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20대

굳이? 싶은 걸 하며 살자!

- 쓸모 없어 보여도, 우리의 삶을 채우는 것들 -
"그걸 굳이 왜 해?"

전공과 상관없는 수업을 듣겠다고 할 때도, 갑자기 혼자 여행을 가겠다고 할 때도, 우리는 이 말을 듣는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질문은 남이 아니라 스스로 던지는 말이 된다.

'이게 나한테 도움이 되나?'


우리는 언제부터 선택을 두려워하게 됐을까. 분명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도, 이상하게 계속 숨이 차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했던 건 더 잘 사는 방법이 아닌, 이렇게 살아도 괜찮다는 신호였는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는,


모든 선택의 앞에 “쓸모”라는 기준이 붙이며 살아간다. 활동, 경험, 심지어 취미 생활조차도 성장과 연결되지 않으면 괜히 불안해진다. 그래서 우리는 하고 싶은 것보다 도움이 되는 것을 먼저 고르며, 하고 싶지만 쓸모없을 것 같아 포기한 선택들이 점점 쌓여간다.


그래서 선택을 망설이지 않고 굳이? 싶은 순간들로 자신의 삶을 채워가는 이의 이야기 를 들어보기로 했다. 

그는 어떠한 용기로, 그런 결정을 했을까

| One (23) 


Q. 언니가 한 남들이 보기엔 굳이? 싶은 행동을 말해줘. 
A. 나는 원래 시간이 오래 걸려도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버스를 타고 다니는 걸 좋아해. 그래서 그런지 언젠가부터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버스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 근데 중간고사가 끝나고 정말 한치의 고민도 없이 “오늘이다.” 이런 확신이 들더라고, 그래서 그렇게 버스를 타서 단풍이 물들고 있는 종로를 한 바퀴 돌았어.

Q. 그럼 그런 순간들이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A. 나는 다시 삶을 살아갈 힘을 받은 거 같아. 중간고사가 끝나고 정말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는데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해야 행복한지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아.


Q. 굳이의 순간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한마디!

A. 술에 잔뜩 취해 버스에 타는 순간 말고, 맨정신으로 목적지 없는 버스를 탈 수 있는 날이 인생에 몇 번이나 있겠어요 여러분,, 근데 여러분이 보기에 굳이? 싶을 수 있는 그 시간이 저를 다시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줬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그런 순간을 하나쯤 만들어보길 바랍니다.


To. 굳이? 싶은 순간들을 망설이는 당신에게

어떤 시간과 어떤 선택은, 그 자체로 우리를 그냥 살아있게 해요. 


당신이 하는 모든 행동을 설명하지 않아도 좋고, 의미를 증명할 필요도 없으니

그저, 지금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을 붙잡길 바라며 _


글을 마칩니다. 

All my heart,
Writer seo
#용기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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