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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술자리 통역 되나요?
대학생을 위한 술자리 에티켓
새학기 술자리, 걱정돼?
새학기가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술자리가 늘어난다.
OT, 개강총회, 동아리 환영회 등 이름은 다르지만 분위기는 비슷하다.
안 가면 괜히 친구를 못 사귈까 걱정되고, 가자니 또 어떤 자리가 될지 긴장된다.
사실 술자리가 불편한 이유는 술 그 자체보다는,
그 안에서 오가는 말과 행동에 더 가깝다.
우리는 다 한 번쯤 이런 순간을 겪어봤다.
술을 못 마신다고 했는데도 잔이 다시 채워질 때,
취기가 오른 누군가의 농담이 선을 넘을 때,
"주랑이 이거밖에 안 돼?"라는 말이 아무렇지 않게 던져질 때.
그래서 새학기를 맞아,
술자리에서 자주 등장하는 최악의 매너와 지양해야 할 행동,
그리고 알면 도움 되는 술자리 에티켓을 정리해봤다.
술자리에서 자주 보이는 최악의 매너
- 억지로 술 권하기
- 없는 사람 험담하기
- 술에 취해 시비걸기
- 술에 취해 했던 얘기 반복하기
- 폭력적인 모습 보이기
이런 행동의 공통점은 하나다.
상대의 선택보다 분위기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이다.
이 정도만 해도 호감도는 올라간다
- 술을 마시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태도
- 취기가 오르기 전에 스스로 선을 정하는 감각
- 상대의 말에 반응해주고 대화를 이어가려는 노력
- 물, 안주 챙겨주기
- 취해 보이는 사람 그만 마시라고 챙겨주기
알아두면 쓸모 있는 술자리 꿀팁
- 술을 못 마신다면 초반에 가볍게 이야기해두기
- 취했다고 생각되면 화장실이나 바람 쐬기 타임 활용하기
- 불편해지는 상황이 온다면 옆 사람에게 도움 요청하기
실제 대학생에게 물어봤다.
신**, 한국공학대학교 경영학부 25학번
Q. 새학기 술자리에서 가장 불편하거나 당황스러웠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A.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같이 마시던 사람이 바닥에 토를 했을 때였어요. 술을 많이 마시던 친구라 당연히 잘 마시는 줄 알고 같이 마셨는데, 갑자기 토를 하고 정신을 못 차리길래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Q. 술자리에서 매너 없다고 느꼈던 행동이 있나요?
A. 네. 저는 술을 잘 못 마시는 편인데, 취기가 올라 와서 힘든 상황에서도 계속 술 강요를 당해서 곤란했어요. 특히 술 게임을 하면 무조건 마시라고 시켜서 눈에 힘 빡 주고 술 게임에 걸리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Q. 반면에 술자리에서 배려 있다고 느꼈던 행동은 무엇인가요?
A. 아무래도 몰래 술을 빼준 행동인 것 같아요. 티 나게 챙겨주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제 술잔에 물도 채워주고 술 안마셔도 된다고 얘기해줘서 고마웠어요.
Q. 마지막으로 대학생 친구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나요?
Q. 마지막으로 대학생 친구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나요?
A. 소위 '깝치다'라고 표현하지요? 여러분 술자리에서 주량이 세다고 과시하는 행동은 삼가하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토하는 행동 등의 흑역사를 만들기 정말 쉬워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플러팅은 자제하세요. 이것 역시 여러분의 흑역사가 될 수 있습니다.

새학기 술자리는 누구에게나 쉽지 않다.
그래도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고 존중받는다면 그 자리는 충분히 즐거워지지 않을까?
모두 새학기 술자리 파이팅!
#대학생#술자리#매너#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