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20대

이 마음 통역되나요?

친해지고 싶은 이 마음도? : 외국인과 찐친 되는 법
3월의 캠퍼스는 새 학기를 시작하는 활기로 가득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전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 대학생들을 참 많이 마주치게 되는데요,

강의실이나 길에서 마주치는 외국인 교환학생들도 이제는 꽤 익숙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이런 풍경 속에 있다 보면 한 번쯤은 '저 친구와 친해지고 싶다'라는 생각 해보시지 않으셨나요?

사실 꼭 학기 초가 아니더라도, ‘나도 대화해보고 싶다’거나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을까?’ 같은 설렘과 궁금증을

다들 한 번쯤 가져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설렘은 이내 현실적인 막막함에 부딪히고는 합니다.

마주치더라도 덥석 말을 걸 용기가 나지 않고, 어디서 어떻게 자연스러운 접점을 만들어야 할지

방법조차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은 우리의 이 마음을 통역해주고, 
소중한 인연으로 연결해 줄 방법은 없는 걸까요? 


실제로 제 주변을 보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어 하지만,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해 마음속으로만 고민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대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부터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로망이 가득했는데요!
그 로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이 방법, 저 방법 가리지 않고 수많은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 그동안의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과 ‘찐친’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 첫 번째 방법 :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하기 ] 난이도 : ★☆☆


첫 번째 방법은 대학생이라면 가장 접근하기 쉬운 '교내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현재 많은 대학교에서는 매 학기, 혹은 매년 다양한 형태의 언어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같은 캠퍼스의 친구들과 만나 문화 교류도 하고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저 역시 교내 언어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세 명의 중국인 언니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처음엔 조금 긴장하기도 했지만 같은 학교를 다니다 보니 수업 이야기나 학식 메뉴 같은 사소한 것으로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유대감도 금방 깊어졌고 덕분에 지금까지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시다면 가장 접근하기 쉬운 학교 프로그램부터 차근차근 찾아보는 건 어떠신가요?
같은 학교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두 번째 방법 : 대외활동 참여하기 ] 난이도 : ★★☆


두 번째 방법은 대외활동이나 연합동아리 같은 '교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학교를 넘어 더 넓은 세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매 학기가 시작될 즈음 에브리타임이나 캠퍼스픽 같은 대학생활 관련 앱에 외국인 대학생과 함께하는
활동의 모집 글이 정말 많이 올라오는데요,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본인에게 맞는 활동을 찾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외국인 투어 가이드 연합동아리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외국인 교환학생들에게 서울 곳곳을 소개해 주는 역할을 하면서 덕분에 같은 학교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학교와 국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 함께 서울을 구경하며 쌓은 우정은 활동이 끝난 뒤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틈틈이 연락을 주고받는 것은 물론!
제 주변에는 해외여행을 갈 때 교환학생 친구를 다시 만나 현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꽤 많았습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친구를 만나고 싶다면 대외활동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세 번째 방법 : 핫플 찾아가기 ] 난이도 : ★★★


마지막 방법은 외국인 또래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핫플레이스를 직접 찾아가는 것입니다.
실제로 외국인 대학생들이 자주 머무는 지역들을 지도에 표시해 보았는데요!
특히 이태원과 용산, 그리고 대학교가 밀집한 서대문구 근처에서는 교환학생분들을
정말 자주 마주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자연스러운 만남인 ‘자만추’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동시에 가장 큰 용기가 필요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외향형인 저조차도 먼저 말을 거는 이 방법은 쉽지만은 않은 도전이라 느꼈습니다..
하지만 평소 활발한 성격을 가지신 분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카페나 펍에서 마주친 친구의 패션이나 관심사 같은 사소한 공통점만으로도 금방 대화가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실전 회화 실력을 쑥쑥 키우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ㅎㅎ
만약 'E' 성향을 가진 분이라면 핫플레이스에서 새로운 인연을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떠신가요?

[ 스몰토크 꿀팁 ]
마지막으로 스몰토크 할때 꿀팁 몇가지를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저도 영어를 엄청 잘하거나 스몰토크를 능숙하게 하는 편은 아니지만
외국인 친구들과 부딪히며 어렵게 깨달은 '조금 더 쉽게 대화를 이어가는 팁'을 조금이나마 공유해 드릴까 합니다!

1. 영어는 무엇보다 '기세'입니다!
언어는 결국 기세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문법보다 중요한 건 소통하려는 자신감입니다.
조금 틀려도 당당하게 먼저 말을 건네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먼저 자신 있게 다가가야 상대방도 편안하게 대화에 몰입할 수 있고, 그만큼 친해질 기회도 훨씬 많아집니다!

2. 간단한 표현부터 사용하기!
머릿속으로 복잡한 문법 구조를 설계하다 보면 대화 타이밍을 놓치기 일쑤입니다..
완벽한 문장이 아닌 아는 단어를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의사소통은 충분히 가능하니
너무 깊게 고민하기보다 짧은 표현이라도 바로바로 내뱉는 연습을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3. 'K-문화' 적극 활용하기!
대화 주제가 고민될 땐 요즘 글로벌 트렌드인 K-팝이나 K-드라마 이야기를 꺼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라면 이보다 강력한 대화 소재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공통의 관심사로 이야기를 시작하면 금방 공감대가 형성되어 대화가 훨씬 풍성해질 거예요🙌🏻

이렇게 다양한 국적의 대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저만의 방법들을 공유해 보았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막막하고 두려운 마음이 컸지만, 한 번 용기 내어 다가가 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값지고 즐거운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가장 쉽고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시기는 바로 지금 "대학생"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시는 대학생 여러분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딱 한 번만 용기 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리와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외국인 친구들도 어쩌면 여러분이 먼저 따뜻하게 다가와 주길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이번 3월, 여러분의 대학 생활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롭게 채워지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대학생#교환학생#대학교#동아리#외국인#친구#꿀팁#개강#3월#경험
댓글 0
닉네임
비슷한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