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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결심 1위: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운동

매년 다짐만 해왔다면, 이제는 진짜 시작해볼 차례
매년 반복하는 새해 결심, 왜 늘 실패할까

매년 새해가 되면 너도나도 새 마음으로 살기를 다짐한다. ‘운동해야지’, ‘책 많이 읽어야지’, ‘○○ 공부해야지’ 같은 결심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새해 단골 결심이다. 하지만 이를 끝까지 완벽하게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니다.

막상 시작하면 별 것 아닌데, 지레 겁먹어 도전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나에게는 운동이 그랬다. 관심도 없었고, 잘하지도 못했다. 못하니 더 하기 싫어졌다. 요즘은 운동을 취미로 삼는 대학생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운동만큼 ‘안 하는 사람은 끝까지 안 하는’ 것도 드물다.




건강하지 않은 대학생의 일상

왕복 3시간을 통학하며 매 끼니를 때우듯 해결하고, 커피를 마시며 공부하는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대학생이 되고 건강이 나빠졌다는 것을 문득 깨달았다. 주변을 둘러봐도 소위 말하는 ‘갓생’을 살다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친구들이 적지 않았다.

실제로 대학생의 생활 습관은 건강과는 거리가 멀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전반적인 식생활 지표에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육식 위주의 식사 그리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다.[1] 바쁜 통학 일정과 불규칙한 생활 패턴이 겹치며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셈이다.

운동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한국 대학생의 규칙적인 중강도 운동 실천율은 미국 대학생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낮았으며, 20대 연령층은 다른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중등도 및 격렬한 신체활동 실천율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에 속했다.[2]





다이어트 말고, 건강을 위한 운동

그래서 새해에는 단기적인 다이어트 목적이 아닌, 장기적인 건강 관리를 목표로 운동을 취미로 붙여보는 것은 어떨까. 나 역시 큰 결심 끝에 올해부터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지루할 것만 같던 근력 운동은 생각만큼 지루하지 않았고,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물론 그 운동이 꼭 헬스일 필요는 없다. 그래서 주변 대학생들이 이미 취미로 즐기고 있는 운동들에서 그 해답을 찾아봤다.




헬스말고도 선택지는 다양하다

  1. 수영
수영은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체력 향상에 효과적이며, 관절 부담이 적어 누구나 도전하기 좋다. 또한 생존 수영처럼 일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2. 발레·요가·폴댄스
다른 무엇보다도 운동에 재미를 붙이고 싶다면 추천한다. 몸을 움직이며 동시에 마음을 차분히 정리할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3. 태권도·복싱
  투기 종목도 좋은 선택이다. 특히 태권도는 어릴 때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다시 시작하기도 쉬워, 체력 향상과 자기 방어 기술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4. 런닝
 지금 당장 나가서 뛰기엔 날씨가 춥지만, 날씨가 좋을 때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달려보는 것도 좋다. 또한 다른 운동 대비 재정적인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5. 헬스
 나와 같은 마른 비만人이라면 가장 직관적인 해결책이다. 그리고 막상 시작해보면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완벽하게 하려 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자.






일단, 시작해보는 새해

 건강한 몸에 건강한 마음이 깃든다. 2026년에는 모든 대학생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기를 바란다. 
 새해 결심 1위가 늘 ‘운동’이었다면, 이번에는 결심에서 실천으로 한 발짝만 더 나아가 보자.
















[1] 정유정, 「좋은 식습관, 힘들어도 노력해야 건강 지킬 수 있어」, 『경남도민일보』, 2023.09.05,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33947, 2026.01.23 접속.
[2] 김정민, 고광욱, 김윤지, 신용현, 「대학생들의 신체활동 현황과 과제」,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제28권, 제5호,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2011.
#운동#새해#목표#대학생#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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