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20대
입대, 고민과 선택의 시기
군돌이가 나를 부른다...
선택의 계절
새로운 시작
앞으로 달려갈 준비의 시간새 학기의 시작을 한 달 앞둔 지금, 수많은 대학생들이 휴학과 진로, 앞으로의 계획을 고민합니다. 그중에서도 군 입대는 대부분의 남자 대학생이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선택이지만, 막상 눈앞에 닥치면 쉽게 받아드려지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은 시기이기에 군대에 가야 한다는 현실은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주변에서는 군대에 빨리 다녀오는 것이 좋다고 말하지만, 해외여행이나 동아리 활동, 대회활동 등 대학 생활을 본격적으로 경험하고 싶은 시점에서 입대 시기를 결정하는 과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 선택의 무게 앞에서 많은 학생들이 비슷한 고민을 반복하게 됩니다.
고민, 망설임 그리고 두려움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감정
누구에게나 있는 고민의 순간인터넷에는 입대하기 좋은 시기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지만, 각자의 상황은 모두 다르기에 어떤 조언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고민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내가 너무 예민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겉으로는 모두 담담해 보이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질문을 마음속에 품고 있습니다. 휴학 시점은 언제가 좋을지, 복학 후 흐름을 따라갈 수 있을지, 군대에서도 자기계발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들을 지닌 채로 애써 숨기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고민을 꺼내는 순간 유난스러워 보일까 봐, 서로 속마음을 감춘 채로 군대는 별거 아니라는 말로 위로를 건네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감정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입대는 결과가 아닌 과정
나를 위한 준비의 시간입대는 그 자체로도 부담이 되지만, 그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무겁게 느껴집니다. 활동하던 동아리를 떠나야 하거나, 어렵게 구한 자취방을 정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학기 일정과 맞지 않는 입대 날짜로 인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이처럼 많은 것을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에서 군대는 하나의 목적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입대는 끝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이며, 그 시간을 지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더 넓은 선택지가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멈춰 선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그 시간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의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고생하는 이들을 위하여
Thank you for your service
이미 전역을 한 입장에서 돌아보면, 군 생활의 모든 경험이 의미 있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힘든 시간을 버티며 기른 인내와 노력, 열정이 스스로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드는 순간이 찾아오곤 합니다. 군 생활 중 가장 큰 위로가 되었던 말은 ‘Thank you for your service’였습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누군가 나를 이해하고 공감해준다는 느낌만으로도 충분한 힘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지금의 고민을 혼자 짊어지기 보다는 누군가와 나누며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보는 건 어떨지 조심스럽게 전하고 싶습니다.
#군대#입대#에세이#대학생#고민#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