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20대
트잘알 여기여기 모ㅇ~ (뭐야 이미 모여 있었네)
트렌드 정보가 술술술~ 제트워크 2025 시즌 3 후기
요즘 세상이야 뉴스 보면 되고
주변 사람들이랑 이야기 좀 해보면 되고
근데 대체 어떻게 hip,, 해질 수 있을까...
나도 친구가 보내주기 전에 릴스 유행 알고 싶고
친구들한테 "이거 요즘 유행인 거 알지" 한번 해보고 싶고
'밈 얼리어답터' 소리 한 번 들어보고 싶은ㄷㅔ...
부모님이 아시기 전에 미리 알고 싶은데.....!>!>!>!!!!!
뭐.라.고?
트렌드에 관해 이야기하고
트렌드를 위해 태어난 (아 이건 좀 오반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다고~?~?
그렇다. . .
나만 몰랐던 것이다 (엉엉슨) 😭
그리하여
내 전공과 관련? 1나도 업습니다.
재미? 무쟈게 있습미다.
재미만을 위해 참여했다가 생각보다 너무 진심을 다했던 제트워크 . . .
후기 맛있게 낉여보겟노라 ^~^
내가 참여한 대외활동은? 🔎
- 활동명: 제트워크 2025 시즌 3
- 운영 기간: 25. 10. 17 ~
- 참여 분야: 일반 참여
- 활동 인원: 약 100명
- 면접 여부: 없음
- 대면 여부: 없음 (선택)
- 팀플 여부: 없..음...
(이렇게 다 없기만 해도 되는 건지~) - 주요 활동:
- 질문카드) 주 3회 질문카드 답변 (매주 월수금 발행) - 각각 스낵과 트렌드. 즉, 일주일에 여섯 번까지 답변 가능!
- 앙케이트) 비정기적으로 업로드되는 앙케이트에 응답 - 필수 X, 참여자에게는 리워드 지급
- 제트캠프) 현직자와 이야기 나누며 인사이트 도출 - 온오프라인 결합, 필수 X
- 주요 혜택:
- 우수 참여자 시상
- 앙케이트 참여시 리워드 지급
활동 난이도와 추천 점수 ⭐
- 활동 난이도: 1.5 / 5.0
- 추천 점수: 5.0 / 5.0
지원 당시 나의 스펙은? 😎
- 대학/전공: 강남대학교/글로벌경영학부 국제통상학전공
- 학년/학번: 2학년/24학번
- 학점: 3.33/4.5
- 주요 이력
- 놀랍게도 없음 ... (고등학생 때 대학내일의 트렌드 책을 읽고 연구한 적은 있음!)
- 아! 시즌 2 지원했다가 떨어진 경험 있음 (눈물...)
'제트워크 2025 시즌 3'은? 🥑
마케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아니 대한민국에서 대학생으로 지내고 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대학내일'.
제트워크란 이 대학내일에서 주관하는 대외활동으로
트잘알들이 모여 오픈채팅방에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 / 각각 트렌드와 스낵
즉 일주일에 여섯 개의 질문카드가 올라오는데요,
정해진 형식이나 답변 없이 본인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된답니다.
우리들의 답변이 트렌드 파악에 도움이 되고,
그리하여 참여자들 서로의 답변을 보면서 우리도 얻어가는 게 있고!
이 트렌드 파악이라는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의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
Z세대들만 참여한다는 점,
익명으로 진행된다는 점,
반모한다는 점에서 다른 대외활동과 차별점을 느꼈고
그래서 더욱 편하고, 진지하고, 깊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
참여자들은 서로를 제티라고 부르는데,
제티들이 있는 오픈채팅방은
질문카드가 올라오고 그에 따른 답변만 공유하는 형식적인 장소가 아니라
시험에 대한 조언도 얻고, 공모전에 대한 썰도 풀고
점심 메뉴도 추천해 주고, 서로의 안부도 묻는 것이
참 따수운 곳이라고 느꼇담미다 🥹
'제트워크 2025 시즌 3'에 지원한 이유 🏷️
고3 때, 마케팅 관련 진로를 잠시 꿈꾼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Z세대 트렌드 2023이라는 책을 아주아주 깊게 읽었고,
그 후로 대학내일에 관심을 가진 채 살아왔습니다.
사실 진로가 바뀌어 이제는 마케팅에 그리 큰 관심이 있지는 않지만,
대학내일이라는 곳이 저에게 주는 의미는 남달랐기에,
유심히 지켜보던 중
제트워크 2025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는 모집 마감 직전이라, 부랴부랴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했는데
나 스스로도 너무 만족스럽지 않은 지원서였고,
제출한 것에 만족하자는 식으로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예상한 대로 발탁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제트워크 2025 시즌 3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젠 기회를 놓치기 싫었고,
사실 찾아본 게 아닌데 내 눈에 띄었다는 건 운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때부터 혼신의 힘을 다해 지원서를 작성했고,
결국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

짠!~~
나만의 합격 팁 ❤️🔥
제가 중요시했던 키워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세세하게
지원서 문항을 한 번이라도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제트워크 지원서의 경우 모든 문항의 답변을 '세세하게' 하기를 원합니다!
질문도 정답이 정해져 있다기보다 '내가 생각하는 트렌드', '자신의 생각' 등을 풀어야 하므로
구체적인 사례를 드는 것이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둘째, 진실되게
어느 대외활동이든 어느 지원서든 당연한 이야기지만,
제트워크와 같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마음껏 내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자리의 경우
내가 스펙을 쌓기 위해서라기보다, 정말 진실되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서 지원한 것임을
강력어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간절함, 진실성 등을 언급했답니다!
(이런 면에서 저는 시즌 2에 지원했다 떨어진 점을 언급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 간절함과 이해도가 높음을 더 잘 어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셋째, 길게
무작정 모든 질문에 길게 응답하라는 것은 아닙니다만,
길이로 보여줄 수 있는 간절함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트워크의 경우 내가 경험해 본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 문항도 포함되어 있기에,
이런 부분은 길게 작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길면 길수록 자세히 묘사하게 되니까요. :)
저는 혼자 바다 보러 다녀온 경험을 풀어보았는데,
그날의 감정, 온도, 느낌, 생각 등은 저 혼자만이 알잖아요!
제가 지금 몇 줄로 서술한다 해도,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이 이해하시겠어요?
하물며, 그 많은 사람이 제출하는 지원서를 보고 아,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심어주려면
길게 글을 쓰며 세심하게 이야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활동' 별 투여 시간 💡
- 질문카드
스낵과 트렌드 각각 평균적으로 5-1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기록용으로 혼자 카드뉴스를 만들었는데요,
그럴 경우 시간이 늘어나긴 하죠... 😌
그치만 그래도 평균 20분 정도 걸렸고
당연히!! 필수 아니고 선택인 만큼 (카드뉴스 만드는 사람 많지도 않아요...)
부담 안 가지셔도 됩니다!
- 앙케이트
앙케이트의 경우 비정기적으로 진행되고 내용 또한 상이하기에 평균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대개 15-20분 정도 소요됐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앙케이트는 리워드를 받기 위해 참여했을 뿐이지
당연히 필수가 아니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PASS 하셔도 된답니다~
- 제트캠프
죄송해요... 제가 제트캠프를 안 해봤어요.. 몰라요... 😓
좋았던 점과 가장 성장한 부분 🚀
좋았던 점부터!
앞서 언급하였지만,
첫째, 말이 잘 통하는 또래 (Z세대)
대외활동을 몇 번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연령대가 다양한데
'트렌드'라는 키워드에 걸맞게 나이가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니 통하는 점도 많고 편했습니다.
또한, 저는 제가 운이 좋은 줄 알았는데 다른 후기글들 읽어보니
다들 따수운 제티들만 뽑힌 것 같어 . . .
인복 있따~
둘째, 온라인 활동 - 오픈채팅방
사실 요즘 대학생들.. 증맬 바쁘자나요 ㅠ
꾸준히 시간을 투자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은데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을 그리 많이 투자하지 않는다는 점!
물론 한 질문카드당 답변해야 하는 기간은 31시간 정도로 제한되어 있지만,
새벽에도 공유해도 되고! 기한 넘어도 공유는 할 수 있다는 점이
통학러에겐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셋째, 반모로 인한 친목 다지기~
어떻게 보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래들과 모여도 안 친해질 수 있는데
서로의 식사를 챙겨준다든가, 팀플 빌런을 같이 욕해준다든가
공유한 질문카드 답변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이
모두 반말로 이루어지니 진짜 친구 백 명 사귄 거 같구 막 이래...
넷째, 익명으로 편안하게~
사실 전 이게 진짜 큰 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가튼 내향인들은 누구 있으면 내 생각도 말 잘 못한단 말야...
활동 특성상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마음껏 표현해야 하는데
만약 이 안에 내가 아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SO 불편했을 것.
개인정보를 절대~ 유출하면 안 돼서
오히려 이게 더 편안하게 만들어줬던 것 같습니다
난 친구가 이거 혹시 나랑 같이 하고 있을까봐 이런 활동 한다는 거 말도 안 했쒀~ 😂
성장한 점을 알려주자면,
아무래도 나 자신과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요즘 사람들 이거 하느라 저거 하느라 나 자신은 잘 못 돌보는데,
내 생각을 묻는 질문이 대다수인 만큼
'흠.. 내가 좋아하는 게 뭐지?'와 같이 나를 들여다볼 시간이 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트렌드 파악 우히히
말을,,ㅎㅐ야 합니까..?
가만히 있으면 다른 제티들이 이거 아냐 저거 아냐 하는데
나중에 온 카톡들 쫙 읽어보기만 해도
세상이 이리 굴러가고 있구나 ...를 알 수 있어요!
힘들었거나 기대와 달랐던 점은 🤔
아무래도 본인의 분야가 아니라면 질문카드에 대한 흥미가 확 식긴 합니다.
예를 들면, 영화를 안 좋아하는데 '내가 가보고 싶은 콘텐츠 속 세계관은?'이라는 질문이 나오면
당혹스러워서 답을 못하곤 합니다. (실제 제 이야기)
혹은 여행에 흥미가 없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은 나만의 여행 명소는?'이라는 질문을 받는다거나.
이건 뭐,, 제미나이나 지피티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곤란하죠...
그치만! 12주간 매주 6개의 질문카드
즉 70여 개의 질문카드를 받는데 나와 안 맞는 질문은 어쩌면 당연한 거고
다른 제티들이 공유하는 답변을 보며 새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건
오좋(오히려 좋아...) 아닌가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 👍
트렌드에 대해 알고 싶어!
난 사람들과 수다 떠는 것이 좋아!
내 생각을 널리 알리고 싶어!
대면 활동을 할 시간은 없어!
이런 사람에게 비추천 👎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리는 건 너무 부끄러워...
사람 많은 채팅방 싫어...
기한 내에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어려워...
비대면 활동만은 좀 아쉬워... ㅜㅜ
트렌드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적극추천!
관심 없는 분들이라도 세상에 대해 알고 싶다면 적극추천!
그마저도 아니라면, 성실성이라도 갖추고 싶다면 적극추천!
진짜 다 해당 안 된다구요? 그래도 재미를 찾고 싶다면 적극추천!
다 아니어도 그냥 적극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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