있어요(근데 이제 따뜻함을 곁들인...)
바로 곁에서, 팀원분들이 작성하시는 자료들이나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보다 보면
그 동안 쌓인 노하우들을 속성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제안서)

업무 메일 히스토리나 제작한 자료들을 곱씹어보는 것만으로도
추후에 유사한 업무가 주어졌을 때 참고하기 좋은 양분의 레퍼런스가 생기는 거니까요.

인턴의 입장에서 이미 수 년간 해당 분야의 업무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현직자분들의 업무 방식을
상세하게 뜯어보고 배워, 내 업무 방식에 반영해볼 수 있다는 점은 큰 기회라 생각해요.

또, 팀원분들이 바쁜 업무 와중에도 인턴을 위한 이벤트를 따로 마해 주실 정도로
인턴에 대한 배려가 정말 남다르다 느꼈어요!

팀에서 직접 준비한 깜짝 이벤트 쿠폰


저의 경우, 매 주 주간회의에서 이렇게 점약(점심약속)쿠폰을 뽑아 🎫 모든 팀원분들과 한번씩 돌아가며 점심도 먹고, 이야기도 여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 외에도, 팀 내 워크샵에도 함께 데려가 주셔서 생애 첫 해외 워크샵을 다녀왔어요!
인턴을 하면서 워크샵을 함께 가본 적이 없었는데, 팀원 분들과 함께 휴양지로 떠나 스노클링도 하고, 마사지도 받고, 맛있는 음식들도 마음껏 먹으면서 이야기도 나누니 너무 즐겁더라구요.
업무 외적으로도 인턴에 대한 배려가 깊다는 걸 늘 느끼고 있습니다. 😎

워크샵 당시 사진

힘들었거나 기대와 달랐던 점은 🤔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고객사의 이슈에 따라 업무 플랜의 변동 폭이 크다는 점이었어요. 전날까지 A라는 콘셉트로 광고 소재를 기획하고 제작까지 다 마쳤더라도, 고객사에 특정 이슈가 발생하여 마케팅 플랜이 변동되는 경우, 새롭게 B를 바로 준비해야 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엔 업무 변동성에도 대응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자 항상 업무 히스토리를 정리해두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상해 소요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접 경험한 근무 환경과 기업 문화는? 👀

인턴 프로그램이 독보적으로 잘 활성화 되어있는 회사, 대학내일!
이 정도로 인턴 프로그램이 다채로운 회사는 처음이었어요.

매 달마다 인턴을 위한 월 별 프로그램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함께 피크닉을 가기도 하고 서로에게 직무 경험을 토대로 꿀-팁 전수 시간을 가지기도 해요.

10월에는 인턴들끼리 피크닉도 다녀왔어요

팀 마다 인턴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마주하기에, 다양한 직무/팀의 인턴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기도 좋고,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분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죠!

또, 대학내일 구성원이라면 누구에게든 '온보딩 메이트'를 신청할 수 있어요.
당장 곁에 있는 인턴부터 같은 팀 내 팀원 분들, 그리고 전혀 다른 팀의 구성원까지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함께 4주간 커피도 마시고 대화도 나누며 궁금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해 준답니다! 💬
4주 동안 기록하는 온보딩 메이트 카드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오프라인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계신 매니저님과 밥도 먹고
4주 간 경험해보지 못했던 오프라인에 관한 이야기들도 딥하게 들어볼 수 있었고, 자체 업무에 도움이 되는 꿀-팁들을 정말 많이 얻어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업무 외적으로도 평소 취미, 여행 이야기도 나누면서 빠르게 친해졌답니다 🥳


이 외에도, 내부 구성원을 위해 월간 단위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정말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점심에 간식을 먹으며 다양한 내/외부 현직자들의 직무 관련 발표를 들으며 경험해보지 못한 필드의 인사이트를 쏙! 얻을 수도 있고,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스킬업(ex. 피그마/모델링 등의 툴, AI를 활용한 자동화 등)을 배울 수도 있어서 인턴은 무한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

매 달 운영되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

내가 담당하고 있는 프로젝트 이외에도, 여러 프로젝트의 A to Z를 구경해보고 체화시킬 수 있는 환경은
인턴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성장 환경이라 생각해요.

실제로 저도 이런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어떻게 준비해야 더 효율적인지 부터, 생전 처음 익혀본 피그마(Figma) 툴도 익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고, 최근들어 광고 업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지 업계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도 빠르게 얻을 수 있었답니다! 🏃🏻‍♂️

인턴에게도 정직원과 동일하게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주고,
다양한 인턴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하여 인턴 기간 내 최대한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갓-학내일.
여러분도 지원하셔서 꼭! 경험치 4배 이벤트를 얻어가 보세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 👍
남들과 차별화된 실무 경험을 얻어가고 싶은 사람
단기간에 다양한 업무 인사이트를 얻어가고 싶은 사람, 꼼꼼한 업무 처리에 자신 있는 사람,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하며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 비추천 👎
수동적으로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
문제 분석에 관심이 없는 사람, 계획이 틀어지는 것을 몹시 꺼려하는 사람




#대학내일#대학생#인턴#마케터#AE#인턴후기#꿀팁
댓글 1
이아야호
2025.11.04 11:22
참고할 수 있는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해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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