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20대
3월, 당신의 속도는?
Too much 속에서 To march하는 방법
3월, 학생에서 벗어나기 전까진 모두가 한 해의 첫 학기를 맞이합니다.
새로운 학기, 새로운 사람, 새로운 수업, 새로운 환 경 등 수많은 새로움을 마주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다시 물어보자면, 우리는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과함에 의한 과부하가 찾아오는 이 시기를, 우리는 각자의 속도로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생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인생이나 진로의 '방향'에 대해 고민합니다. 맞아요. 방향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방향은, 단번에 결정되기 어렵습니다. 특히 커리어적인 부분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런데 '속도'라면 말이 좀 달라질 것 같네요. 제가 말하고 싶은 속도는 단순히 일 처리 등의 속도가 아닌, 온전히 '나'의 상황과 상태를 고려하여 살아갈 때 나타나는, 조금은 추상적이고 모호한 것입니다. 저의 예시를 들어보자면 흔히 말하는 꿀 강의를 들으며 쉬운 길로 빠르게 갈 수 있었음에도, 듣고 싶은 수업이자 내용이 다소 어려운 강의를 들으며 어려운 길을 천천히 갔습니다. 결론적으로, 차가 막혀서 느리게 가듯 수업 난이도와 시험이라는 장애물을 겨우 지나며 아주 느리게, 심지어 원하는 성적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경험한 '속도' 덕분에 진로의 방향이 좀 더 명확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은 아직 본격적으로 사회에 나가기 전, 대학이라는 비교적 안전한 구역에서 일어났기에 제가 크게 다치거나 상처받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3월은 신입생 입학, 복학생 복귀, 졸업 및 취업 준비 등으로 다들 바쁠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과 만나기도, 기존 관계를 이어가기도, 아니면 정리하기도 하죠.
대외활동에 지원하고, 동아리도 새로 들어가고, 눈물의 수강 정정까지 하며 한 주 한 주가 재빠르게 지나갈 것입니다.
(맞다 근데 새내기들은 끊임없이 미팅도 하겠죠? 아 부럽다 ......)
이렇듯 사실 3월은 TOO MUCH한 달입니다. 살랑거리는 날씨에 속지 마세요 ㅎ..
TOO MUCH, TO MARCH투 머치, 투 머(-ㄹ)치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TOO MUCH, TO MARCH" 였습니다. 원래 언어 유희를 즐겨하는 편이라 처음에는 발음이 비슷해서 이런 주제로 기획해 봤는데, 조금은 장난스러워 보이는 제목과 달리 은근히 진중한 주제라는 반전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March는 3월이라는 뜻이자, 행진/행군/나아가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중의적인 단어를 사용한 저의 매거진 주제는, '과함 속에서 나의 속도로 나아가자'랍니다~!


글자뿐인 제 글을 읽으시느라 지치셨을까 봐 밤티 피피티...를 데려와봤습니다. (수치 많이 된다.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야.)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려면 크게 3가지 요소들이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장 기본인 마인드셋, 이를 토대로 한 실천, 그리고 일종의 도피처가 되어줄 나만의 공간들. 사실 위의 세부적인 내용들은 대략적으로 적어본 가이드라인이고, 각자가 자신에 맞게 적용하며 적정 속도를 찾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 온전히 '나'의 상황과 상태를 고려하여 살아갈 때 나타나는 속도, 그 지점이나 범위가 어디인지 살펴보는 것이죠.
다가올 3월, 인생의 방향 뿐 아니라 속도를 찾으며 잘 주행하시기를 바랍니다.
#3월#인생#속도#대학생