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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패션 트렌드 쉽지 않네..가 아니라 쉽다!
<컬러의 해방> A부터 Z까지
새해가 되면 새로운 패션 트렌드와 컬러가 공개되곤 한다. 2025년은 도트와 호피, 그리고 아쿠비 스타일의 해였다.
2026년은 <컬러의 해방>이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그저 유행 따라가기에 급급하던 과거의 나를 돌아보며, 언제부턴가 유행을 따라가기 보다는 그 유행을 나의 스타일에 녹여내고 있었다. 그 이후로 새로운 패션 트렌드는 나에게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다.
병오년과 함께 찾아온 <컬러의 해방>, 이 컬러의 해방이 앞으로 대학생들의 패션에 어떻게 스며들지 알아보고자 한다!
ㅣ2026 패션 트렌드, <컬러의 해방>ㅣ
컬러의 해방? 단어 그대로 '색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는 패션 트렌드'를 의미한다.
출처: X일부 사람들은 <컬러의 해방>을 보고 풀하우스의 송혜교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그래서 y2k의 유행이 왔을 때는 컬러의 해방만큼은 절대로 유행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했다.
하지만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 잡은 <컬러의 해방>, 2000년대와는 분명히 다른 점이 존재한다.
2026년의 컬러의 해방은
- 비비드 컬러의 부활
- 파스텔보다 한층 더 강해진 고채도의 색감
- 컬러가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룩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 기존 자신의 스타일에서 <컬러의 색감> 조금 더해진 느낌도 컬러의 해방
출처: X과연 대학생들은 <컬러의 해방>을 어떻게 받아 들이고, 자신에게 녹여낼까 궁금했다.
그래서 대학 친구들에게 물어봤다.
최O지 / 광고홍보학과
Q. <컬러의 해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지금까지 입어왔던 스타일하고는 완전히 정반대의 느낌이라서 낯설긴 해요. y2k 느낌의 가방까지는 시도해본 적 있는데 호피도 시도해본 적 없어서.. 아직까진 낯설다는 느낌 뿐입니다.
Q. 평소에 즐겨 입는 스타일이 있을까요?
: 저는 평소에 '발표 정석의 룩'처럼 입고 다녀요. 깔끔한 스타일은 좋아하거든요. 날씨가 아직 쌀쌀할 때는 와이드 슬랙스에 핏 되는 니트나 셔츠를 가장 많이 입고요, 여름에는 반팔 니트에 얇은 슬랙스나 숏팬츠를 자주 입는 것 같습니다. 색상은 베이지, 회색, 검은색 이 세 가지를 위주로 입는 것 같아요. 무채색에 가깝죠? 저는 단정한 게 젤 좋은 것 같습니다.
최O서 / 시각디자인학과
Q. <컬러의 해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사실 평소에도 즐겨 입던 스타일이었어요. 보여주신 이미지처럼 높은 채도의 색상은 아니더라도 보라색과, 초록색은 포인트 컬러로 자주 입고 있습니다. 저는 컬러의 해방 키워드가 SNS에 올라오는 것을 보고 아 이 스타일도 결국 유행이 되는구나 싶었어요.
Q. 평소에 즐겨 입는 스타일이 있을까요?
: 가장 자주 입는 건 와이드 팬츠에 미디 스커트를 레이어드해서 입습니다. 몇년 전부터 레이어드에 빠져서 레이어드 해서 자주 입어 왔어요. 레이스가 달린 와이드 팬츠에 보라색 스커트를 레이어드한 코디가 저의 최애 코디입니다. 그것도 아니면 튀지 않는 롱스커트에 긴 팔을 입고, 특색있는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는 편이에요. 저는 옷을 입을 때 색상이든, 디자인이든 꼭 포인트를 주는 편입니다.
김O연 / 광고홍보학과
Q. <컬러의 해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지금까지 입어왔던 스타일하고는 완전히 정반대의 느낌이라서 낯설긴 해요. y2k 느낌의 가방까지는 시도해본 적 있는데 호피도 시도해본 적 없어서.. 아직까진 낯설다는 느낌 뿐입니다.
Q. 평소에 즐겨 입는 스타일이 있을까요?
: 저는 페미닌한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제가 키가 작고 살이 잘 안 찌는 체형이라서 핏되는 옷을 입는 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부츠컷 바지를 정말 자주 입고요, 상의는 넥라인이나 심플한 롱 슬리브를 자주 입는 것 같아요. 색상도 너무 채도가 높지 않고, 눈에 띄게 튀지 않으면 여러 색상으로 입는 것 같아요.
김O정 / 화학과
Q. <컬러의 해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주변에서 이 사진과 비슷하게 입는 친구가 있어요. 보면서 나도 저렇게 조금 특색있게 입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하곤 했었는데, 이번 트렌드가 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친구처럼 입어 보고 싶다가도 그만큼의 패션 감각이 없어서 ㅎㅎ.. 늘 고민했었거든요. 이번 컬러의 해방은 재밌는 시도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Q. 평소에 즐겨 입는 스타일이 있을까요?
: 제 스타일을 보는 친구들은 하나같이 다 이렇게 말해요, 힙합하는 사람이냐고 ㅎㅎ.. 그만큼 힙하게 입는다는 것 같은데, 제가 생각해도 페미닌한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무조건 아킬레스건을 덮을 만큼 길고 펑퍼짐한 바지를 입습니다. 상의도 펑퍼짐한 빈티지 후드티를 자주 입어요. 조금 더 꾸미고 싶은 날에는 치마랑 와이드 팬츠를 에이어드하고, 아래는 펑퍼짐하게 위에는 슬림하게 입는 것 같습니다.
ㅣ연예인으로 만나 보는 <컬러의 해방>ㅣ
최근 컴백한 여자 아이돌 그룹 '키키'의 신곡 뮤비가 <컬러의 해방>을 잘 담고 있다는 평이 많았다.

kiiikiii의 '404 (New Era) 뮤직비디오 중고채도의 색상으로 이루어진 코디에서 <컬러의 해방>을 찾을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효리, 전지현을 연상시키던 y2k의 이미지도 엿볼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 y2k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돌 뮤직비디오라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실제 아이돌의 사복 코디에서도 <컬러의 해방>을 볼 수 있었다.
여자 아이돌 레드벨벳의 멤버인 슬기는 평소에도 사복 코디가 좋기로 유명한 아이돌이다.

출처: 슬기 유튜브<컬러의 해방> 유행의 시작과 함께 슬기의 코디가 또 다시 주목을 받으며, 컬러가 코디의 포인트가 되기도 하지만 룩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주고 있다.
ㅣ컬러의 해방 나도 입고 싶다! 근데 어떻게?ㅣ
1. "색상은 베이지, 회색, 검은색 이 세 가지를 위주로 입는 것 같아요. 무채색에 가깝죠?" => 컬러로 포인트를 주자.
벨트, 레이어드 티셔츠, 가디건, 가방 등으로 무채색에 밝은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출처: 지그재그2. "상의는 넥라인이나 심플한 롱 슬리브를 자주 입는 것 같아요" => 심플한 롱 슬리브에서 특색 있는 롱 슬리브로!
체형에 맞는 옷을 입되, 다양한 채도의 색상을 시도해 보며 본인 만의 스타일을 찾아갈 수 있다.
출처: 지그재그3. "그만큼 힙하게 입는다는 것 같은데, 제가 생각해도 페미닌한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무조건 아킬레스건을 덮을 만큼 길고 펑퍼짐한 바지를 입습니다." => 컬러의 해방을 바지에 중점으로 두자!
고채도 색상의 바지는 코디의 포인트가 되기 좋다. 이렇게 컬러의 포인트부터 시작하여 컬러가 룩의 중심이 될 때까지의 단계들을 밟을 수 있다.
출처: 레드벨벳 슬기 인스타그램유행을 모두 따라가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호기심이 생길 때는 과감히 도전해 보는 것도 나만의 패션 스타일을 찾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센스있는 패션 감각과 자신만의 스타일은 여러 스타일을 거친 후에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낯설게 느껴지는 <컬러의 해방>은 나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한 과정 중 하나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패션#트렌드#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