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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커리어 마케팅 인턴 후기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본 그곳

내가 인턴으로 일 한 기업 🏢

  • 기업명링커리어
  • 직무: 마케팅
  • 근무 형태: 체험형 인턴
  • 급여: 월 210만 원
  • 근무 기간: 2025.03.03 ~ 2025.06.30
  • 근무 장소: 링커리어 본사(서울시 강남구)
  • 추천 점수: 3.0 / 5.0
  • 요 업무
    • 공식 SNS 계정 운영(콘텐츠 기획, 제작)
    • 커뮤니티 모니터링
    • 홍보 문안 작성 및 배포
    • 마케팅 성과 지표 보고


인턴 지원/근무 시 나는 어떤 사람? 🙋

  • 대학/전공: 한양대학교 ERICA / 미디어학과
  • 학점: 예시) 4.2/4.5
  • 학년/학번: 4학년/22학번
  • 주요 이력
    • 학과 학술제 운영진 홍보담당(6개월)
    • 교내 학보사 기자(2년 6개월)
    • SK Careers Editor(6개월)




'링커리어'에 지원한 이유는 🏷️

4학년을 앞두고 마케팅·홍보 직무에 관심이 생기면서 인턴 자리를 찾고 있었어요. 휴학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방학을 활용한 단기 인턴을 고민중이던 참에 링커리어 인턴이 학기 대체 현장실습으로 인정된다는 정보를 알게 됐고, 마침 마케팅 인턴을 모집 중인 것을 보곤 고민 없이 지원했습니다.


링커리어는 그동안 대학 생활을 하면서 대외활동이나 공모전 정보를 찾을 때 늘 사용해왔던 플랫폼이라 이미 서비스에 익숙했고, 개인적으로 교내·대외활동을 통해 링커리어의 주요 타깃인 ‘대학생·취준생’과 오래 소통해온 경험도 있어 잘 맞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어요.



서류 합격을 이끈 자소서와 포트폴리오 전략은 📌

공고를 꼼꼼히 읽고 직무에 필요한 능력을 내 캐릭터로 만들어 해당 부분을 강조했어요.


저는 마케팅 인턴의 주 업무를 SNS·콘텐츠 마케팅이라고 파악했기 때문에, 단기간에 성과를 만드는 기획력카드뉴스 제작 경험 등을 중심으로 저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어필했습니다.


또한 링커리어의 핵심 타깃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이고, 저는 그 타깃과 가장 가까운 실제 사용자였기 때문에 소비자의 시선에서 ‘어떤 콘텐츠가 매력적일지’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저만의 강점으로 내세웠어요.

 


면접 분위기와 기억나는 주요 질문은 🦜

2:2 면접으로 진행됐고, 면접관은 부서장 1명 + 인사담당자 1명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압박보다는 차분한 편이었지만, 면접 시간이 약 1시간 정도로 길고 꼬리질문이 많아서 깊이 있는 답변을 요구하는 분위기였어요.

기업 정보나 전문 지식을 묻기보다 자소서 기반 경험·성격·성실성을 중점적으로 보신 느낌이었습니다.

✅ 기억나는 주요 질문은 아래와 같아요.
  • 단체 활동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과 극복 과정은?
  • 본인 성격의 장점을 업무적으로 어떻게 발휘할 수 있는지?
  • 예상만큼 성과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하루 업무를 시간대별로 소개해 보면 💡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어 출근 시간은 8~10시 중 30분 단위로 선택 가능합니다. 저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덜 몰리는 시간대인 10-19시 근무를 선택했습니다!


  • 출근 직후: 전날 발행한 콘텐츠에 대한 마케팅 지표 정리 및 증감 원인 분석 후 보고
  • 오전 11시~점심시간: 전일 오후~당일 오전에 올라온 공고 모음 카드뉴스 발행, 커뮤니티 인기글 홍보 문안 작성
  • 점심시간~4시: SNS 홍보 릴스/카드뉴스 제작 및 발행, 댓글 관리, 뉴스레터 작성 등 마케팅용 콘텐츠 제작 업무
  •  오후 4시~7시: 커뮤니티 모니터링, 이벤트 운영, 스팟성 마케팅 업무 보조 등

🌙 야근은?
사내 문화 자체가 정시 퇴근을 지향하고 있어 야근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정직원 분들도 대체로 정시 퇴근 하시는 편이라 인턴에게는 더더욱 야근을 시키지 않으려 하시는 것 같았어요! 아주 간혹 일이 많고 바쁠 때만 두어 번 정도 30분 이내의 짧은 초과 근무를 했었고, 평소에는 항상 눈치 보지 않고 칼퇴할 수 있었습니다.



좋았던 점, 가장 성장한 부분은 🚀

가장 좋았던 점은 인턴에게도 정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대우와 책임을 부여한다는 점이었어요. 복지 혜택은 물론이고 실제 실무에서도 정직원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업무를 맡기기 때문에 부담이 될 때도 있었지만, 그만큼 다방면에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바로 성과가 확인되는 업무 특성상 빠르게 실무 스킬을 늘릴 수 있었고,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진행하면서 실무형 역량을 크게 키울 수 있었던 점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


특히 저는 마케팅·경영 전공자가 아니다 보니 기본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직접 여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성과를 내보면서 이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넓힐 수 있었어요. 실무진 분들과 함께 콘텐츠 마케팅의 전체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간접적으로 다뤄본 경험은 이후에도 제게 큰 자산이 되었고, 인턴을 마친 지금도 다른 기업들의 SNS 마케팅 콘텐츠를 보면 자연스럽게 전략과 의도를 생각해보게 될 만큼 시야가 확장됐다고 느꼈습니다.



업무 외적으로 좋았던 점은 바로 복지 혜택인데요, 우선 회사 주변 식당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식대포인트를 지급해주기 때문에 대체로 식비는 사비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매달 복지 포인트 지급, 생일 선물과 반차, 부모님 생신 달에 복지포인트 추가 지급 등 인턴에게도 정직원과 동일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항상 맛있는 간식들로 가득 차있는 사무실 내 스낵 코너와,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마다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으로 전 직원에게 주어지는 오후 반차가 가장 좋았습니다!



힘들었거나 기대와 달랐던 점은 🤔

업무량이 많다 보니 여유 있게 배우기보다는 첫날부터 바로 실무에 투입되는 분위기라, 초반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릴스와 같은 영상 콘텐츠 제작 경험이 없었고 해당 부분을 면접때도 충분히 언급했었는데, 근무 첫 주부터 릴스 콘텐츠 제작을 요청받아서 해당 포맷에 대해 스스로 배우고 익히느라 조금 버거웠던 기억이 있네요.

또 바이럴 마케팅 업무를 직접 실행해야 하는 상황이 종종 있었는데, 이 부분은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마다 선호하는 업무 방식이 다른 만큼, 저 역시 처음에는 이 업무가 가장 낯설고 어려웠던 편이었습니다.

추가로 회사의 규모가 빠르게 커지는 단계이다 보니 내부 체계나 프로세스가 수시로 개선되고 변화하는 편이었어요. 이런 변화 과정 속에서 업무를 진행할 때 단계별로 확인을 받아야 하는 담당자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 초반에는 조금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링커리어는 ‘마케팅’이라는 큰 틀 안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퍼포먼스, 콘텐츠, CRM, 바이럴 등 여러 분야의 실무를 두루 보조해볼 수 있었는데, 이를 장점으로 바라보면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업무 범위가 넓어 스스로 우선순위를 조정하며 일을 진행해야 하는 순간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에요.





직접 경험한 근무 환경과 기업 문화는? 👀

기업 문화는 매우 수평적인 편이었어요. 전 직원이 ‘님’ 호칭을 사용해 인턴도 동일하게 존중받는 분위기였고, 사내 커뮤니케이션은 대부분 '슬랙'이라는 사내 메신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업무 시간에는 조용하고 효율적인 환경이 유지되었습니다. 

유일하게 점심시간에만 부원들과 대면으로 소통하게 되는데, 부서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본 바로는 대체로 점심은 부서끼리 다같이 먹는 문화인 것 같았습니다.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맡아 처리해야 해서 근무 자체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다 보니 평소에는 조금 딱딱한 분위기지만, 회사 전체의 연령대가 낮은 편이라 다들 편하게 잘 대해주셔서 사적으로 이야기 나눠보면 금방 가까워질 수 있어요!





이런 사람에게 추천 👍
  • 실무 경험을 빠르게 쌓고 싶은 사람

  • SNS·콘텐츠 마케팅 프로세스를 현장에서 경험하고 싶은 사람

  • 유연한 조직 문화와 근무 환경을 선호하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 비추천 👎
  • 업무 초반에 충분한 적응 시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

  • 업무 범위가 명확히 구분된 조직을 선호하는 사람

  • 근무 환경에서의 변화를 스트레스로 느끼는 사람

#링커리어#마케팅#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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