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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비 0원 챌린지! 요알못 자취생 구원하는 '실패 없는 집밥 한 끼‘
배달보다 빠르다! 뚝딱 만드는 자취 요리 레시피 5
3월 개강 시즌, 자취생의 최대 고민은 ‘오늘 뭐 먹지?’와 나날이 치솟는 ‘배달비’다. 비싼 최소 주문 금액과 커피 한 잔에 맞먹는 배달비에 의욕적으로 요리를 다짐해 보지만, 복잡한 레시피와 귀찮음 앞에 결국 다시 배달 앱을 켠다. 하지만 잊지 말자. 쌓여가는 플라스틱 용기와 얇아지는 지갑, 더부룩한 속은 결국 스스로에 대한 소홀함으로 이어진다.
새로운 시작의 달, 3월. 거창한 요리가 아니어도 좋다. 라면밖에 모르는 '요알못'도 실패 없이 완성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 5가지를 준비했다.
1. 아는 맛이 제일 무섭다, 스팸마요덮밥

난이도: ★☆☆☆☆ / 소요시간: 15분
재료 : 밥 한 공기, 스팸 1/2개, 달걀 1~2개, 김 가루, 마요네즈
마법 소스: 진간장 4T, 물 4T, 설탕 2T 를 섞어서 준비한다.
⑴ 스팸 1/2개를 깍둑썰기한 후 중 약불에 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⑵ 스팸을 한쪽으로 밀고, 빈 공간에 식용유를 둘러 달걀 스크램블을 만든다.
⑶ 팬에 소스(간장+물+설탕)를 붓고 딱 20초만 보글보글 졸인다.
⑷ 밥 위에 스팸과 달걀, 소스를 올린 후 김 가루와 마요네즈로 마무리한다.
💡 에디터의 한마디: 클래식은 영원하다.
2. 다이어터에게 추천하는 양배추 참치 덮밥

난이도: ★★☆☆☆ / 소요시간: 15분
재료 : 양배추 세 주먹, 달걀 1개, 참치 1/2캔, 굴 소스 1T, 쌈장 1/2T, 스리라차 소스
⑴ 양배추는 채를 썰어 식용유를 두른 팬에 투명해질 때까지 중 약불에 볶는다.
⑵ 달걀도 반숙으로 프라이해준다.
⑶ 밥 위에 양배추와 달걀을 올리고 기름 뺀 참치 1/2캔도 함께 올려준다.
⑷ 굴 소스 한 숟가락, 쌈장 반 숟가락과 스리라차 소스로 마무리한다.
💡 에디터의 한마디: 취향에 따라 베이컨, 캔 옥수수, 소세지를 같이 올려줘도 맛있다.
3. 냉장고 파먹기 대작전, 카레 (2인분)

난이도: ★★☆☆☆ / 소요시간: 20분
재료 : 밥, 양파 1개, 감자 1개, 당근 1/3개, 식용유, 골든 카레 2조각, 물 400mL, 달걀 1개, 마늘 후레이크 (선택)
⑴ 양파는 채 썰고, 당근과 감자는 한입 크기로 깍둑썬다.
⑵ 냄비에 식용유를 살짝 두른 후 양파를 갈색빛이 돌 때까지 중 약불에서 볶아준다.
⑶ 감자와 당근도 함께 넣어 볶다가 물 400mL 넣고 끓인다.
⑷ 물이 끓으면 골든 카레 2조각을 넣고 걸쭉하게 끓인다.
⑸ 밥 위에 카레와 계란 프라이, 마늘 후레이크를 함께 올려준다.
💡 에디터의 한마디: 매콤한 맛이 필요하다면 고추 가루 또는 청양고추를 잘라서 넣어보자.
4. 도시락 메뉴 1 티어, 베이컨 말이

난이도: ★☆☆☆☆ / 소요시간: 10분
재료 : 밥, 베이컨, 참기름, 파슬리 (생략 가능), 소금, 식용유, 김 가루
⑴ 밥 한 공기에 참기름 한 숟가락과 소금 한 꼬집, 김 가루를 넣으며 간을 맞춰준다.
⑵ 밥을 초밥처럼 뭉쳐 베이컨 위에 올려 돌돌 말아준다.
⑶ 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돌돌 만 베이컨 끝부분이 바닥으로 가게 올려 구워준다.
⑷ 베이컨이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지면 완성이다.
💡 에디터의 한마디: 짭조름한 베이컨 덕분에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도시락 메뉴로도 강력 추천한다.
5. K-디저트의 정석, 치즈 뚝배기

에디터는 계란 프라이을 추가했다.
난이도: ★☆☆☆☆ / 소요시간: 15분
재료 : 밥, 참기름, 김치 한 주먹, 고추장 1/2T, 참치 반 캔, 캔 옥수수 3T, 케첩, 슈레드 치즈
⑴ 먼저 뚝배기에 참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밥 한 공기를 담는다.
⑵ 밥 위에 참치 반 캔과 캔 옥수수 세 숟가락을 덜어 넣는다.
⑶ 김치는 작게 조각내어 자르고, 고추장 반 숟가락과 함께 밥 위에 올려준다.
⑷ 취향껏 슈레드 치즈와 케첩을 뿌린 후 약불에서 치즈가 녹을 때까지 익혀준다.
💡 에디터의 한마디: 바닥에 눌어붙은 누룽지를 긁어먹는 게 킥이다.
매일 먹는 밥이지만, 남이 차려준 배달 음식과 내가 만든 집밥의 온도는 분명 다르다. 칼질이 서툴러 재료 모양이 삐뚤빼뚤하면 어떤가. 간이 조금 안 맞으면 다시 맞추면 그만이다. 중요한 건 완벽한 맛이 아니라, 오로지 나의 입맛과 취향을 위해 움직이는 정성 그 자체다.
3월의 캠퍼스는 소란스럽고 정신없을 것이다. 새로운 사람과 과제에 치여 정작 나를 돌볼 틈이 부족할지도 모른다. 그럴수록 하루의 끝엔 나를 위한 식탁을 차려보자. 스스로를 귀하게 대접하는 그 마음이, 당신의 하루를, 그리고 당신의 20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학생리포터5기#자취#요리#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